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공부] 마지막 현장스케치 - 강좌를 마치며 함께 품은 뜻... 드디어 마지막 강의! 7강까지 강의가 지나오는 동안, 어떤 날은 빗속을, 어떤 날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옷깃을 여미며 삼각지로 왔었네요. 혹시나 강의에 늦을까봐 달려서 헐떡거리고 오르던 지하철 계단, 3층 강의실까지의 높이가 숨을 턱에 차게 하던 후들거림, 그렇게 저질체력을 탓하며 겨우 강의실 안 의자에 털썩 앉으며 맡았던 맛난 된장국의 내음이 이제는 그리워지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아쉽고 그리운 것은, 적응되어 가던 박재원 소장님의 억양과 특유의 문장을 다음주에는 더 이상 만날 수 없다는 것이네요. 더불어 처음의 어색함과는 달리 강의가 거듭되면서 이 시대를 함께 살고 있는 부모로서의 고민과 아픔을 공유하고 있다는 동지감을 이제는 이곳에서 느낄 수 없다는 것도 한몫 합니다. 앞으로도 만나 함께.. 더보기 이전 1 ··· 718 719 720 721 722 723 724 ··· 22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