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교육감이다] 줄 세우기 학교, 시민이 바꾼다-22개 도시 순회 결과 새벽을 가르며 달려간 곳... 10월 21일 새벽 6시, 송인수, 정지현, 송화원은 서울 대방역 앞에서 비밀스런 접선을 했다. 이들은 어둠 속에서 말 없이 인사를 나누고, 각자 들고 온 묵직한 가방을 까만 승용차에 싣고 조용히 차에 올라탔다. 비까지 내리는 거리는 적막했고, 차는 조용히 서울을 빠져나갔다. 차는 한참을 달려 전주에 도착했다. 전주에서 이들을 맞이한 것은... 소설의 한 장면처럼 이야기를 시작하고 싶을 정도로, 전국 순회를 다녔던 2개월은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대한민국 학교 이야기는 상상 그 이상으로, 추리극 같기도 하고 공포 영화 같기도 했습니다. 이제 그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우리는 죽어가고 있다” 절규하는 아이들... 나는 내가 배 밖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수능 시험을.. 더보기 이전 1 ··· 157 158 159 160 161 162 163 ··· 22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