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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소식] 11월 19일, 공동대표가 제주 회원들을 만나러 갑니다...! (+특강안내, 모임신청)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보도자료

선생님, 안녕하세요.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송인수, 윤지희입니다. 이번에 제주도에 계신 회원들만을 위한 기쁜 소식이 있어서 편지를 드립니다. 그동안 참여하고 싶었던 강좌나 캠페인의 현장 모임이 늘 서울 중심으로만 있어 아쉬운 마음이 적지 않으셨을텐데, <시민이 교육감이다 – 줄 세우기 없는 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위해 이번에는 저희 대표들이 직접 제주도로 가려고 합니다. 단체 창립 6년만에 처음으로 제주도로 가게 되니, 제주에서 회원님들과의 만남에 마음이 설렙니다.^^


소식을 들으셔서 아시겠지만, 10월 1일 저희는 새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이 운동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아래의 영상을 보시면 공감이 가실거에요. 우리 아이들을 아프게 하는 줄 세우기 관행을 없애고, 학교와 교육청이 정신 똑바로 차릴 수 있도록 시민들이 직접 학교를 바꾸고 교육청을 평가하는 운동입니다. 10월 21일부터 전주를 시작으로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을 돌며 지역 회원들을 만나고 있는데요, 마지막 순서로 11월 19일 제주도를 가기로 했습니다. 제주 지역의 학교 상황에 대해서 들으며, 또 선생님께서 답답해하시는 문제들을 직접 듣고 학교를 바꾸어 나갈 길을 함께 찾으려고 하는 자리입니다.



 '시민이 교육감이다' 출범 동영상보기 클릭


그리고 공동대표와 함께 모이는 모임과 더불어 또 한가지 반가운 소식은, 순회 모임 전에 제주 시민들을 위한 교육 특강을 2회 계획했습니다. 11월 11일(화)에 <아깝다 학원비!> 강의를, 11월 18일(화)에 <찾았다 진로!> 주제의 강의를 엽니다. 이 강의를 맡아주신 강사를 잠시 소개해드릴게요. 정원일 선생님은 저희 단체가 창립한 지 오래되지 않았던 2009년에 단체 카페를 우연히 알고 난 후 불현듯 저희 사무실을 찾아왔을 때, 오랜 학원강사로 살아오면서 만났던 아이들의 고된 삶에 늘 마음 아파하시는 참 교육자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붕어빵을 팔지라도 아이들이 행복할 수만 있다면...’이라고 한 말 속에 담긴 이 분의 뜻과 의지가 너무나 귀하고 반가워 흔쾌히 함께 상근을 했던 분입니다. 정책 연구원으로 2년여 간 함께 일했는데요, 사교육 시스템과 선행교육 실태를 워낙 잘 알고 계셔서 초창기 저희 단체가 사교육 실태를 파악하고 선행교육 규제법 제정운동을 시작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신 분입니다. ‘아깝다 학원비’ 소책자를 만든 핵심 전문가이시기도 하고요.


그렇게 2년을 저희와 함께 운동을 해오시다, 대도시를 떠나 제주도에서의 보다 더 행복한 삶을 꿈꾸며 이사를 하셨고, 지금은 제주 한살림에 몸담고 계십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생협 운동의 두가지 꿈을 품고 밤낮으로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소망으로 일하고 있다는 소식을 종종 들으며, 멀리 제주에서 한 마음 한 뜻으로 살아가고 있는 분이 계시다는 것에 저희가 얼마나 든든하겠습니까! 정원일 전 정책 연구원의 특강을 통해 선생님께서도 다시 한번 입시 경쟁의 고민을 털어내고 행복한 공부와 행복한 진로에 대해 확신을 얻으시기를, 또한 무엇보다도 같은 뜻을 품고 가까이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과의 만남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 초등학생 아들과 태어난지 50일을 갓 넘긴 딸과 함께한 정원일 정책연구원^^)


공동대표가 함께하는 모임 뿐 아니라 제주 도민들을 위한 특강까지 열리는 쉽지 않은 자리이니, 이번엔 꼭 시간내셔서 모임에 참여해주시면 좋겠어요. 이번 기회가 아니면 언제 또 선생님을 뵐 수 있겠어요...^^ 선생님께서 나오실 줄 알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제주도로 가겠습니다. 전국 순회 모임과 관련해서는 아래 포스터를 참고해주시고, 참여 신청 해주세요. 그리고 제주도에 사는 이웃, 지인들에게도 이 소식을 알려주세요.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소개해주고 싶은 분, 사교육과 입시 걱정이 많으신 분, 학교의 줄 세우기 교육으로 답답해 하는 분 등... 이번 모임을 계기로 사교육 걱정없는 세상을 앞당기는 운동을 함께 해갈 수 있는 제주의 귀한 분들이 모두 모이면 좋겠습니다. 아래 배너를 통해 참석 여부를 알려주시고, 불가피하게 참석이 어렵다면 의견이라도 남겨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곧 제주에서 뵐 때까지 건강하세요.


2014년 10월 29일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 : 송인수, 윤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