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가장 잔인하다는 대입전형제도 앞에서 수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사교육에서 제공하는 정보와 대책으로 대입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교육만으로는 준비가 불가능한 여러 요소들로 인해 학생과 학부모가 감당해야 할 비용과 시간과 노력은 눈물겨울 정도입니다.
정부가 8월 중으로 대학입시전형제도 단순화를 위한 발표를 한다고 예고를 했지만, 대학의 눈치를 보지 않고 학생과 학부모들의 편에 서서 내놓을 대책이 무엇인지 궁금해집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정부에게만 맡겨둘 수 없어 대입제도의 개선방안을 오랜시간 고민했고, 뺄 건 빼고 살릴 건 살릴 수 있는 방안을 찾아냈습니다.
이를 네 개의 쉬운 해설 보도로 발표하여 국민들에게 알리고 정부에게 제안하는 운동을 시작합니다. 고등학교 교육만으로도 가능한 대입제도를 위해 이제 우리가 나서서 정부에 요구할 때입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교육걱정)은 3가지 독소조항을 빼고 1가지 보완책을 도입하는 '3+1 핵심 방안'을 제시합니다. 정부의 대입전형 단순화 대책에 논술 등 대학별고사/ 사교육유발 스펙자료/ 수능최저기준을 대입전형에서 빼고, 학생부 심층전형을 도입하는 '3+1 핵심 방안'을 도입해야 합니다.
▼ 독소조항 1 : 대학별고사는 단계적으로 폐지
논술고사와 본고사방식의 구술면접, 적성평가 등의 대학별고사는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해야 합니다. 2016학년도까지 논술고사를 유지하되 고교 교육과정을 벗어난 문제가 나오지 않도록 엄격히 관리하고 2017학년도부터는 완전 폐지해야 합니다. 또한 2015학년도 대입전형부터 특기자전형 등에서 실시하는 영어면접과 교과 관련 지식을 묻는 사실상 본고사 방식의 구술면접시험과 학교교육과 무관한 적성평가는 폐지해야 합니다.
2013년 현재 13개 대학 자연계 논술전형 대학과정 출제비율은 연세대 70%, 고려대 68% 등 평균 37%에 달했습니다. 또 지난 4월 사교육걱정 설문조사에 따르면 2014학년도 대입에서 논술전형에 응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고3학생 1554명 중 81.7%, 학부모 944명 중 84.9%가 논술사교육을 받고 있거나 앞으로 받을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참고자료 1) ※ 자세한 해설보도①
▼ 독소조항 2 : 이른바 '스펙 자료' 제출 금지
입학사정관전형은 물론이고, 특기자전형을 포함한 모든 대입전형에서 공인영어성적, 교과 관련 교외수상실적, 해외봉사/체험활동 등 사교육 유발요인이 큰 스펙자료 제출을 금지해야 합니다. ※ 자세한 해설보도②
▼ 독소조항 3 : 수시전형은 수능의 영향력을 최소화
이에 따라 2015학년도부터 수능성적 위주로 선발하는 논술전형의 수능우선선발을 폐지하고 입학사정관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 반영을 없애야 합니다. 또한 수시의 다른 전형에서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고, 2017학년도부터는 수시에서 수능성적을 완전히 제외해야 합니다. ※ 자세한 해설보도③
▲ 보완책 1 : '학생부 심층평가전형'을 도입해 수시의 핵심 전형으로 확대
이들 3가지 독소조항을 대입전형에서 제외시키는 대신 2015학년도부터 학교 수업과 연계해 시행하는 논·서술형 평가, 수행평가 등의 포트폴리오와 교사의 서술적 기록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학생부 심층평가전형을 시범 도입해 점차 수시의 핵심전형으로 확대해야 합니다. ※ 자세한 해설보도④
대입전형 단순화 대책을 위한 '3+1 핵심 방안'은 사교육 걱정이 오는 8월 말 교육부의 대입전형 단순화 대책 발표를 앞두고 시행한 5차례의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한 것입니다. 교육부는 이를 대학 입시제도 개선 방안에 반영함으로써 국민들의 목소리에 따른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길 기대합니다.
▶ 보도자료 : http://news.noworry.kr/1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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