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단상] 자본주의사회에서 상처받지 않고 살아남기! 종로 지역등대모임의 봄빛님이 모임에서, 철학박사 강신주의 [상처받지 않을 권리]를 읽으며 가슴에 남는 것들을 정리해서, 생활단상으로 나눠주신 글입니다. 이상. 시대를 앞서 산, 비운의 천재. 우울하고 가름하니, 파르스름한 외모. 당대의 문화를 향유하고 새로운 형식과 내용의 문학을 탄생시킴. 그러나 세상에 적응하지 못한 천재성을 지닌 비운의 시인. 그래서... 저는 남다른 그가 좋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일제 식민치하 자본주의 소비문화가 이식된 경성에서 가까스로 돈(날개)에 대한 논리를 이해했지만, 그 뿐이었습니다. 그에겐 희망이 없었습니다. 자신에 대한 자부심은 곧 자신을 부인하고 열등감을 먹고 쌓아올린 것이 아니었을까요? 한 개인이 사회 속에서 허우적거리며 가까스로 삶을 유지하며 쾌락과 권태의 줄을 잡.. 더보기 이전 1 ··· 878 879 880 881 882 883 884 ··· 22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