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능 수학 절대평가 전환 관련 국민 긴급 설문조사 결과 보도자료(2015.1.28.) 국민 86%는, 영어 외에 수학도 ▲ 교육부에서 현 중3이 수능을 치르는 2018학년도부터 영어를 절대평가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수능 영어 절대평가 전환이 수학 교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국민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2015. 1. 14~1.21. 시민 833명 참여) 교육부는 지난 12월 26일, 수능에서 영어를 절대평가(수능 영어 절대평가)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그런데, 대입에서 변별력의 양대 산맥으로 인식되는 수학과 영어 교과 중에서 영어만 절대평가로 전환하게 되면, 수학으로 변별력이 옮겨가게 된다는 것은 누구나 예측할 수 있는 일입니다. 교육부가 수능 영어 절대평가 이유로 든 것이 영어교육정상화와 사교육비경감입니다. 그렇다면 학생들이 더 어려워하는 수학교육은 정상화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인지 의구심이 듭니다. 그리고 수학 등 다른 과목의 사교육비가 늘어난다면 시민들의 사교육비 부담은 줄어들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교육걱정)에서는 수능 영어 절대평가 전환이 여전히 상대평가 방식으로 남아있는 수학 교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 국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조사기간은 2015년 1월 14일부터 1월 21일까지였고, 본 단체 메일을 받아보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그 결과 833명이 설문에 응답하였습니다. ■ 시민 89%, 수능에서 영어만 절대평가로 전환 시, 풍선효과 우려. 수능 영어 절대평가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던 시기부터, 수능에서 영어만 절대평가를 도입하게 되면 풍선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습니다. 풍선효과는 영어 사교육이 일부 줄어들지라도 수학·국어·과학 등 다른 과목의 사교육이 늘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89%인 풍선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 시민 87%, 상대평가로 치루어지는 수능 수학을 대학들이 더 중시할 것이라 응답 풍선효과가 나타나는 가장 큰 이유는 입시에서의 변별력 때문일 것입니다. 영어가 절대평가로 변별력이 약화되면, 그 변별력이 수학으로 옮겨갈 것이고, 이는 자연스럽게 입시에 반영이 될 것입니다. 수능 영어 절대평가가 도입되어 변별력이 약화되면, 현재 상대평가로 치루어지는 수능 수학을 대학들이 더 중시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응답자의 87%가 그럴 것이라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 시민 92%, 수학에 대한 학생들의 공부 고통과 사교육비 부담이 더 커질 것이라고 예상함. 변별력이 수학으로 옮겨가고, 대학들이 수학을 더 중시하는 등 대입에서 수학의 비중이 더 커지는 현상은 자연스레 학생들의 학습부담과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으로 옮겨갈 것입니다. 이에 대해, 응답자의 92%인 763명이 “수학에 대한 학생들의 공부 고통과 사교육비 부담이 더 커질 것이다.”라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 시민 86%, 수학도 수능에서 절대평가를 도입해야 한다고 함. 수학도 절대평가로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시민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의 86%가 수능에서 수학도 절대평가를 도입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하였습니다. ■ 2018학년도 영어 절대평가 대상인 중3 이하의 자녀를 둔 시민 90%, 수학도 수능에서 절대평가를 도입해야 한다고 함. 응답자를 자녀의 학교 급 별로 살펴보았습니다. 2018학년도부터 적용되는 수능 영어 절대평가는 현 중3부터입니다. 따라서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현 중3 이하의 학부모인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학부모 응답자만으로 교차분석을 실시하였습니다. 그 결과, 응답자의 90%가 절대평가에 찬성하였습니다.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고등학교 이상의 학부모는 이보다 낮은 84%가 찬성하였습니다. 이는 수능 영어 절대평가의 영향을 받는 중학교 이하의 학부모 및 학생들이 더 수학에 대해 압박을 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사교육걱정에서는 학생들의 학습부담과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대입제도 개선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수능에서 영어뿐만 아니라 수학 등 다른 과목까지 절대평가로 전환된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고 보장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절대평가로 전환되면 수업에서 교사와 학생 사이에 신뢰 관계가 좋아지고, 학생들 사이에 협력관계가 형성되는 등 의미있고 즐거운 수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는 교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수능에서 수학도 절대평가로 전환이 되면 수학으로 인한 고통을 완화하고 공교육 정상화를 이끄는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2015년 1월 28일 ※담당: 나현주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수학사교육포럼 연구원(02-797-4044/5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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