고교체제 쇄신을 위한 12차 연속 토론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12월에는 고교체제 개편의 역사를 살핀다라는 주제로 8차 토론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고교체제는 어떤 과정을 통해 변화해 왔을까요? 토론회 현장 스케치를 통해 확인해보시죠!

 

1212일 목요일, 630분부터 우리나라 고교체제 개편의 역사와 배경을 살핀다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정책위원이신 김태훈선생님께서 발제를 맡아주셨고, 김진우선생님(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 이차영교수님(한서대학교 교수), 이혜영박사님(한국 교육개발원 선임연구위원)께서 논찬으로 참여해주셨습니다.

 




학생들을 위한 실제적인 고교체제 개편이 필요하다

 

발제를 맡은 김태훈선생님께서는 토론회 서두에서 고교체제의 역사를 돌아보는 이유를 '교육에 대해 사회 구성원들의 인식이 충돌되는 지점을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히셨습니다. 또한 역사를 짚어봄으로써 '고교 유형이 유발하는 사교육 문제나 학교 서열화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고 우리 교육의 미래에 대한 큰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얘기로 발제를 시작하셨습니다.


본 발제에서는 대한민국 건국이후부터 최근까지 우리나라의 고등학교 체제개편의 역사에 대해 정리해주셨습니다. 우선 고교체제 개편에 관한 방대한 자료를 '학교 유형의 변천'과 '고교 입학유형의 변천'으로 나누어 살펴보았습니다. 1945년의 입학전형제도, 1952년의 교육법 시행령을 시작으로 하여 최근 개편된 고교체제와 입학전형에 대해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고교체제 개편을 통해 생각해보아야 할 주요 키워드별로 고교체제 개편에 관한 쟁점을 살펴보았습니다. ‘고교평준화 정책’,  ‘특수목적고등학교’,  ‘자율학교’,  ‘특성화고등학교등 체제 개편에 따라 이슈가 된 키워드가 그것입니다. 이 쟁점들을 가지고 해당 정책들이 어떠한 실효성을 가지고 있는지, 앞으로 고교체제를 개편해야 한다면 어떤 방향으로 개편되어야 할 것인지에 관해 치열한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평준화와 수월성교육, 고교체제 개편에 대한 논찬자들과 토론회 참석자들 개인의 생각은 다소 간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정치적 득실 여부에 따라 결정되고 자주 바뀌는 고교체제에 대한 안타까운 목소리는 같았습니다. 또한 교육의 다양성을 추구한다는 명분으로 개편되어 오던 고교체제가 결국 관치에 의해 획일화되고 학교 서열화와 대인 간의 경쟁만을 부추기는 결과를 가지고 왔다는 데에도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발제자 및 논찬자들. 김태훈선생님, 이혜영박사님, 김진우선생님, 이차영교수님(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교육문제는 사회 구성원들의 관심과 이익이 충돌하는 지점이기 때문에 민감한 문제이기도 하고, 그래서 때론 교육을 받는 당사자들의 요구보다는 정치적 이익이나 투표권을 가진 사람들의 판단으로 결정되기도 합니다. 이번에 체제개편의 역사를 돌아보면서 그것이 계속해서 이어져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옛 말이 현재, 대한민국에서도 실현가능한 말이 되도록 하기 위해 고교체제 개편을 위한 지혜를 모을 때라는 것을 절감한 토론회였습니다. 우리 단체가 외치는 고교체제 개편이 그동안 반복되어 왔던 낡은 개편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더 깊이 있는 연구와 이를 실행하기 위한 시민들의 공감대가 필요할 것 입니다. 


토론회 내용 좀 더 자세히 보기 http://news.noworry.kr/1961


 

1월부터 2월까지 4회에 걸쳐 고교체제 개편을 위한 대안탐색이 이어집니다. 해외의 고교체제와 교육과정을 살펴보고(9해외사례를 살핀다’) 도입 가능한 교육 과정의 대안을 모색(10고교 교육과정 대안탐색’)해 봅니다. 또한 11차 토론회에서는 융합교육과정의 실효성에 대해 알아봅니다. 11차까지 이어진 토론회 내용을 종합하고, 이를 바탕으로 12차 토론회에서는 고교체제 쇄신의 원리와 모형을 제시해 봅니다.


아이들이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는 대한민국, 특히 고등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을 발견하고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고등학교를 만들기 위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열심히 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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