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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시민행동-20주차] '아이들 부활 믿으며, 안전한 사회 위해 함께 해주시길..'(+참여 신청하기)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보도자료

■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 대책 촉구 시민행동 보도자료 (2014. 9. 29)



“아픔의 현장을 찾아 함께 눈물 흘리는 사회 되기를



▲ 세월호 참사의 철저한 진상규명 촉구하는 1인시위, 1일단식 참가자 모집

▲ 세월호 참사 167일, 국회농성 80일, 광화문광장 78일, 청와대 앞 39일째 농성 중 

▲ 단체 5월 19일부터 릴레이 1인시위 162인(20주), 1일단식 54명(11주)째 진행 중 


지난 8월 25일부터 광화문 광장에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유민아빠(김영오)를 대신해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 12명의 목회자들이 있었습니다. 한달이 넘게 단식을 이어가시며 '내가 만난 예수는 우는 자들과 함께 울던 분' 이라고 말씀하시는 방인성 목사님과 김홍술 목사님을 만났습니다. '아픔의 현장을 찾아 유가족들의 손을 잡고 함께 눈물 흘리며 행동해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그 말씀 잊지 않고 함께하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로 304명의 희생자들의 고통의 울부짖음소리가 가슴을 치고 있습니다. 저는 부활을 믿는 목회자입니다. 의로운 죽음, 무고한 죽음은 부활한다고 믿고 지금 광화문 단식장에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 아이들이 이땅에 부활의 생명으로 살아나서 안전한 사회를 이룰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160여일 동안 유가족들이 거리를 헤매는 사회가 제대로 된 사회입니까? 정치인들은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야만적이고 비극적인 사회입니다. 약자들이 억압받는 사회, 목숨을 내어 놓고 기도하며 헌신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중략) 자식 잃은 슬픔을 안전한 사회로 만들겠다는 유가족들의 모습이 존경스럽습니다.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야 합니다. 이 사회을 바꾸어야 합니다. 정의는 정직이라 생각합니다. 정직하십시요. 정치인, 청와대는 정직해야합니다!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규명하고 유가족들과 함께 정의로운 사회로 나아가십시다."


▲ 사진 : 방인성, 김홍술 목사 (9.29일 현재 단식 34일, 36일째 진행 중)


세월호 참사 100일부터 함께한 1일단식에는, 지난주 성남원탁회의에서 세월호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송경상 선생님, 파주에서 도서관등에서 '세월호 이야기'책과 함께 세월호를 알리고 계신 유진희 선생님, 그리고 멀리 안산에서 대학생 오세진님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광화문 릴레이 1인 시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회원과 일반시민들은 작은 행동이라고 지속적으로 참여해야한다고, 하고 싶다고 계속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5월 19일부터 매일 점심 12시, 광화문 광장에서 아래 다섯 가지 사항을 정부에 요구하며 지금까지 총 162명이 참여했습니다. ▲"마지막 1명까지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라." ▲"한 점의 의혹 없이 진상을 밝혀내라." ▲"국민들의 자유로운 의사표현을 보장하라." ▲"학생 행복을 위협하는 교육정책을 전면 개혁하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국정을 운영하라." 1인시위 19주째인 지난주는 총 8명의 시민들이 광화문 광장에서 피켓을 들었습니다. 



▲ 사진 : 19주째 1인 시위 참가자 8명

(정성순, 백선숙, 김지연, 강문숙, 최현주, 오세진, 곽은주, 이재현)


"아들 둘을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당연히 나와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1인 시위 신청했을 때는 이 순서까지 오게 될 것이라고 생각지 못했는데, 정말 속상합니다. 사람이 단식을 하면 그 방법 밖에 없기 때문에 하는 것인데 그것조차 무시하는 모습을 보니 참 마음이 아픕니다. 이제는 끝까지 싸우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함께해주는 단체가 있어서 참 고맙습니다." - 정성순(주부)


"빨리 잊고 일상으로 돌아가자는 사람들이 많은데, 유가족에게는 문제가 해결지 않은 고통이 일상입니다. 우리의 이기적인 일상에 안주할 수 없어서 나왔습니다. 특히 우리 지역모임이 세월호 문제로 하나가 되는 느낌을 받았고, 함께 한다는 공동체의 중요성과 그 중심에 단체가 있다는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백선숙(중랑 등대장)  


"세월호 참사를 보면서 집에서 많이 분노했습니다. 지금까지 해결이 안되고 있는데, 작은 도움이 되고자 나왔습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지역모임때문에 처음 왔는데요. 우리 아이대신 간 것 같은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어서 다시 나오게 되었습니다. " - 김지연(주부)  


"친구들이 왜 죽었는지 알고 싶을 뿐이라는 단원고 아이들의 말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성역없는 진상 조사를 통해 아이들의 소원이 이루어지고,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사회가 안전한 사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1인시위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 최현주(사교육걱정없는세상)  


"이렇게 큰 일을 겪었는데 가만히 있을 수만 없어서 왔습니다. 나라에 큰사건이 일어났을 때 기댈 수있는 정책이 잘 만들어지면 좋겠습니다." - 오세진(대학생)  


"모든 국민이 슬퍼하는 일인데,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과 요즘 세월호에 대한 관심이 뜸해진거 같아 나왔습니다." - 곽은주(주부)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 근무하는 디자인 담당 간사입니다. 예전에 다른 엔지오에서 일할 때, '작은 관심이 큰 기적을 만든다' 이런 문구를 넣은 디자인은 만든 적이 있어요. 그 문구가 많이 생각이 나네요. 우리는 그런 관심이 참 부족한 거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사실 작아서 몇명만 건너면 서로 아는 사이일 수 있는데, 세월호로 희생된 아이들도 어쩌면 알수도 있는 아이들이잖아요. 너무 무관심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 이재현(사교육걱정없는세상)  


20주째는 1인시위 3명, 1일 단식 1명 등 총 4분의 부모와 교사, 시민이 함께합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입시 고통으로 죽는 아이가 한 명도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시민 대중 운동입니다. 입시 문제만이 아니더라도 우리 아이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우리나라의 잘못된 병폐와 관습을 끊기 위해 계속해서 고민하며, 시민들과 함께, 우리가 마땅히 감당해야 할 일들을 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2014. 9. 29.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 송인수, 윤지희 


 

■ 행사명 :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릴레이 1일단식'

■ 일  시  : 7월 24일부터 (매일 9시~6시)
■ 장  소  : 광화문 광장 유가족 단식현장

■ 11째 주 참가 예정자

- 10월 1일(수) 박수연(송파 공동육아파란하늘방과후)


■ 기  타 

 - 1일단식 참여를 희망하시는 분은 아래 배너를 클릭해 신청해주세요.

 - 1일단식에 필요한 물품 등은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서 준비합니다.

 
■ 행사명 : '세월호 참사 정부 대책 촉구 1인시위‘
■ 일 시 : 5월 19일부터 (매일 점심 12시~1시)

■ 장 소 : 광화문 광장

■ 20째 주 참가 예정자

- 9월 29일(월) 신지현(사교육걱정없는세상)

- 9월 30일(화) 나현주(사교육걱정없는세상)

- 10월 1일(수) 이상희(주부)

■ 기 타

- 1인시위 참여를 희망하시는 분은 아래 배너를 클릭해 신청해주세요.

- 1인시위에 필요한 피켓 등은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준비합니다.


■ 문 의 : 송화원 간사 (02-797-4044~6, noworry@nowor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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