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썸네일형 리스트형 "학원에 보낸다고 과연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을까?" 송인수 선생님의 메일을 받고 가입인사가 아닌 글을 처음으로 남깁니다. 저는 송파구에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입시(보습) 학원의 강사로 생계를 꾸려가고 있습니다. 원래 꿈은 교사였는데... 계획보다 일찍(?) 가정을 꾸리게 되면서 이 길로 들어서게 되었지요. 처자식까지 앞에 두고 수험생으로 살아갈 수는 없었습니다. 제가 교육을 너무 이상적으로 생각해서 생기는 고민인지는 모르겠지만... 대다수의 학원들, 특히 상급학교 진학을 목적으로 하는 사교육은 부모들의 욕심(?)과 불안 덕분에 더욱 기승을 부리게 됩니다. 저 역시 네살배기 아들이 있기 때문에 여러 부모님들의 자식에 대한 마음이 어떤지 어렴풋하게나마 짐작할 수 있기는 합니다. 어제 '무릎팍 도사'라는 프로그램을 시청했는데 소설가 이외수 선생님이 자녀 교육..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