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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실천/[오해5]선행학습, 효과?

공부는 과거 지향적이어야 성공한다!(조남호 스터디코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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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학습에 당신이 목을 메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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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선행학습에 그토록 매달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는 이에 대해 확실한 답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토록 선행에 목매다는 이유는 딱 한 가지뿐입니다. 다름 아닌 ‘심리적 이유’가 그 원인이죠.  재미있는 일화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학기가 끝나고 방학이 시작한 어느 날…

 엄마와 순이는 처절했던 지난 학기의 성적표를 가운데 두고 마주 앉는다.

 

 엄마 한 숨 한 번, 순이 한 숨 두 번…

 

 그렇게 침통해하던 분위기는 엄마에 의해 깨진다.

 엄마는 성적표를 들고 분연히 일어나 순이에게 말한다.

 

 ‘지난 학기는 잊어버리자. 이 성적표는 갈갈이 찢어버리고 다음 학기에는 스타가 되자.

 엄마가 선행시켜 줄 테니, 다음 학기에 승부를 내 봐!’

 

 엄마와 순이는 성적표를 찢어버리고, 두 손을 꼭 맞잡고 다음 학기를 향해 달려 나간다.

 

  

"위 사례는 다소 과장과 극적인 표현이 좀 들어가긴 했지만 여느 가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문제는 겉으로는 ‘그럴 듯 해 보이는’ 이 이야기 속에 심각한 문제가 내포되어 있다는 것이죠. ‘과거를 잊고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는 것은 인생 측면에서는 분명 맞는 이야기입니다. 수많은 명언과 역사에서 볼 수 있듯, 과거에 대한 후회는 걷어치우고 미래의 희망으로 나아가는 것이 더 낫죠. 그러나 문제는 이것은 ‘공부’에 있어서만큼은 전혀 통용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공부만큼은 그 어떤 분야보다 ‘과거지향적’이어야 합니다. 미래가 아니라 과거에 얽매일수록 성적은 오히려 잘 나온다는 것이죠."

 

"교육부가 발표한 한국의 교육과정 특징을 보면,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나선형으로 발전’한다고 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말은 초등학교 때 나왔던 내용이 살만 조금 더 붙여 중학교에 나오고, 중학교에 나왔던 내용이 역시 살만 더 붙여 고등학교에 또 반복해서 나온다는 뜻이죠. 실제로 중학교 수학책과 고등학교 수학책을 1대1로 비교해보면 단원명이 거의 ‘유사’하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중복이 안 된다고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앞 쪽의 방정식을 모르면 뒤 쪽의 함수를 모를 수밖에 없는 것이 공부입니다. 삼국시대를 모르면 고려, 조선이 이해되지 않는 것이 공부의 특성입니다. 모두가 뚝뚝 단절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것이죠.(실제로 선행반에 간 아이들이 이 부분에서 많이 당황해합니다. 강사는 종종 ‘이건 지난 학기에 배웠던 개념이죠.’하며 넘어가는 경우가 많고요.) 이런 이유로 공부에서 만큼은 ‘과거’가 중요합니다. 과거의 개념을 확실히 해두지 않으면, 그 어떤 선행을 해도 ‘미래’가 불투명해지는 것이죠. 아니, 더 나아가 가장 좋은 선행은 역설적으로 ‘복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결국 선행은 공부의 특성을 세밀히 분석하여 나온 합리적 학습방법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보다는 ‘과거보다는 미래’를 좋아하는 인간의 심리적 특성에 근거한 ‘불합리한 학습방법’일 뿐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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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