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에게 어학연수는 필수코스가 되었습니다. 휴학을 하고서 짧게는 한 학기, 길게는 졸업 후 대학원 진학으로 유학의 길에 오르는 친구들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 나이 또래보다도 훨씬 어린 중고등학생, 심지어는 유치원생, 초등학생들이 그 유학을 떠난다고 합니다. 어떤 초등학교에서는 방학을 하면 학생들이 다들 유학을 가서 돌아오질 않아, 개학을 해도 몇몇 아이들은 아예 교실에서 찾아 볼 수 없다던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이제 ‘가나다라’를 배우기 시작한 아이들이 한국에서 영어공부를 하는 것도 모자라, 해외에 가서까지 영어공부를 해야 하나 싶습니다. 유학길에 오르는 무수히 많은 대한민국의 초중고생들. 과연 그대로 놔둬도 괜찮은 걸까요?

엄태현 강사님은 ‘유학만이 영어의 해결책이다.’ 혹은 ‘유학 갔더니 정말 아니더라.’ 이렇게 설명해주시기보다는 ‘유학에 대해 막연히 필요를 느끼는 것이 아니라, 주체적인 판단과 결정을 내려서, 갈 것이라면 잘 다녀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간이 되기를 원한다’고 이야기 해 주셨습니다. 강의 전반부에는 대표적인 유학지이자, 본인의 경험하셨기에 가장 정확히 알 수 있는 미국의 학제들에 대해 설명을 해 주셨고, 강의 후반부에는 유학에 관한 오해와 방향들에 대해서 어찌 생각해야 할지를 알려주셨습니다.


1. 조기유학이 아닌 초중고유학

인상 깊었던 건 흔히들 조기유학이라고 말하는데, 이번 강의에서는 ‘초중고유학’이라고 부르겠다고 얘기하셨던 점입니다. 그것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조기유학의 시기적 기준에 대해 각자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데, ‘초중고유학’이라고 명명함으로써 조기유학이라고 했을 때 갖게 되는 시기적 애매함을 지울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중고등학생들이 몇몇 일류대학에 진학하기를 꿈꾸는 것처럼, 유학생들도 마찬가지로 선호하는 학교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현실에서는 이런 학교들에 들어가기란 쉽지 않습니다. 별도의 시험이나 인터뷰들을 통해서, 혹은 유학원들과 연계된 협력학교들에 들어가는 게 훨씬 수월하다고 합니다. 유학생들에게는 본래 그 지역에서 살아 온 학생들과 출발선이 다르기 때문이지요.


2. 우리는 왜 유학을 가려고만 하는가

첫 번째, 영어. 아이들은 막연하게 영어를 ‘잘 하고 싶어서’, 부모님들은 ‘영어공부를 시키기가 어렵다. 다른 과목들에 비해 목적과 종류가 너무 많다’는 여러 가지 이유들로 유학을 보냅니다. 영어에 대한 고민을 ‘유학’이라는 주사 한 방으로 모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두 번째, 진학. 특수고등학교들의 전형과정에서 절대로 빠지지 않는 영어. 미국의 대학들에 대한 좋은 인식과 평가. 한국에서의 입시는 어려운 반면에 유학생으로 가면 최소한 주립대는 입학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 더 “좋은” 학교에 진학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에 유학의 길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세 번째, 전환점. 공부를 잘 하면 잘 하니까 유학을 가려하고, 못하면 못하니까 유학을 가려고 합니다. 또한 부모님들도 자신들이 유학을 못 해 본 데 대한 한이 맺혀서 ‘내 자식만큼은’이라는 생각이나, 유학을 경험해 봤기 때문에 ‘내 자식들도 꼭’이라는 생각으로 자녀들을 유학보내기도 합니다.

3. 영어를 잘 한다고 속 시원하게 말할 수 있는 기준이란

한 사람이 영어를 얼마만큼 할 수 있는지는 어떤 기준으로 판단할 수 있을까요? 내신점수, 수능점수, 공인시험점수, 학원 레벨테스트, 경시대회의 통과여부, 사람들의 평가. 우리 주위에서 너무나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게 ‘영어점수’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제각각인 시험점수들로 모든 사람들에게 공정한 평가를 내릴 수 있을까요? 또한 일상생활에서 영어로 의사소통을 얼마만큼 할 수 있는지를 시험점수가 얘기해 줄 수 있는 걸까요? 어떤 표에서 영어 실력의 측정 기준을 손님, 메뉴판, 단골, 불평, 미식가 이렇게 네 가지로 나누어 살펴보았습니다. 그러나 그 네 가지가 시험 성적을 그대로 반영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4. 첫 번째 결론

영어실력은 어느 나이에 배웠는지에 따라, 얼마만큼의 기간 동안 배웠는지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유학생들은 대개 3-4년 이상이 걸려야 영어를 익히게 되고, 어학에 재능이 있는 경우일지라도 최소 1년 반 이상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1년 반, 많게는 4년 이상의 시간을 투자했을 지라도 유학을 끝낸 시점에서의 영어실력은 딱 그 때의 수준에 멈추기 때문에, 유학을 다녀 온 이후에 영어실력을 어떻게 관리하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겁니다.

원어민과 face to face로 대면하는 것, 그것이 유학의 가장 큰 이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유학을 가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유학을 가서 원어민과 만났다고만 해서 영어실력이 저절로 발전하는 것은 아닙니다. 독서량, 바른 학습태도, 성실성도 영어실력을 발전시키는 중요한 요소들입니다. 유학을 갔다고만 해서 저절로 영어가 느는 것은 아닙니다. 공부는 해야 발전도 있는 것이겠죠.

5. 두 번째 결론

우리는 아름다운 유학을 꿈꿉니다. 넓은 캠퍼스, 하고 싶은 공부를 하고 있는 모습, 거기에 재능과 끈기를 바탕으로 감동의 주인공이 되어 글로벌 인재로 우뚝 서 있는 미래의 내 모습. 거기에 영어는 보너스인 셈이죠. 대한민국의 유학은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 것입니까? 유학의 현실이 어떠한 지 똑바로 바라볼 줄 알아야 합니다. 진로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진학을 바라봅니다. 숲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나무부터 그립니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사실을 깨닫고 나서야, 그 뒤에 더 냉혹하고 더 무서운 감춰진 현실이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90% 이상의 유학생들이 결국 한국으로 되돌아오는 결과는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릅니다. 학원을 고를 때에는 성적과 대학만 생각해도 되지만, 유학을 준비하고 결정할 때에는 공부뿐만이 아니라 진로와 인생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졸업 그 이후가 더 중요하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유학과 영어공부에 대해서 ‘시기’와 ‘기간’보다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왜”와 “어떻게”입니다.


강의가 끝나고 집으로 향하는 버스를 탔습니다. 자리에 앉아 바깥풍경을 바라보니 오늘따라 유난히 “유학”에 관련된 간판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희한했던 건, 그 간판들은 전부 건물 벽면 한 쪽 구석을 조그맣게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평소 같으면 무심결에 지나쳤을 작은 간판들에 대해 오늘따라 유난히 의미를 찾게 되고, 깊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학생 본인이 스스로 원해서, 갈급해서 가는 유학. 준비가 제대로 되어 있는 유학. 현실의 무서운 칼바람을 견뎌낼 수 있는 유학. 단순히 진학만을 위해서가 아닌 진학 이후의 삶도 그려 본 유학. 유학에 대해 이렇게 생각 해 보라고 권유 해 주는 곳이 아마 제가 봤던 그 간판들(유학원들) 중에서는 없을 겁니다.

혹시나 지금 이 순간에도 무모한 자신감만 충만해 있는 유학생들이 있다면, 부모님들이 계시다면, 잠시 멈추시고 다시 한 번 생각하고 고민하십시오. 꿈꾸고 상상하는 유학에서 벗어나십시오. 유학만이 능사는 아닐 겁니다.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과에 다니고 있는 24살 남윤영입니다.
실습과목으로 오긴 했지만 영어교육과 사교육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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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현 선생님 1강은 아직 못 들었는데 김선미 교수님 강의와 엄태현 선생님의 2강만 먼저 듣고 잊어버릴까봐 일단 소감문 씁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여러 학교들을 만난 이후 밤 새는 날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어요. 밤 시간이 아니면 강의를 집중해서 잘 들을 수가 없어서 자꾸 새벽에 듣다 보면 저도 모르게 날이 밝아오네요.

아무튼 이번 강의들을 들으면서 든 가장 주된 생각은 '역시 쉬운 건 하나도 없구나' 였습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아무튼 일정 정도 정해진 만큼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얻을 수 있는 영어에서의 소득을 남들보다 쉽게, 빨리, 말하자면 '돈으로 사려고' 한다고 해서 되는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잠시 갔다 오면 될 것 같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결정을 할 때 쉽게 고려하지 못하고 상상하지 못하는 나갔을 때, 또 다녀온 이후의 아이들의 삶, 또 부모의 삶 그것에 대해 단편적으로나마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외국에서 "생활"을 해보고 싶은 막연한 꿈 같은 것이 있었어요. 제가 대학 다닐 때도 어학연수가 거의 필수처럼 되었을 때였는데 어학연수를 가서 어학원을 다니면 한국에서 어학원 다니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을 것 같은 상상은 가보지 않아도 되더라구요. 그런 것 말고 현지에서 현지인의 삶을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어서 (물론 영어를 위한 부분도 있었지만 그보다는 궁금함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 "외국물"을 먹고 싶은 마음이었달까요.)

그래서 제가 체험해본 것은 work&travel (미국에서 단기간 아르바이트를 하고 돌아오는 것), working holiday 비자로 캐나다에서 체류하기, 미국 캠프에서 카운슬러(캠프 교사 정도의 위치)로 일해보기, 이렇게 세 가지였습니다. 세 가지의 삶이 많이 달랐는데요,

work&travel로 미국에 있을 때는 놀이공원에서 일을 했어요. 미국에서 여름 동안 세계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일을 하고 현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제공해주고 있는 프로그램인데,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우리의 삶이 아름답지는 않더라구요. 저희는 그저 최저임금 노동자였다고 볼 수 있지요. 하하.

그 때는 기숙사에서 셔틀을 타고 일하러 다니고 (일주일 5일, 40시간 풀타임 근무), 현지인을 만날 기회가 거의 없이 같이 기숙사에서 지내던 유럽이나 다른 아시아에서 온 우리와 똑같은 입장의 사람들과만 교류할 수 있었습니다. 그나마 모두가 대학생들이었고, 각자의 나라에서는 그래도 반듯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운이 정말 좋아 놀이공원 기념품 가게 캐셔였지, 놀이공원 청소부도 많았고, 놀이공원 말고 그랜드캐년처럼 국립공원으로 보내진 친구들은 호텔 청소가 대부분 맡은 역할이었습니다. 실제로 제 대학 동기도 제가 다녀온 이후에 같은 프로그램으로 갔었는데 두 달 동안 호텔 청소만 하다 왔었어요.

working holiday 비자(1년 동안 합법적으로 체류할 수 있고 일도 할 수 있는 비자)로 캐나다에서 지냈을 때는 정말 고립의 시간을 보냈던 것 같아요.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이, 말 그대로 손에 비자만 쥐어주기 때문에, 스스로 지낼 곳, 할 일을 찾아야 하는데, 생각보다 쉽지않더라구요. 지금도 1년에 수백명의 대한민국 청년들이 이 비자를 손에 쥐고 캐나다로, 호주로, 뉴질랜드로, 일본으로 가고 있지만, 막상 현지에서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서빙을 하거나 일본 스시집, 중국 식당 등에서 일을 합니다. 역시나 최저임금 노동자이기 때문에 자급자족하려면 풀타임으로 일해야 하고 생활을 즐길 시간적, 금전적 여유가 없는 편이지요.

저는 어찌어찌 일이 잘 풀려서 밴쿠버에 있던 스키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거기서도 저와 같은 비자를 들고 영국에서 날아왔던 같은 처지의 친구들과만 겨우 교류할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현지인을 만나볼 수 있을까 정말 많이 고민해봤지만 방법이 많지 않더라구요. 우리나라에 예를 들면 필리핀 사람이 비자 하나 들고 들어온 걸 상상하면 되겠죠. 뭘 할 수 있을까요? 어디 가서 한국인과 어울릴 수 있을까요?

(물론 저는 캐나다에서 지냈던 동안이 개인적으로 인생의 휴식기였고 참 좋았기 때문에 전혀 후회하지 않지만 영어라는 측면에서 볼 때는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미국에 캠프 카운슬러로 갔을 때는 얘기가 좀 다르더군요. 일단 주어진 역할이 최저임금 받는 캐셔보다는 훨씬 나은 캠프 교사였고, 아주 소규모의 커뮤니티 속에서 현지인과 다른 나라 사람들이 함께 섞여 있었으니까요. 이런 저런 경험들을 하면서 느꼈던 건, 현지인과 동등하게 아니면 현지인이 우호적으로 대해주는 환경이 아니라면, 아무리 오래 현지에 머무른다고 해도 영어를 배우는 데는 큰 도움이 되지는 않겠구나 하는 사실이었습니다.

실제로 밴쿠버에 있었을 때는 정말 뜨어~스럽게 거기에 한국처럼 벼룩시장 같은 것도 있었는데 (한국어로 된, 정말 한국인들을 위한 정보지), 거기에 보면 과외구하는 광고가 심심치않게 올라왔었어요. 저도 처음에 자리 잡기 전에 할 일도 없고 돈도 없길래 실제로 한 가정에 전화를 걸어본 적이 있었는데, 제가 XX대학 영어교육과 학생이라고 하니까 너무 좋아하시면서 과외를 부탁하시던데요. 하하. 출국 전까지 지긋지긋하게 하던 과외를 캐나다까지 와서 해야겠냐 싶어서 돈의 유혹을 뿌리치고 접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또 밴쿠버에 있을 때 처음 한 달 정도는 아빠가 아시는 분이 1년 반 교환근무를 가 계신 분이 계셔서 그 댁에 머물렀었어요. 그 집에 당시 고등학생(1학년이었던 것으로 기억) 딸과 초등학생 아들(5학년 정도)이 있었는데 그 아이들의 모습이 딱 이번 강의에 나왔던 아이들 모습이었습니다. 고등학생은 도저히 현지 친구들과는 어울리지 못하고 한국인 친구와만 어울려 지냈고 반면 초등학생 아들은 한국인/동네 중국인/백인 캐나다인이 모두 섞여서 스케이드보드를 타고 비디오 게임을 하면서 즐겁게 지내더군요.

일부러 마음 먹고 조기유학을 다녀온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직장 때문에 단기간 교류를 하고 돌아온 아이들도 돌아와서 적응이 힘들고 특히 딸래미는 워낙에도 공부를 썩 잘했던 것이 아니었는데 심지어 1년을 버리고 고등학교 1학년으로 다시 들어갔는데도 수학 때문에 너무 힘들어하더라구요. 과외하고 난리였지만 썩 좋은 대학에 가진 못했습니다. 아들은 1년 반 체류 후 말하자면 "가벼운 생활영어"는 무리가 없을 만큼이라고 들었는데, 그래봤자 초등학생 영어였겠죠. 돌아와서 그만큼이라도 유지하려고 엄청 고생이라는 이야기를 아주머니를 통해서 들은 적이 있습니다.

아무튼 정말 이 강의를 듣기 직전까지만 해도 심지어 몸소 이런 저런 체험을 했으면서도 조기 유학에 대한 환상, 기러기 가족에 대한 환상이 있었다고 해야 솔직할 것 같은데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그런 선택을 했을 때 우리의 삶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간접 체험을 하고 났더니 저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조기 유학이나 기러기 생활은 기를 쓰고 막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 저는 김선미 교수님의 강의가 확 와 닿았던 것 같아요. 깨놓고 공개하기가 참 두려우시겠지만 사회적으로 공론화시킬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쉽지 않은 일이겠지요.) 모두가 덮어놓고 쉬쉬하면서 계속 더 많은 나홀로 조기유학생이 생겨나고 더 많은 기러기 아빠들이 생겨나는 일을 막아야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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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깝다 학원비! 100만 국민약속운동’은
<아깝다 학원비!> 소책자(e-book포함) 100만 부를 보급해서 여기에 담긴 정보에 따라 살겠다고 약속하는 국민들 10만 명을 모으기 위해 온 국민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운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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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영어캠프 참가에 앞서 고려해야할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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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업체들이 주관, 운영하는 현지 캠프들은 자체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경우와 현지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생활적인 면은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에는 규모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수십 명을 모집하는 캠프의 경우 학교의 기숙사나 연수시설과 같은 공간을 임대한 후 현지에서 직접 고용한 파트타임 교사와 보조교사를 배치하고, 국내에서 모집한 학생들을 반편성하여, 오전에는 ESL 과정을, 오후에는 운동과 같은 특별활동으로, 주말에는 견학이나 관광 위주의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후자의 경우에는 현지에서 열리는 캠프에 다른 미국아이들과 똑같이 입학을 해서 주중에는 캠프에 참가하다가, 방과 후에는 방과 후 학습(after-school)을, 주말에는 견학이나 현지관광과 같은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여름방학동안 해외 캠프에 참여하는 가장 큰 이유는 현지의 영어전용 환경에 노출된 가운데 영어만 공부하면서 말하기, 듣기 위주의 영어실력을 자연스럽게 늘리려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캠프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개별적인 활동이 전혀 허락될 수 없는 어린이 입장에서 영어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경우는 캠프 내에서 만나는 원어민이 전부이며, 국내 업체에서 주관하는 캠프의 경우에는 원어민 선생님이 거의 유일하죠. 더군다나 한국아이들끼리 반편성이 되어 운영되고, 생활하다보면 캠프 내에서 규칙으로 영어만 사용할 것을 정해놓았다고 하더라도 자연스럽게 한국어로 의사소통을 하게 됩니다"

 

"현지 캠프에 참여하는 경우에도 기본적인 의사소통도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대부분 수동적으로 내용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국내아이들끼리만 지내는 것보다는 영어에 대한 노출이 많지만 몇 주 이내의 캠프기간 동안 습득의 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죠. 또 아이의 영어실력에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운동과 같은 활동중심이나 혼자서 작업하는 내용이 많은 캠프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아서 기대만큼 영어공부가 많이 이루어지지도 않습니다."

 

"캠프에 참여했을 때 긍정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영어학습에 대한 동기부여입니다. 낯선 곳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서 영어에 대한 필요성과 흥미를 느낄 목적이라면, 어릴수록 유학보다는 캠프가 그나마 낫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외국으로 나가는 캠프의 경우 기간이 최소 2-3주 이상으로 짧지 않고, 모든 진행이 획일적으로 이루어지며, 캠프기간 동안의 생활과 함께 참가하는 아이들과의 관계 등 세심한 관심과 돌봄이 필요한 부분에서 충분한 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신중히 결정하여야 합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아깝다 학원비! 100만 국민약속운동

1. 이 정보를 따라 살겠다는 10만 약속 서명에 참여하세요.
   신나는 일이 생깁니다.
2.100만 명 시민들에게 이 책자를 나눠주는 일에 참여하세요.
3. 후원계좌번호 : 우리은행 1006-801-324738(예금주 : 사교육걱정없는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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