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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실천/[오해7]영어 조기교육?

아이의 유창한 발음에 행복하십니까?(김채현 前 서강어학원 교육부장)

 ‘아깝다 학원비! 100만 국민약속운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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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유창한 발음에 행복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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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유치원에서는 영어만으로 수업이 이루어지다보니 처음 몇 개월(3~6개월) 동안 아이들은 심한 언어 스트레스에 시달립니다. 점차 아이들은 그러한 환경에 적응하게 되고 한두 마디씩 영어를 말하기 시작하지요. 그리고 그 한 두마디의 말에 부모들은 마치 아이가 ‘엄마’라는 첫마디를 내뱉을 때와 같은 감동을 받습니다. 특히 부모들은 아이의 발음이 자신들보다 훨씬 좋다는 점에서 조기 영어 교육의 효과를 확인하며 발음으로 아이들의 영어 능력을 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발음에 대한 지나친 강조가 ‘어릴수록 좋다’는 고정관념의 뿌리가 됩니다."

 

"그러나 실제로 그 발음이라는 것도 유심히 관찰해보면 대부분의 아이들은 불분명한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 유치원 아이들을 생각해 봅시다. 유치원 아이들의 한국어 발음이 좋으면 얼마나 좋으며 말을 잘하는 아이가 몇 명이나 될까요? 영어도 마찬가지 아닐런지요. 아이들의 영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뛰어난 아이는 10% 정도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발음이 좋다고 해도 우리나라에서 영어를 배우는 이상 한국어 액센트가 들어갈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며 그것을 부끄러워할 필요도 없습니다. ‘World English'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영어가 국제화되면서 발음도 그만큼 다양해지고 있고 또 그것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아이의 유창한 발음에 정말 행복하십니까?" 




아깝다 학원비! 100만 국민약속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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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