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기 등대] 세월호를 기억하며 부모들이 남기는 말... '세월호'. 이름만 들어도 가슴 속에서 울컥, 무거운 것이 치밀어오릅니다. 잊지 말자고, 기억해야 한다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된다고 아무리 다짐을 해보아도, 부모인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그래서 등대 3강의 주제가 너무 반가웠습니다! 쉽지 않은 강의에 선뜻 나서주신 분은, 한국일보 선임기자이신 서화숙 기자님이셨습니다. 세 아이를 키운 어머니로서, 한국사회 현대사를 기자의 삶으로 관통해온 기자로서 세월호 참사에 대해 강의하는 심정은 어땠을까요? 강의를 시작하며, 눈물을 꾸-욱 참으며 떨리는 목소리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이곳에 오니 따뜻한 분들이 모인 분위기에, 따뜻한 엄마의 품인 것 마냥 마음이 풀려와 눈물이 날 것만 같습니다." 세월호 참사 앞에서 서로.. 더보기 이전 1 ··· 231 232 233 234 235 236 237 ··· 22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