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야님께서 저희 1조 등대모임후기 정리를 하시느라 수고하셨음에 감사드립니다.

벌써 다음 모임을 할 때가 되었는데 후기라니 좀 그러하지만 글 올려봅니다.

지난번 모임 때 시중에 돌고있는 여러가지 사교육에 대한 비판 과 함께 사교육없이도, 아님 좀 더 저렴하면서도 알찬(?)

공부방법에 관한 얘기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한 것은 사실입니다. 저희가 이런 얘기를 나눈데에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

다고 봅니다. 지금 처한 우리 현실을 직시하고자 하는 부분과  앞으로사없세 열성 회원들을 많이 확보하기위한 방편중에

  특히  온라인 상으로 많이 홍보하고, 사없세가 입소문을 타기 위해선 사교육 정보에 메말라하는 많은 학부모들의 눈길을 매어둘 약간의 미끼도 필요하다,  애들 교육에 관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보도 필요하다, 뭐 이런 차원에서 얘기를 하다보니

애들 공부얘기를 많이 하게 되었지요.

여러가지 얘기가 오고갔지만, 제 기억에 가장 남는건 윤지희 대표님의 말씀이었습니다.

당신 자녀들의 이야기를 하시며 사교육없이 아이들을 키워왔지만 조금 후회되는게 있다면  자녀들의학창시절 (초 중 고등포함)

에 큰 그릇을 만들기 위한 준비를 해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그냥 저 자라는대로 자유롭게 놓아두되, 방치가 아닌,

부모가  자녀의 올곧은 성장을 위한  토양을 만들어주는게 중요하다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저와 제 남편 또한 여러 고민을 해 보았고, 저희도 이런 결론을 내렸지만 그럼 어떻게 하면 될까에선  또 다른 부모 공부와

고민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거든요.

 

저희집에서 하고 있는 일련의 가정 교육은 뭐, 이런겁니다.

일단, 모토가 가족 구성원 모두의 개성에 맞는 개별적 성장을 최대한 우선으로 하고, 최대한 지지해준다.(물론 지원 가능한 범위 안에서지요)  그리고 그 성장이라는 것은 올바른 가치관과 인성함양을 기본으로 한다.

대학은 갈 수도 있고 안 갈 수도 있지만 , 이 사회에서 현실은 갔을 때와 안갔을 때의 삶이 다르므로 충분히 검토하고

숙고하는 시간을 가지게 한다. 아이가 하고 싶어하고, 가지고 있는 재능을 잘 관찰하여 소질을 살리는 쪽으로 격려해준다.

 

 구체적으로는,(참고로 초5, 초3 딸이 있습니다)

- TV보지않기 (남편과 저는 드라마는 물론 뉴스도 보지 않습니다)

- 여행 많이 다니기 (가족 까페에 각자 여행지를 추천하고,의논해서 결정합니다.)

- 책보는 환경을 많이 만들어주기. (작은 딸은 워낙 책을 잘 보지만 큰 딸은 워낙 친구들을 좋아라해서 독서는 순위에서 밀리지만

   그래도 좋아합니다.)

- 집안 일 나누어하기. ( 집안 일을 엄마 만의 몫이라 생각하지 않고 가족 모두가 내 일이다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이건 시행한 지 얼마 안된답니다. 남편은 워낙 집안 일 안 도와주었던 사람이었고, 애들은 아직 어려 차지하는 비중이 적었지요. 화장실 2개를 남편과 아이들이 주말마다 청소하고,각자 방 청소,책상 걸레질도 포함하여 쓰레기 버리는 일 까지. 다른 집은 일상적으로 해 온 일이었는지 몰라도 이 정도면 많이 발전한 거랍니다.)

- 영어공부 (매일 일정한 시간에 아빠 엄마랑 같이 책 읽고 듣고 합니다. 작년까지 큰 딸은 원어민 학원에 6 개월 다녔는데 좋아라하고 다녔습니다. 숙제도 별로 없고  워낙 사교적인 아이고 학원을 처음 다녀 그런지 재밌어했습니다만 이사오며 그만뒀지요.)

- 책이나, 신문 , 잡지 읽고 이야기 나누기 ( 우리가 먹는 고기를 생산하기 위해서 쓰이는 곡물로 아프리카의 많은 굶주리는

사람들을 구할 수있다는 얘기, 우리가 접하는 대중매체에서 보도하는 기사는 완벽한 진실이 아니라, 대중매체를 만드는 회사나 사람들이 선택한 사실이라는 얘기등등...)

 

쓰다보니 얘기가 너무 길어지네요. 다른 얘기는 다음에 또 하기로 하겠습니다.

 우리의 삶은 매 순간의 선택의 연속입니다. 선택의 순간이 올때마다 부모로서, 한 인간으로서 갈등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매번 회의가 들고 자신이 없지만 꿋꿋이 행동으로나아가야 하지 않을까요.

사없세 가족 여러분의 힘이 큰 도움이 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러할것 같습니다.


*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요정같은 회원님의 글입니다. (원문: http://cafe.daum.net/no-worry/3dru/3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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