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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진로학교 뉴스레터 6] 감동소감문 - '엄마와 CEO, 두얼굴의 강사님...'

[행복한 진로학교] 뉴스레터 (6)

 

 '엄마와 CEO, 두얼굴의 강사님...'


- 닉네임 '회복'님

 

 

 

말씀을 워낙 재밌게 잘 하셔서 웃으면 듣다보니 강의가 끝나있네요..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자녀의 방황을 이야기하실 땐 어쩔 수 없는 엄마의 아픈 마음도 느껴지고요.. 정말 직업인으로서  살아가기보다 엄마로서 살아가기가 훨씬 힘들다는 걸 선생님 이야기를 통해서도 느낄 수 있어 위안이 되기도 했습니다. 무엇이든 다 해줄 수 있을 것 같은 저렇게 대단한 분도, 자식은 마음대로 할 수 없구나 하는 생각에..

 

회사가 원하는 인간은 스팩이 아닌 인간성이라고 강조해 주셨는데, 그 말을 들으면서도 저는 왜 '스팩은 거기서 거기다'라는 말이 무섭게 들렸을까요. 거기서 거기라는 스팩도 저마다 장난이 아닐텐데 하면서요. 그래서 회사들이 진짜 인성을 보기 위해 '블라인드 면접' 이나 업무와 상관없는 스팩은 보지 않기(또는 적지 않기) 등의 방식을 통해 분위기가 확산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고아와 과부에 대한 이야기에서도 취업에 계속 실패한 고아(실업 청년)와 경력단절의 과부(아줌마)를 뽑을 땐, 기업 입장에서 손해보는 장사를 하시지는 않았을텐데, 장기실업 청년(고아)이나 경력단절 여성(여성)이 가진 장점은 무엇인지, 그들이 경쟁력있다고 생각한 또는 믿어준 근거는 어떤 것이었는지 더 구체적인 이야기도 궁금했습니다. 그랬다면 집안에 고아와 과부가 있는 가정에서 더 자신감을 얻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그리고 자녀교육에 있어서, 여행, 인간성 이라는 키워드를 주셨네요.. 저희도 아직 형편상 여행은 고작 남편 휴가때 바닷가 며칠 가는 것이 전부지만, 형편이 되면 (옥봉수 선생님처럼 형편을 만들어서라도) 가끔 여행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인간성이 중요함을 늘 마음에 새기고 말이 아닌 삶으로 가르쳐야 할텐데, 둘 다 여전히 어려운 형편이지만 노력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