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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어 캠프, 조기유학의 경향
갈수록 영어가 강조되는 사회적인 분위기 속에서 국내외에서 진행되는 영어캠프와 영어 습득을 목적으로 떠나는 조기유학의 열풍은 더욱 가속화되며 중산층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물론 고비용의 영어캠프나 조기유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실재 가정은 아직 소수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이런 영어캠프와 조기유학 열풍이 부모들에게 미치는 심리적인 영향이나 사회적인 파장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영어캠프 및 조기유학 등과 관련된 최근 경향은 △흥미와 체험 위주의 캠프였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일반적인 영어 학습과 체험활동뿐만 아니라 캠프 프로그램을 특목고 입시 대비 등과 연결하면서 고비용의 강도 높은 학습 중심의 캠프가 증가하였다는 것, △영어사교육 로드맵에 따라 초등 고학년 시기에 영어습득을 목적으로 1~2년 단기로 관리형 유학을 다녀온 후, 외고 등 입시를 준비하는 것이 강남 등을 중심으로 시작되어 일종의 트렌드로 인식 되고 있다는 것, △중학교시기를 전후하여 떠나는 조기유학과 외고의 국제반 등을 통해 해외 대학으로 진학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 등으로 정리해볼 수 있다.
과거 흥미와 체험 위주로 짜여 졌던 국내외 영어캠프가 최근에 와서 영어 능력 향상에 대한 부모의 욕심과 학원의 상술이 맞물리면서 과도한 학습 일정으로 채워지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이다. 다음은 한 학원의 여름학기 프로그램 소개 중 일부이다.
00이머전 스쿨은 학교 수업의 공백을 최소화 하면서 조기유학과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3개월 집중 영어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캐나다 밴쿠버의 00이머전 스쿨에서 시행될 집중 몰입교육(Intensive Immersion Program)은 언어능력의 비약(proficiency jump) 및 습득동기의 비약(motivation jump)을 목표로 합니다.
언어능력의 점진적 향상이 아니라, 비약적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특수한 교육 방법론이 필요합니다.
도대체 아이의 발달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마저 없는 이런 프로그램들이 점점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 상식적인 일인가? 대입 재수생들이 입소하여 공부하는 스파르타식 재수 학원과 이런 캠프 프로그램이 본질적으로 무엇이 다른지 모르겠다. 아직 어린 초등학생, 중학생의 자녀에게 이렇게까지 영어교육을 과연 시키고 싶은지도 의문이고 이런 식의 프로그램을 버텨내고 영어 능력에 말 그대로 비약을 이루어내는 아이들이 얼마나 될 지도 의문이며 설사 영어 능력을 얻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정말 그 아이의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어떤 것을 보장하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이다. 좀 더 정밀한 조사가 필요하겠지만 정말 학원에서 밝히고 있는 그대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면 이것은 아이에 대한 인권 침해 수준이다. 반면에 현실적으로 그런 빡센 프로그램이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실재에서는 훨씬 느슨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엄태현님의 글을 참고하세요) 그런 경우에는 영어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고 영어를 통한 소중한 실재적인 체험의 기회마저도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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