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궁금한 거... 이번에 우리 조카 대학 가려고 수능 봤습니다. 구미에서 알아주는 여고에 다니는 미대 지망생입니다. 수능 끝나고 400만원에 가까운 돈을 내고 학원에서 실기 벼락치기 공부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좀 궁금한게 생겼습니다. 애가 미대 가려고 공부하는데 학교가 하나도 도움이 안되는 겁니다. 미술을 지도해 주는 것도 아니고, 진학 상담을 해주는 것도 아니고, 애가 진학 하는데 별다른 관심을 갖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왜 학교 선생님들에게는 상담을 안하냐고 하니, 학교 선생님들은 잘 모른다고... 학원 선생들은 대학교 찾아다니면서 정보 찾아다닌다고 한다든데, 학교에서는 아무런 역할도 못하고, 또 애도, 부모도 학교가 잘 모르고, 할 줄도 모른다며 아예 기대도 안한다는 투의 말이었어요. 그러면.. 더보기 이전 1 ··· 2073 2074 2075 2076 2077 2078 2079 ··· 22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