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입시사교육 가이드라인
국민약속운동』을 시작합니다...
△입시 사교육 걱정으로 혼란을 겪는 국민들에게, 중심 잡아줄 바른 지침과 기준점 제시가 사회적으로 전무한 실정...
△민간 차원에서 국민들이 참고할 적정 가이드라인을 제정한 후 생활 속에서 실천하기로 약속하는 새로운 운동 전개가 필요한 시점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지난 1년간의 운동 경험과 연구 토대로, 이와 관련된 운동 준비해 와...
△연구, 토론회, 강의와 전문가 워크숍, 국민 대상 설문조사 등의 다양한 과정을 통해, 국민들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열린 운동으로 전개 예정
△6월 8일 가이드라인 제정 착수하여 9월 발표, 이후 약속 운동 전개...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면서 얼마 전부터 이런 질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입시사교육을 완전히 부정할 수 없는 현실에서, 건강한 의식을 가진 부모는 사교육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합니까? 어떤 사교육은 피해야 하고, 남용해서는 안 되는 사교육은 무엇입니까?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삶으로 실현해야할 현실이라면, 그 내용이 무엇입니까? 사교육비를 얼마를 쓰면 그 세상을 산다 말할 수 있는가요?”
이런 질문은 일차적으로 사교육걱정없는세상 회원들이 당면한 고민이지만, 우리 국민들의 일반적인 고민도 다를 바 없습니다. 사교육에 맹목적으로 투자하는 이들이 아니라, 미래와 현실에 대한 불안 때문에 불가피하게 사교육에 의존해야하는 대다수 국민들에게 이 고민은 가슴 한편을 늘 불편하게 눌러온 과제입니다. 특히, 권위주의 독재시절, 민주화 운동을 했던 세대들조차, 막상 부모가 되어서 일상의 삶을 살다보니, 과거 기성세대와 달라진 것 없이 입시와 사교육 문제에서는 구별된 삶을 살지 못하는 현실 또한 부정할 수 없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아이들마다 처해있는 현실이 다르고 능력과 상황, 입시에 대한 목표점이 다르기에, 모든 사람들에게 보편적으로 적용될 사교육 비용이나 과목 수, 적용의 원칙 등을 획일적으로 만든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어떻게 사는 것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사는 것이냐’, '내가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 맞냐‘는 질문에 대해 상황마다 처지마다 다르니 대답할 수 없다고 회피하는 것도 옳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사교육을 부추기는 정책과 제도가 시퍼렇게 살아있는데, 일체의 사교육을 다 부정하는 삶을 선택하라고 말하는 것도 비현실적입니다.
이런 문제들에 대해 그동안 우리 사회는 침묵했습니다. 물론, 가야할 길을 알려주는 이들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나, 상황 전반에 대한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이해 속에서 현실감 있게 국민들의 목마름에 대답해주는 일은 희박했고, 더욱이 대중들 속에 파고드는 생활운동 차원에서 적절한 가이드라인을 정리해서 함께 실천해가는 일은 더욱 드물었습니다.
이 문제를 붙들고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적지 않은 세월 동안 고민했습니다. 입시사교육 공포의 세상 속에서, 고통받는 국민들에게 제시해줄 수 있는 지침을 과연 마련할 수 있는가, 연구하고 고민했습니다. 그간 이루어졌던 수많은 토론회가, 비록 공식적으로 표방하는 목표가 무엇이든 관계없이 늘 지향점은 ‘우리 국민들에게 줄 수 있는 최소한의 지침’을 향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다가 결국 우리는 이 문제에 대답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이유는 단 한가지입니다. 만일 우리가 침묵하면, 지금처럼 앞으로도 ‘옆집 아줌마’나 이해관계에 경도된 누군가가 대신 대답을 해줄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분들의 대답을 모두 오류라고 말할 수는 없어도, 입시사교육 현황에 대한 정확성이 떨어지거나, 혹은 누군가의 이해관계가 스며든 그래서 불안을 오히려 부추기는 왜곡된 정보라는 점이 분명하고, 우리의 대답은 이해관계에 매이지 않는, 건강한 시민적 관점에 기반한 정보임이 분명한 이상, 말하는 일을 시작해야하겠다 결심했습니다.
그동안 입시사교육과 관련, 부모들의 불안과 걱정이 집결되는 민생적 주제를 선별하고 그에 대한 수많은 주장을 분석, 분류하는 일들을 해왔습니다. 이런 활동의 성과를 토대로 6월 8일부터 '입시사교육 가이드라인 국민약속운동'이 시작됩니다. 앞으로 3달에 걸쳐 설문조사와 토론회, 전문가 간담회 및 강연 등의 과정을 거친 후, 가이드라인을 최종적으로 정리할 것이며, 9월에는 그 내용을 사회적으로 발표하고, 연이어 가이드라인을 국민들이 함께 실천 약속하는 활동을 전개할 것입니다.
물론 이 운동이 일방적인 방식이 되지 않도록, 과제를 분류하는 과정, 그리고 실천적 지침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반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칠 것입니다. 정리해서 제시해주고 끌고 가는 방식이 아니라, 모아서 확산시키는 방식으로 이 약속운동이 전개되도록 힘쓸 것입니다.
최종 가이드라인은 9월에 발표될 것이지만, 가이드라인을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중요한 사업입니다. 앞으로 내용 확정을 위해 몇 차례 설문조사가 실시될 것이고, 관련된 토론회가 진행될 것이며, 간담회나 강연 등을 통해 각계 전문가들의 건강하고 전문적 지식을 통합하는 과정을 거칠 것입니다. 관련된 소식이 들릴 때마다, 들여다보시고 의견을 주십시오.
『입시사교육 가이드라인 국민약속운동』, 부디 이 운동이 계기가 되어 우리 사회에 입시사교육에서 흔들리며 중심을 못 잡는 이들이 마음의 위로를 얻고, 나아가 이들이 입시사교육으로 병든 세상을 변화시키는 중심으로 우뚝 섬으로,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우리 사회에 속히 찾아올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입시사교육 가이드라인 국민약속운동 관련 문의 및 의견 : 02-797-4044, 담당: 공동대표실, noworry@noworry.kr)
■ 사업 명 : 입시사교육 가이드라인 국민약속운동
■ 기 간 : 2009년 6월 8일~
■ 주 관 : 사교육걱정없는세상
■ 대 상 :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꿈꾸는 온 국민들
■ 일 정
영 역 |
주요 활동 |
일 시 |
관련활동(△기존활동,▲:신규활동) |
준비위원회 구성 |
6월 2주 |
▲내용개발위원회 구성 | |
내용 개발 의견 수렴 |
1차 설문조사 |
6월 3주 |
▲회원, 시민 및 유관 단체 회원 대상 실시 |
전문가 강의 |
6월~7월 |
△ 영어사교육광풍 3회 국민 교실 △ 등대지기학교 강의 ▲ 등대모임 교양강좌 (진로지도, 사교육효과 과대포장 실상 등) | |
전문가 의견 수렴 |
4월~7월 |
▲ 전문가 간담회 및 방문 청취 | |
토론회 실시 |
~6월 |
△ 영어사교육포럼 4차 포럼 ▲ 외고문제 5회 연속 토론회 ▲ 선진내신 토론회 및 워크숍 | |
7월~ |
▲ 노동시장 고용 실태와 고등교육 상황 ▲ 선행학습의 효과분석 토론회 등 예정 | ||
1차 시안 작성 |
7월 3주 |
||
2차 설문조사 |
7월 4주 |
회원, 시민 및 온라인 회원 및 유관 단체 소속 회원들 | |
시안검토 전문가회의 |
8월 2주 |
▲ 입시 사교육 분야 각 영역별 전문가 초청 2차 시안 내용 검토 | |
최종 시안 |
8월 3-4주 |
| |
발표, 확산 |
발표 |
9월 1주 |
▲ 발표를 위한 별도 국민 대표단 구성 |
확산 |
9월 1주~ |
▲ 약속운동 확산 위한 온/오프라인 솔루션 구축 | |
연계 사업 |
연계 후속사업 |
10월~ |
▲ 9월 가이드라인 발표 때 사업 내용 동시발표 |
2009. 6. 4.
공동대표: 송인수, 윤지희 | 주소 :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1가 197번지 유진빌딩 4층
연락: www.noworry.kr ☎02-797-4044~5 F.02-797-4046 | e-mail: noworry@nowor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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