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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단식+1인시위 중계⑨] 세월호 특별법 제정 위한 유가족 단식에 동참하기로.. (+신청하기, 참여자 명단)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보도자료

■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1일 단식 동참 및 1인 시위 보도자료(2014. 7. 22.)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유가족 단식에 함께합니다.”



▲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유가족 단식이 국회 및 광화문 9일째 진행 중
▲ 유가족 단식을 응원하는 생존학생 43명의 1박 2일 도보행진에 영등포에서 국회까지 함께 함
▲ 세월호 참사 100일이 되는 7월 24일, 윤지희 공동대표의 단식을 시작으로 유가족 단식에 참여할 시민들 모집

▲  광화문 1인 시위와 함께 세월호 특별법이 제정될 때까지 단식 릴레이를 시작


7월 24일이면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100일이 되는 날입니다. 현재 유가족들은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단식까지 들어가며 애타는 마음으로 힘을 쏟고 있는데, 철저한 진상규명은 이루어지지 않고 유가족과 시민들의 가슴만 태우고 있습니다.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에 중점을 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유가족들은 국회 앞과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을 9일째 이어가고 있고, 지난 7월 16일에는 단원고 생존학생 43명이 용기를 내 거리로 나와 1박 2일 행진을 하며 유가족들을 응원하기도 했습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회원들과 상근자들도 영등포에서부터 국회까지 함께 행진하며 아이들과 유가족들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지고 힘을 잃지 않도록 응원했습니다. 그러나 유가족들과 전 국민의 바램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국회는 6월 임시 국회내에 새월호 특별법 처리 약속을 어기고 말았습니다. 무책임한 정치권과 정부, 그리고 국회의 민낯을 마주하며 이제 유가족과 시민들의 인내는 한계에 이르렀습니다. 




참사 100일이 되는 날부터는 1인 시위에만 그치지 않고 유가족들의 단식에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하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해온 1인 시위와 더불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이루어내기 위해 '유가족과 함께하는 단식'을 시작합니다. 세월호 참사 100일이 되는 날인 이번주 목요일부터 윤지희 공동대표의 단식을 시작으로 릴레이 1일 단식을 이어갈 것입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단식하는 유가족들 옆에서 하루를 보내며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원하는 시민들의 열망을 보여주려고 합니다. 단식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아래 배너를 눌러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단식과 함께 광화문 릴레이 1인 시위도 계속 이어집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회원들과 일반시민들은 1인시위라는 작은 행동이라도 지속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하고 싶다고 계속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5월 19일부터 매일 점심 12시, 광화문 광장에서 아래 다섯 가지 사항을 정부에 요구하는 1인시위는 지금까지 총 67명이 참여했습니다. ▲"마지막 1명까지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라." ▲"한 점의 의혹 없이 진상을 밝혀내라." ▲"국민들의 자유로운 의사표현을 보장하라." ▲"학생 행복을 위협하는 교육정책을 전면 개혁하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국정을 운영하라." 9주째인 지난주는 총 5명의 학부모들이 광화문 광장에서 피켓을 들었습니다.



▲ 사진 : 지난주 1인 시위 참가자 5명

(권경욱, 김관순, 박복남, 오은정, 유연아)


"뭐라도 해야한다고 생각하던 중 1인 시위에 참여할 수 있다고 해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 권경욱(NGO활동가)

"참여하고 싶은 마음은 많이 있었고 기회가 되어 나왔습니다. 잊지 말자고 말을 하는데, 잊지 말자는 의미가 뭘까요? '왜 그 아이들이 죽어야 했는지', '왜 구조를 못받았는지' 알아야 잊지 않을 수 있습니다. 유가족들이 진실을 알기 위해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데, 유가족들을 힘들게 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잊지 말자는 것은 이런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말은 잊지 말자고 하지만 행동은 잊어가고 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것부터 잊지 않는 것의 시작인 것 같습니다. 나를 위해 왔습니다." - 김관순(주부)

"외국생활을 할때 한국출신 입양아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우리나라가 훌륭하다는 것을 말해주곤 했는데, 그 나라가 맞는지 요즘엔 혼란스럽습니다. 뭐라도 하기 위해 이곳에 나왔는데, 이곳에서 유가족들이 단식농성 3일째인 모습을 보니 더 가슴이 아프고, 어린 아이들까지 국회로 가고 있다는 소식을 들이니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는 거 같아서 무력감마저 느낍니다. 그래도 우리 딸이 나중에 엄마 그때 뭐했어 물어보면 뭐라도 했다고 말하고 싶고, 그래서 잊으려 할 때마다 스스로에게 소스라치게 놀라며 지내요..." - 박복남(생협활동가)

"너무 충격적인 일이었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묻히는 거 같아 견딜수가 없고, 이런 일이 반복되면 안되겠다 싶어서 나왔어요. 작은 일이지만 함께 아픔을 나누고 싶습니다. 여기 나오니 더 마음이 아프네요. 제대로 진상규명하고 책임져야 할 사람이 꼭 책임을 져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 일을 알릴게요." - 오은정(주부)

"다 같은 마음이지요.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우리와 같은 평범한 이웃들의 일이라서.. 단식농성까지 하고 있는데 할 수 있는게 이것밖에 없어서 나왔어요. 잊혀지는게 가장 두렵다는 말에 나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 유연아(주부)


단식과 함께 진행되는 10주차 1인시위는 7명의 부모와 교사, 시민이 1인시위에 참여합니다. 시간을 내어 참여해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입시 고통으로 죽는 아이가 한 명도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시민 대중 운동입니다. 입시 문제만이 아니더라도 우리 아이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우리나라의 잘못된 병폐와 관습을 끊기 위해 계속해서 고민하며, 시민들과 함께, 우리가 마땅히 감당해야 할 일들을 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2014. 7. 22.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 송인수, 윤지희 



■ 행사명 :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릴레이 1일단식'

■ 일  시  : 7월 24일부터 (매일 9시~6시)

■ 장  소  : 광화문 광장 유가족 단식현장

■ 기  타 

 - 1일단식 참여를 희망하시는 분은 아래 배너를 클릭해 신청해주세요.

 - 1일단식에 필요한 물품 등은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서 준비합니다.


■ 행사명 : '세월호 참사 정부 대책 촉구 1인시위‘
■ 일 시 : 5월 19일부터 (매일 점심 12시~1시)

■ 장 소 : 광화문 광장

■ 10째 주 참가 예정자

- 7월 21일(월) 김동규(대학강사)

- 7월 22일(화) 최효미(주부)

- 7월 23일(수) 임원택(교사), 손성현(목사)

- 7월 24일(목) 김수지(심리치료사), 이은실(주부)

- 7월 25일(금) 김효경(주부)

■ 기 타

- 1인시위 참여를 희망하시는 분은 아래 배너를 클릭해 신청해주세요.

- 1인시위에 필요한 피켓 등은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준비합니다.


■ 문 의 : 송화원 간사 (02-797-4044~6, noworry@nowor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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