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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영어학교

[6강 강의스케치] 말하고 싶지 않은 Tom과 Jane이 만나다. 이번 강의는 1강 이병민 교수님이 해 주셨던 강의와 비슷한 맥락에서, 영어 교육의 본래 의미에 대해 돌아볼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영어학교도 그렇게 어느새 마지막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1. 영어교육, 무엇이 문제인가 사람들은 입시에 성공하기 위해서, 좋은 성적만을 위해서 영어를 배워갑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영어를 교육하는 것이 아닌, 영어를 훈련한다는 말이 더 어울려 보입니다. 가장 인간적인 배움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교감, 사람과 자연 사이의 교감, 사람과 텍스트 사이의 교감을 통해서 이루어지는데, 이런 상호작용들이 전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영어교육은 “무엇을, 왜” 가르쳐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거나 답을 내 놓지는 못하고,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빨리,.. 더보기
[6강 사진스케치] 눈빛으로 교감하는 따뜻한 만남 영어학교 마지막 강의입니다. 마지막 강의라는 설렘 때문인지 다른 때보다 많은 수강생들이 자리하여 이런저런 담소로 시작하게 된 강의였어요. 6강 강의는 평소 우리가 효율, 진도, 성적에 얽매어 정작 잊고 있었던 '배움을 통한 자아의 성장'에 대한 통찰을 제공해주는 시간이었답니다. 가장 인간적인 배움은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사람과 텍스트와의 '교감'을 통해서 이루어진다던 강의 중 말씀처럼, 수강생 한 분 한 분 바라보시면서 조곤조곤 강의하시는 강사님의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평소보다 많은 분들이 질의응답 시간에 질문을 해주셔서 어느때보다도 열기넘치는 시간이었어요. 수강생 분들의 배움의 열기 가득한 눈빛, 보이시나요?^^ 마지막 강의라 특별히 치킨+맥주 뒤풀이가 이어졌어요. 늦은 시간이었지만 강사님도.. 더보기
[6강 베스트 소감문] 영어 다독 학습 이론의 종결자 (강철무지개님) 어제 늦은 시간까지 진행된 현장 강의- 안 갔으면 큰일 날 뻔 했습니다. 물론 이전의 강의들도 유익했지만 어제의 강의는 다독의 이론적 배경을 충분히 뒷받침해 주시면서도 그 동안 한 번도 생각해 보지 못했던 영어교육에 있어서의 철학과 윤리를 생각해 보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처음 강의 들을 때만 해도 저는 아이들에게 영어그림책 한 번 제대로 읽어 준 적 없는 엄마표의 '엄'자도 모르는 엄마였습니다. 그런데 일련의 강의를 쭉 따라 가며 어느 새 영어교육을 윤리 차원에까지 끌어올려 생각해 보는 '수준 높은 엄마'가 되어 있네요. 처음 강의안을 접했을 땐 도무지 어떤 식으로 내용이 전개될 지 전혀 예측할 수 없었지만 어 교수님의 나직나직한 말씀 속에는 한국의 영어학습자 즉 우리 아이들에 대한 진정한 애.. 더보기
[5강 강의스케치] 영어도서관에서 더불어 사는 영어숲을 보다... 강의를 듣고 계시던 학부모님들이 ‘오~’라고 절로 감탄하실 정도인 한 도서관의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그 곳은 단순한 도서관이 아니라 교장, 학부모, 선생님들의 협력으로 만들어진 학교 영어 도서관이었습니다. 교육의 메카라고 불리는 강남에 있는 학교도 아니었습니다. 동네마다 하나씩 찾아 볼 수 있는 시설들 중 하나가 ‘도서관’이죠. 그런 도서관에 얼마나 자주 가시나요? 아이와 함께 가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등잔 밑이 어둡다’라는 말이 있듯이, 영어 책을 가장 많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은 학습지나 영어 학원이 아닌, “영어 도서관”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영어 도서관. 오늘 한 번 만나보실까요? 1. 왜 영어도서관인가? 책을 많이 읽는 것은 단지 읽기 영역만이 아니라, 이해력, 작문, 어휘력,.. 더보기
[영어뉴스②] 조기유학, 성공 수기를 조심하라... 더보기
[1강 베스트 소감문] 영어를 잘 하고 싶은 이유는....? 잘....이란 어디까지??? (dreamer님) 강의를 다 듣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그래서 어쩌란 말이지???"였습니다. 그러나 강의에 앞서 말씀하시길 매주 점차 강의를 진행해 가면서 점차 실질적 대안을 찾아가게 된다고 하셨기에 지금 이 질문은 마지막 강의 까지 안고 가야할 것 같네요. 그럼 이번강의에서 생각이 든 것은 영어를 시작하기 전 좀 더 먼저 해야 할 질문이었습니다. 나는 내 아이가 영어를 왜 배웠으면 할까?? 어느 수준까지면 만족이 될까?? 제 스스로는 이유가 있었어요..대학원에서 공부하면서 전공서적의 텍스트를 이해하고 세미나에서 관련 내용을 듣고 이해해야 할 때 영어를 잘 했으면 좋았겠다는 후회가 있었고 실제로 그 뒤로 영어를 본격적으로 공부하고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제 스스로에게 원하는 수준은 전공을 영어로 공부할 수 있.. 더보기
[1강 사진스케치] 강추위를 뚫고, 영어광풍에 맞서기 위해 모이다 1월 14일 금요일 저녁, 영하 10도에 가까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강의를 들으러 오신 영어학교 수강생님들과 함께 행복한 영어학교 1강이 시작했습니다~ 오늘의 강사는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 이병민 교수님! ‘조기교육이 아닌 적기교육이어야 한다'는 제목으로 열정적인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영어교육을 둘러싼 수많은 오해와 미신, 신화를 걷어내기 위해 열심히 강의 해 주신 교수님만큼 반짝이는 눈으로 열심히 질문하시는 수강생님들! 정말 대단해요~ 우리가 처한 환경에서 '영어는 결국 평생의 작업이다'라는 교수님의 제언!! 또 어떤 강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 다음주에도 행복한 영어학교에서 만나요^ ^ 장로회신학대학교 3학년, 22살 김드보라입니다! 봉사기간 동안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더보기
[1강 강의스케치] 영어, 조기교육이 아닌 적기교육이어야 한다. 이제는 영어 없이 살 수 없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왜 우리가 영어에 이렇게 얽매여 살게 되었을까?’ ‘영어 없이는 살기가 힘드나?’ ‘도대체 영어를 공부하고 배우고 가르치고 교육하는 이유가 뭐지?’ 그런데 저 혼자서는 답을 내릴 수가 없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다들 그냥 그러려니 하고 현실에 파묻혀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고민들에 대해 함께 생각해 줄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금요일 주저 없이 영어교실의 첫 문을 두들겼습니다. 1. 영어에 대한 우리의 오해들 본격적인 강의 시작에 앞서, 강사님께서는 우리가 언어 습득에 대해서 얼마나 잘못 생각하고 있는지 파악해 볼 수 있는 12가지의 질문들을 던지셨습니다. 그 중 몇 가지를 꼽자면, ‘언어라는 것이 모방에 의해 배울 수 있는 것이다.’, ‘영어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