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등대1강 베스트소감문] 처음 고3 담임이 되고 보니.. (혜초님 소감문) 우선 '교사, 입시를 넘다'라는 제목에 눈길이 갔던 것 같습니다.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로 올해 처음 고3 담임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학교 다닐 때도 교사에 대한 비전이 있었다기 보다는 고민이 더 많았었고, '어쩌다' 보니 교사가 되어 역시나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런 와중에 고 3 담임이 되고 나니, 학기 초 몸이 힘든 것 보다는 정신적으로 너무 피곤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이들이 나에게 바라는 것, 학부모들이 요구하는 것, 학교가 요구하는 것. 모두가 제가 정말 하고 싶지 않는 것 투성이고 관심없는 것이었습니다. 더구나 학교의 경직된 시스템 자체도 숨 막히게 답답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어쩌면 저는 교사로서의 정체성에 의문을 품고 그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교사등대학교에 문을 두드린 것이 더 정.. 더보기 이전 1 ··· 1038 1039 1040 1041 1042 1043 1044 ··· 22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