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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훈

[사진스케치] 어느 경제학자의 노래 한 가락 '검은 밤의 가운데 서 있어 한치앞도 보이질 않아 어디로 가야 하나 어디에 있을까 둘러봐도 소용없었지 인생이란 강물 위를 뜻없이 부초처럼 떠다니다가 어느 고요한 호숫가에 닿으면 물과 함께 썩어 가겠지 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번 해보는 거야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처럼- 끝이 없는 말들 속에 나와 너는 지쳐가고 또다른 행동으로 또다른 말들로 스스로를 안심시키지- 인정함이 많을수록 새로움은 점점 더 멀어지고 그저 왔다갔다 시계추와 같이 매일매일 흔들리겠지 일어나 일어나 다시한번 해보는거야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처럼- 가볍게 산다는건 결국은 스스로를 얽어매고 세상이 외면해도 나는 어차피 살아 살아 있는걸 아름다운 꽃일수록 빨리 시들어가고 햇살이 비치면 투명하던 이슬도 한순간에 말라버리지 일어나일어나 다시한.. 더보기
[문패뉴스②] 135호 주인공 우석훈 박사의 어떤 칼럼... 안녕하세요, 선생님. 지난 8월 5일 한겨레 신문을 보신 분은 깜짝 놀랐을 것이에요. “야, 한국사회!”라는 코너의 고정 필자인 우석훈 선생님이 아예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라는 이름으로 칼럼을 쓰셨어요. 우석훈 박사님이야 ‘88만원 세대’로 잘 알려진 분이지요. 이 칼럼을 통해서, 우 박사님은 우리나라 아이들의 입시 고통을 이야기하시면서, 외국으로 초등학교 때부터 유학가지 않고도 살 수 있는 나라, 이를 위해 지도자가 먼저 각성하는 대목을 이야기 하시다가,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문패달기’ 이야기를 결론으로 마무리하셨습니다. 아침 신문을 읽고 사무실 식구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글을 부탁한 것도 아닌데, 어떤 감흥과 뜨거움이 그분을 움직였나 싶으니 반갑고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우 박사님은, 직접 문패를 신.. 더보기
[문패뉴스①] 문패 가정 출범 그 후~ (1호 가정부터 소개) 선생님, 벌써 “사교육 걱정없는 세상을 꿈꾸는 우리집 문패 달기 운동”을 시작한지 한 달이 되었네요. 지난 2주간은 방학 시작과 휴가로 정신없이 분주할 것이라 생각되어 별 다른 소식을 드리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몇 가정이나 신청했고 그 면면이 누구신지 많이 궁금하셨지요? 오늘 그런 소식들을 비롯해서 함께 나눌 몇 가지 소식을 전해 드릴께요. 지금까지 200여 가정이 문패를 신청하셨어요. 생각보다 엄청나지는 않지요?^^ 그러나 아직 우리 회원들 외에는 이 소식을 많이 알지 못하고 언론에 보도가 되지 않았으니 당연한 일이지요.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문패 달기 운동 홍보에 들어가고 구체적인 확산운동을 해나가면 예사롭지 않은 사회적 반응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본격적인 확산에 들어가기 전이긴 하지만 서울․경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