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불리울 것이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정병오] 너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불리울 것이다 그것이 바로 나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그 아이의 모습 속에서 나를 발견할 때가 종종 있다. 특별히 내가 정말 싫어하는 나의 모습, 그래서 애써 극복하려고 노력해서 이제는 사람들에게 잘 드러나지 않을 정도로 극복해냈던 모습을 아이에게서 볼 때 너무 화가 난다. 그래서 애써 감정을 누르면서 그렇게 하지 말라고, 그런 모습을 벗어나야만 하는 이유와 벗어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열심히 설명하지만, 사실 나는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 아이가 그런 연약성을 벗어버리고 참 자유함과 강함을 입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하나님의 특별한 개입하심과 만져주심이 아니면 아이 자신의 힘쓰고 애씀으로는 되지 않음을. 그리고 어쩌면 그의 그 연약함은 그가 일평생 하나님 앞에서 감당해야만 하는 짐일지도 모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