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4회에 걸친 영유아 사교육포럼에 이어 9월부터 5차 국회토론회에 이어 하반기 영유아 사교육포럼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상반기는 영유아 전반의 사교육 실태와 현안을 살펴보았고 하반기는 상반기를 통해 불거진 핵심 쟁점들을 세세히 살펴서 적절한 정책방안과 제도 마련을 위한 노력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하반기는 여과없이 쏟아지는 영유아 사교육 정보와 사교육 과열을 해결할 수 있도록 더 구체적인 주제로 영유아 교육 문제의 해법을 푸는 정책 및 대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6회에 걸쳐 펼쳐집니다.

 


6차 토론회는 영유아 수학 사교육 문제 해결을 위하여 수학사교육포럼(대표: 최수일)과 영유아사교육포럼(대표: 임미령)에서 공동 주최하였습니다. 924() 오후 3, 유치원 어린이집의 누리과정과 특별활동에서 수학 내용의 초등학교 교육과정 선행 여부를 살핀다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그 결과, 누리과정의 교사용 지도서 및 특별활동에서 이용하는 교재 등에서 선행학습형 ()교육 요소가 확인되었습니다. <발제: 수학사교육포럼 최수일 대표, 논찬: 이정욱(누리과정 제정 TF위원, 덕성여대 유아교육과 교수), 임미령(사교육걱정없는세상 영유아사교육포럼 대표). 장혜진(육아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 정연숙(초등교사)>

 

먼저 누리과정의 수학 부분을 분석한 결과, 5세 누리과정의 일부 부분은 초등학교 수준의 교육 내용이 다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하여 동일한 교육 내용처럼 보이더라도 교수학습 방법이나 교수학습 자료의 차이가 인정되어야 하며, 누리과정과 초등학교 교육과정 간의 적절한 중복은 초등 선행으로 볼 것이 아니라, 연계 과정에서도 필요한 부분이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입장에서만 누리과정을 판단할 것이 아니라 이제는 누리과정도 공교육 및 보편교육 체계 안으로 진입했으므로 누리과정 입장에서 초등학교 교육과정을 바라보며 서로 연계를 논의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또한, 유아 사교육 수학교재 분석 결과, 유아용 수학 문제지 7종 중 6종에서 초등 단계 내용을 다루고 있었습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어린 영유아들에게 정규 교육과정인 누리과정 외에 특별활동을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다면 정부가 방과 후에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안에서 사교육을 공식적으로 허용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등학교에는 교육부 및 교육청 등 관계기관은 해마다 공문을 내려 선행학습을 하지 못하도록 관리·감독을 하고 있지만 유치원 및 어린이집의 이런 문제점에 대해서는 무관심하거나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6차 토론회 보도자료 전문 :http://news.noworry.kr/1844

6차 토론회 이후 추가 보도자료 전문 :http://news.noworry.kr/1850

 

101() 7차 토론회는 『영유아 사교육 유발요인 분석: 사립초등학교의 비교육적 과잉 영어 교육의 실태를 살핀다』는 주제로, 박민숙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연구원의 발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발제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2013학년도 서울 40개 사립초등학교의 영어수업 운영 실태 분석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2013학년도 영어 수업시수를 살펴보면 사립초의 경우 일주일에 평균 6.6시간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2학년의 경우는 6.4시간으로 나타났습니다. 공립초등학교에서 전학년 평균 1.6시간이고 1.2학년에서는 0시간인 것과 비교 했을 때 사립초의 영어 시수는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1년 평균 영어시수를 비교해보면 그 차이는 더 커집니다. 공립초의 경우 56시간인데 반해 사립초의 경우 223.5시간이며 1,2학년의 경우 공립초는 0시간인데 반해 전학년 평균 215.7시간입니다. 더 큰 차이는 영어몰입교육인 이머젼 시수에서 더 차이가 납니다. 이머전 수업 시수 평균은 주간 7시간 년간 239.5시간으로 작년 평균 주간, 년간 시간보다 더 많은 수업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서울시 교육청 사립초등학교 영어 교육 정상화 계획방침이 먼저 발표됨에 따라 이번 토론회 주제는 엄청난 반응이 있었습니다. 단체에서 토론회 발표 이후에 사교육걱정 회원 카페를 비롯하여 많은 사립초 학부모들의 항의와 반발과 지지 글이 있었고 민원 전화를 비롯해 언론에서도 많은 인터뷰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사립초 학부모들이 청와대 게시판에 항의글과 교육부에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사립초 영어 문제에 뜨거운 관심이 있었습니다. 사립초등학교이 비교육적이고 편접적인 영어수업시수 증가 행태는 교육부를 비롯한 서울시 교육청 등의 감독 미비 및 관련 규정이 태만한 결과로 판단됩니다. 앞선 영유아 5차 국회 토론회 결과처럼 초등학교 입학 이전 영유아 단계 영어 사교육(67.2%)은 일반화 되어 있고 사립초 아동의 경우는 더욱 영어 사교육(82.2%)이 심각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사립초에서 제공하는 과도한 영어 교육에 적응하기 위해서 미리 유아 단계에서 영어 사교육을 해야 한다는 불안감이 깔려 있고 이는 유치원, 어린이집을 비롯한 유아 관련 기관에 무차별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이 문제는 앞으로 더 짚어가며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7차 토론회 결과 보도자료 전문: http://news.noworry.kr/1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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