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5/13), 안순아 선생님(닉네임: 샤바누)의 첫 강의로
'영유아 부모를 위한 특별강좌'가 시작되었어요^^
저도 현장강의 들었는데, 어찌나 재밌고 이해하기 쉽던지~ 안순아 샘의 팬이 되었네요!
교육학을 공부했기 때문에 발달심리 관련 과목도 많이 들어보았지만,
이 강좌는 이론이 아닌, 실제 생활에 아~주 밀접하게!! 살갗에 와닿는 실제사례들을 잘 들어주시면서~ 적용 가능한 실제적인 얘기들은 많이 해주셨어요!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 주시더라구요. 오죽하면 너~무 내 얘기!라서 웃음이 날 지경~ㅋㅋ
강의가 아니라, 정말 친근한 동네 선배에게 인생을 배우는 기분이랄까요?
그만큼 재미있고 쉽게, 적용하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제 주변 지인들에게 소개해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
마침 베이비뉴스에서 강좌 내용을 잘 담아주었네요^^ 함께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 교육, '조기' 아니라 '적기'가 정답!
"발달과정 정확히 파악해, 그에 맞는 교육 시행해야"베이비뉴스, 기사작성일 : 2014-05-14 18:09:45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아이를 양육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적기의 힘'이다."
안순아 노워리 상담넷 부소장은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로 사교육걱정없는세상 3층 회의실에서 '영유아 교육, 발달 단계를 지켜라'를 주제로 특강에 나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강의는 '영유아 부모를 위한 4회 특별강좌' 중 첫 번째 강의로, 서른 명 가량의 엄마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순아 부소장은 영유아 교육기관에서 유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 아이들의 성장과정을 20년 넘게 지켜 본 현장교육자로, 현재 노워리 상담넷에서 육아맘들의 다양한 고민을 해결해주고 있는 유아 교육 전문가다. 안 부소장은 이날 특강에서 발달단계에 따른 영유아의 특성을 설명하며, 각 단계에서 취해야 할 부모들의 자세를 설득력 있게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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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로 사교육걱정없는세상 3층 회의실에서 안순아 노워리상담넷 부소장이 '영유아 교육, 발달 단계를 지켜라'의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
먼저 안 부소장은 에릭슨, 프로이트 등 심리학자들이 제시한 성장과정 이론을 토대로 "일생을 살아가면서 사람은 영아기, 유아기, 유아후기, 아동기, 청소년기 등 특정 시기에 이뤄야 할 발달 과업이 있다"며 "만일 영아기에 달성해야 할 발달 과업을 영아기에 제대로 이루지 못하면, 유아기 발달 과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되고, 이것이 성인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안 부소장은 "영아기에는 부모와의 애착 형성을 통해 신뢰감을 형성, 세상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되며, 유아기에는 부모의 도움 없이 자율적으로 무엇인가를 실행하며 의지가 생성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아후기에는 스스로 목적을 달성하고 싶은 영웅심리가 나타난다"며 "이러한 일련의 발달과정을 제대로 알고, 각 발달단계에서 요구되는 교육 방식을 선택해야 부작용이 없다"고 주의를 줬다.
그러면서 안 부소장은 영아기, 유아기, 유아후기의 특성을 차례대로 설명했다. 안 부소장은 "0~2세인 영아는 2개월부터 사람의 표정을 읽을 줄 알고, 6개월이 되면 정서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엄마가 아이의 눈빛을 보며 항상 많이 웃고, 온화한 표정을 짓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 부소장은 "영아는 던지니까 떨어지고, 굴리니까 굴러가고, 휴지를 뽑으니까 뽑히는 등 단순한 인과관계를 수천 번 수만 번의 반복으로 학습한다"며 "부모가 이러한 행동을 '안 돼', '떼치' 등으로 말리기 보다는, 교육의 일종으로 여기고 반복을 통해 이러한 원리를 배울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안 부소장은 "10개월 내외가 되면 엄마가 조금만 눈 앞에서 사라져도 세상이 떠나갈 듯이 우는데, 이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엄마가 떠나도 곧 다시 만날 수 있다'는 대상연속성을 알게해 주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엄마가 나에게서 떠나지 않는다'는 신뢰를 강하게 심어 줘야 하고, 이 신뢰를 토대로 아이의 성격이 형성되기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안 부소장은 "2~5세인 유아기가 되면 자아개념이 발달하기 때문에 고집을 피우며 스스로 무엇인가를 해보려고 시도한다"며 "이때 아이의 행동을 제지하면 아이는 수치심, 회의감을 느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안 부소장은 "아주 위험한 행동만 아니라면, 유아가 스스로 하려는 행동을 지지해줘야 아이가 자율성을 기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안 부소장은 "유아기는 '내 것', '네 것' 등을 주장하면서 또래와 싸움을 많이 하게 되는데, 이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언어를 제대로 구사하기 어렵기 때문에 손이나 몸이 먼저 나가는 등 공격성을 보이는 것"이라며 "야단을 치기보다는 싸움이 일어나지 않게 상황을 만들어 주는 것이 최선"이라고 조언했다. 예컨대 유아들에게는 똑같은 장난감을 똑같이 나눠줘야 하고, 누구 장난감인지를 분명하게 표시해 주는 것이 좋다.
안 부소장은 "5~7세 유아후기는 성인사회의 축소판을 경험하는 시기다. 또래 아이들과 놀이과정을 배우고, 상호작용을 많이 하며 대인관계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며 "이 시기는 유일하게 비인위적인 환경에서 상황대처 능력 등을 배울 수 있으므로, 자꾸 의자에 앉혀서 무엇인가를 가르치려 들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이와 관련 안 부소장은 "발달단계에 따라 성숙되지 않은 상태에서 어떤 것을 교육하게 되면 아이는 '도전은 나에게 어려운 것', '난 못해' 등을 먼저 인식하게 된다"며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을 정말 못하게 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안 부소장은 "교육은 조기가 아니라 적기에 시행해야 효과를 볼 수 있고, 유능한 아이로 키울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 일련의 과정을 잘 끌어주려면 아이의 현재 수준을 정확히 볼 수 있어야 하므로 아이에 대한 관심과 관찰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개최하는 '영유아 부모를 위한 4회 특별강좌'는 다음달 3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사교육걱정없는세상 3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영유아 교육, 발달 단계를 지켜라 ▲잘 노는 아이가 행복하다 ▲책을 만나 행복한 아이들 ▲아이가 행복한 세상을 함께 만들어요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현장 강의 또는 녹화 강의를 듣고 싶은 부모들은 전화(02-797-4044)로 문의하면 된다.
* 출처(기사원문): http://www.ibabynews.com/News/NewsView.aspx?NewsCode=201405141812051500002439#z
남녀 간 연애할 때도, 결혼한 부부 관계에서도
서로에게 유익하고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에 대한 '이해'가 필수라는 걸 많이 느끼시죠?
'이해'하기에 앞서, 상대방에 대한 '앎'이 필요하다는 거~
그 사람이 자라온 가정환경이 어땠는지, 어린 시절엔 어떤 아이로 자랐는지, 그 시절 부모님의 관계는 좋았는지, 과거부터 시작해서
요즘 일과는 어떻게 되고, 무슨 일을 겪고 있으며, 어떤 음식을 좋아하고 어떤 사람을 좋아하는지까지^^
내 아이, 우리 자녀에게 필요한 것을 채워주고자 하는 부모님이라면~
아이의 개별적인 성격과 특성을 파악하기 이전에
태어나서 누구나 거치게 되는, 영아~유아~초등~~ 발달 시기별 갖게 되는 아이의 특성을 알아야 하는 건 필수겠죠^^
알게 되면, 이해되지 않던~ 부쩍 늘어난 아이의 짜증, 삐죽이 반응까지도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이해 안 돼서 화내는 대신 너그럽게 받아주고 도와줄 수 있는 엄마가 될 수 있을 거 같아요.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서 주최한, <나에게로 온 엄마, 행복한 아이> 강좌를 통해
내 아이를 보다 잘 이해하는 시간이 되실거에요^.^
아무래도 글보다, 말보다 직접 들으셔야 이 유익함을 200% 전할 수 있을텐데....
지금 강좌 신청하시면 녹화방송으로 1회강좌부터 쭉 들을 수 있으니
꼭 들어보세요^^
▶ 영유아 부모를 위한 특별강좌, 포스터 보기: http://cafe.daum.net/no-worry/Cjxq/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