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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걱정없는세상/[보도자료]우덜소식

[정책학교①] 6/16(목)~ : 대학개혁, 새롭게 눈 뜨다...(☞등록 선착순 200명)


제1회 정책학교 개교 소식 알림 보도자료(2011. 6. 16 - 7. 21)

 

대학개혁 : 새롭게 눈을 뜨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대학개혁 12회 연속 토론회와 병행하여, 6월 16일부터 ‘정책학교(1): 대학개혁 - 새롭게 눈을 뜨다’는 주제로 정책 강좌를 진행합니다. 대한민국이 사교육 광풍에 휩싸인 것의 핵심이 학벌 중심 서열화된 대학체제에 진입하기 위한 경쟁 때문이라는 것을 모두가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로 인해 초등학교부터 시작된 경쟁이 고등학교까지 밀고 올라오고, 이제는 대학생들조차 대학진학 후에는 취업 경쟁과 대학등록금 부담으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의 대학 문제를 바로잡는 것은 우리 사회에서 사교육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주제입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이와 관련해서 현재 개혁의 방향과 내용이 충분히 정돈되지 못한 상태입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방향의 타당성이나 현실 적합성 등과 관련해서 이견이 팽팽할 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은 그 내용을 따라가기조차 어려운 실정입니다. 더욱이 이 문제가 우리 교육 문제의 핵심 의제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조차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찾지 못하고, 현실 속에서 적용 가능한 수준을 찾아 대학교육의 문제를 아주 제한적으로 다루고 있을 뿐입니다.

이것은 보수, 진보 정권을 막론하고 동일합니다. 김대중 정부나 참여정부 시절의 대학체제 개편이란, 대학특성화 사업 및 BK21, 누리 사업 등으로 표현되는 몇가지 사업에 집중되었지만, 그 정책이 대학 입시를 바라보는 아이들과 부모들의 불안을 잠재우고, 사교육 소비 행태에 현저한 수준의 변화를 주었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과거에 사교육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쏟아낼 때도, 국민들이 사교육 비용 지출의 근본적인 원인을 ‘대학 서열체제 및 학벌의 문제’라고 지목했지만, 그에 걸맞은 의미있는 대책이 정책으로 구현된 역사가 없습니다. 사교육의 근본 원인의 하나인 국가 수준의 대학 체제 개편의 문제는 내려놓고, 다만 학교 방과후 교실 정책, EBS 수능 과외 등 사교육 요인 중에서 고교 변수 혹은 학교 교육 부실의 문제에만 집중함으로, 제대로 사교육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사태를 반복했습니다. 그만큼 이 과제는 어렵고 힘들다는 것을 의미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와 관련된 주제를 우리는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정부가 하지 않는다면, 국민의 힘으로 대학 체제 문제를 손대는 것에 착수해야할 시점이 다가 왔습니다. 물론 어떤 방향으로 대학 체제를 개편할 것인가의 문제는 깊은 고민이 필요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사교육 부담을 현저히 줄이면서 △대학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대학 교육의 질을 개선하되, △미래사회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의 진로에 유익한 교육의 방향 등의 조건에 충실한 대안이 나와야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대안을 본격적으로 찾기 이전에, 우리는 지금까지 이 문제에 천착해서 오랜 동안 새로운 길을 제시한 분들의 주장을 경청하는 과정을 거쳐야하겠다고 판단했습니다. 물론 그 과정의 일환으로 12회에 걸친 토론회를 준비했습니다만, 꼭 필요한 분인데 토론회의 형식보다는 강연 형태가 적절 분들이 계시기에, 이분들을 중심으로 ‘정책학교(1) : 대학개혁- 새롭게 눈을 뜨다’는 방식의 강좌를 열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대학교육의 개혁 방향은 진보 보수에 따라 갈릴 수 있습니다. 변화의 모델로 미국식이냐 유럽식이냐로 나뉘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번 정책학교의 경우, 대학체제 개편 관련해서 진보 보수 등을 가릴 것 없이, 우리가 한번쯤 경청해야할 자기 관점을 분명히 갖춘 분들을 모시고, 그분들의 고견을 듣고자 합니다. 정부의 현재 대학체제 개편 방안(국립대 법인화 등)은 토론회를 통해 그 내용을 어느 정도는 파악할 수 있고, 그 외에 보수진영에서 대학개혁 개편에 대해 유력하게 내놓은 대안이 뚜렷이 없어서, 이번 정책학교는 주로 중도 진영이나 진보진영의 대학 개혁 담론을 들어보거나, 실제로 대학 교육을 새롭게 디자인하고자 하는 사례를 청취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대학 개혁 관련해서 그 주장을 누가 하느냐에는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오직 그가 주장하는 바가 옳은지를 상식과 합리, 그리고 사교육 고통을 현저한 수준으로 줄이며, 우리 아이들을 미래 사회 행복한 인재로 길러낼 수 있는가에 비중을 두고 그 주장의 가치를 배우고자 합니다. 이번 학교는 이전의 강좌들과는 달리, 실용적 유익과는 거리가 먼 강좌입니다. 그러나 이 6번의 강좌를 따라 오다보면, 우리 모두를 힘겹게 만들었던 대학체제의 문제의 핵심이 밝혀지며, 그 속에서 우리는 어디로 가야하고, 어느 부분에서 변화의 맥을 잡아야할지를 아는데 적지 않은 유익함이 있을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1.행사 명 : 정책 학교(1) : 대학개혁 - 새롭게 눈을 뜨다

2.일시 : 6월 16일~7월 21일(매주 목요일) 저녁7시~9시 30분

3.대상 : 대학체제 개혁을 바라는 모든 시민들 200명 선착순(*참가비 입금순)

4.참가비 : 회원: 3만원, 비회원: 5만원(회원: 매월 1만원 이상 후원하는 정/후원회원 의미)

5.주요 프로그램

일 정

강 사

주 제

제1강 : 6/16(목)

홍세화(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판 편집인)

학벌 사회와 대학 서열의 한국 사회

제2강 : 6/23(목)

조기숙(이화여대 국제정치대학원 교수)

미국 대학의 사회적 책임

제3강 : 6/30(목)

안병진(경희 사이버대 교수, 후마니타스 칼리지 전 실행위원)

대학, 더 나은 인간을 말하다

제4강 : 7/7(목)

한숭희(서울대 교수)

평생학습 차원에서 본 대학체제 개편

제5강 : 7/14(목)

정진상(경상대 사회학부 교수)

대학개혁 : ‘국립대 통합네트워크’

제6강 : 7/21(목)

이종태(전, 국가 교육 혁신위 상임위원)

미래 2030 관점의 대학체제 개편

6.강의 참여 방식

-현장 강의 참여, 온라인 생방송 시청, 온라인 녹화방송 시청

-등록 입금 신청 후 영상 시청 카페 참여를 위한 초대장 보냄

-자세한 내용은 등록 및 참가비 후 개별 통지

7.담 당 : 이슬기 교육담당 간사(02-797-4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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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05. 27

사교육걱정없는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