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려⑤] “가지는 쳐주되 분재는 만들지 말라” (최승연) 본 글은 2010년 에서 주관한 "아깝다 학원비" 단행본 출판 기념 국민 수기 공모전에 장려상으로 당선된 글입니다. “가지는 쳐주되 분재는 만들지 말라” 최승연 47세 주부 서울 노원구 2009년 2월 23일 만나게 된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은 2년이 가까워지는 물리적 시간보다 훨씬 더 많은 생각과 고민을 가져다 주었다. 그해 겨울 이제 막 초등학생의 어린이 이미지에서 갑작스레 청소년의 옷을 입어야 하는 아이를 바라보며 정말 여러가지 고민이 많았다. 그때까지 진행되었던 아이의 교육과 관련된 우리집 지출은 예체능과 관련된 것이었고, 학습과 관련된 사교육은 학습지 조차도 해본적이 없었다. 초등 3학년 봄에 학교 특기적성수업으로 '성악반'을 신청하고 첫 수업후 아이가 자기 혼자 악보를 읽을줄 모른다는 사실에 .. 더보기 이전 1 ··· 1365 1366 1367 1368 1369 1370 1371 ··· 22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