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인사] 선생님, 곧 저물 한해 문턱에서 인사 드려요...(+상근자 사진) 선생님, 2013년 한해를 이제 조금 남겨두고 오늘 감사의 편지를 드립니다. 올 한해 나라 전체적으로 힘겨운 한해였듯이, 교육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고통을 준 복잡한 대입제도는 결국 그대로 유지되고, 서열화된 고교체제는 더욱 공고해지고, 시대적 과제인 선행교육 문제를 해결할 법률 제정은 완료되지 않고 다시 해를 넘기게 되었습니다. 대학과 학원계는 말할 것도 없고, 자사고, 사립초 등 소수의 이해 당사자들이 부끄러움도 모른 채 자기 탐욕을 드러내놓고 결집하면서 나라 교육을 뒤흔들기도 했습니다. 우리 단체는 그 모습을 어찌할 수 없어 하며, 역량의 한계에 절감하기도 했습니다.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부어서 대응했기에, 부딪혀도 넘어트릴 수 없는 벽 앞에서 적지 않은 상처를 입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더보기 이전 1 ··· 454 455 456 457 458 459 460 ··· 22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