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아기 순산하세요~ 양신영샘!
작년 가을 결혼한 정책대안연구소 양신영 연구원이 11월에 예정된 출산으로 인해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되었습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역사 최초로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사용하게 된(결혼은 내가 먼저 했는데!!) 영광의 주인공(?)인 그녀는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서 함께 하며 배운 가치에 걸맞게, 자연에 최대한 가까운 방법으로 출산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합니다. 매일매일 커지는 배를 안고 사무실이 있는 5층까지 씩씩하게 오르내리며, 9월부터 시작된 고교체제개편 12회 토론회 담당으로 불철주야 바쁘게 움직이던 신영샘! 육아휴직을 마친 후 엄마의 내공까지 플러스해서 멋지게 복귀하실 그날을 기다리며 잠시만 안녕~ 예쁜 딸 순산하세요~!
<지난 2012년 상근자 송년회에서의 양신영샘^^>
엉뚱발랄한 그녀가 왔다! 홍진아샘
양신영 선생님의 후임으로 정책대안연구소에 합류하시게 된 홍진아 연구원은 애기애기한 외모와 이에 걸맞지 않는 엉뚱발랄한 행동으로 독특한 캐릭터를 구축하고 있다는~ 특히 퇴근 후나 주말이면 각종 집회나 콘서트, 전시회 등으로 광화문에 번쩍, 이태원에 번쩍, 강남에 번쩍하는 스케쥴로 “젊다, 젊어~”라는 동료들의 부러움섞인 감탄을 듣기도 합니다.
9월부터 12월까지 쉼없이 매주 진행되는 고교체제개편을 위한 토론회로 인해 준비기간 없이 바로 투입, 하루살이처럼 한주 발제 준비해 한주 사는 ‘한주살이’ 인생을 살고 있지만, 여전히 엉뚱발랄하고 유쾌한 에너지를 5층 샘들에게 나눠주고 계십니다. 웃을 때는 천상 애기지만, 마음 속에 품고 있는 우리 교육을 향한 안타까움과 불의에 대한 분노는 참으로 속깊다는 거, 앞으로가 더 기대되고 함께 하고 싶은 분입니다~!
수학사교육 문제는 내게 맡겨, 나현주샘
때는 바야흐로.. 수학사교육포럼 최수일 선생님이 반상근으로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함께 하는 시간이 더 많아지고, 이에 맞춰서 수학 연구원이 절실한 시점이었으나... 수학교육 전공자들은 학교가 아니더라도 사교육시장에서 선호해서 이런 곳에(;;;;) 잘 안올거라는 우려가 몽글몽글 피어나던 때였습니다.
그러나 필요하다 싶으면 필요한 인재가 쏘옥 하고 나타나던 그간의 경험처럼, 이번에도 적임자 한분이 쏙 하고 나타났습니다. 바로 나현주 연구원입니다. 업무효율도 떨어지고 졸리는 오후가 되면 “샘들 체조 한판 하실까요?!”를 외치며 유투브 국민체조 영상을 틀어주시는 현주샘 덕분에 저희의 건강도 노워리~! 합류하자마자 눈코 뜰 새없이 일하고 계셔서 저희도 종종 신입이시라는 것을 잊을 때가 많은데, (우리에게 준비기간 따윈 없다!) 최근엔 외국 수학교과서 분석업무로 인해 시름이 깊어지시는 현주샘, 저희가 안되는 외국어 총동원해서 함께 할테니 노워리~!
영상은 내 차지! 박윤규샘
각종 강좌와 토론회 등으로 정성화샘 한분으로는 쏟아지는 영상 작업을 감당할 수가 없어, 긴급히 특별채용된 영상 전문 박윤규샘! 사실 비영리업계에서 희소한 영상 담당자를 찾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인데, 언제나 그랬듯 딱 맞는 인재가 나타났습니다.
결혼하지 2달된 따끈따끈한 새신랑 모드로 7월에 첫출근한 박윤규 선생님은 과묵과묵 열매를 먹은 듯한 모습으로 말 좀 시켜보자는 상근자들의 짖궂은 장난에도 허허 웃으실 때가 많다는.. 이러다 집에 가셔서 수다쟁이 되시면 저희는 배신감 느낄 거라는~! (어쩌면 저희가 너무 말이 많아서 윤규샘이 말할 틈을 안 주는 것일 수도 있어요..)
영상 일이 뒤에서 티 안나게 해야할 일이 참 많고 멋진 영상 한편 뽑아내기 위해서 엄청난 물리적 시간을 소요해야 하는 고된 일이기도 하지만.. 정성화 선생님과 환상의 짝궁을 이뤄, 우리의 마음을 울리는 아름답고 의미있는 영상을 제작해주실 박윤규샘의 사교육걱정에서의 시작에,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왼쪽부터 홍진아, 박윤규, 나현주샘^^
똘망똘망 기운 넘치는 진아, 현주샘과 여인들 사이에서 사진 찍기 쑥스러운 윤규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