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원 소장의 부모역할 조언⑤] 아이의 공부와 나무 기르기 부모 노릇, 제대로 하기 정말 힘든 세상입니다. 부모 역할에도 지각변동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학교 보내기에서 학원 보내기로 변한지 꽤나 됐지요. 최근 몇 년 사이에는 사교육 의존의 폐해가 널리 알려지면서 엄마표 교육이 세를 넓히고 있습니다. 학원에 보낼 돈도 없고 아이 공부를 손수 챙길 여유도, 의욕도, 정보도 부족한 학부모님들은 더욱 절망합니다. ‘진정한 부모 역할은 그런 것이 아닌데, 성공적인 자녀교육의 해법은 다른 곳에 있는데...’ 여기저기 부모교육이 활발하지만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섭니다. 뭔가 핵심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상담 글에 보이는 '갈피'라는 단어와 '나침반이 되어주세요'라는 표현이 현실을 잘 말해주고 있다고 생각되네요. 머리 속을 정리해주는 것이 .. 더보기 이전 1 ··· 990 991 992 993 994 995 996 ··· 22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