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기 등대지기학교 신청하기 - 아래 배너를 클릭하세요!




저작자 표시 변경 금지
신고


 

  

공동대표: 송인수, 윤지희 주소 :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1가 197번지 유진빌딩 4층

연락 : www.noworry.kr ☎ 02-797-4044~6 F.02-797-4484 e-mail: noworry@noworry.kr

 

 

■ 중장기 대입 선진화 연구회의 대입개선방안(2010.8.19) 논평

 

 

 

국영수 수능 이원화제도는 ‘영수’

 

사교육 부담을 완화시키지 못하며,

 

대학과목 선이수제는 대입 전형과

 

연계될 경우, 대학교육 선행학습

 

사교육 부담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 대교협 중장기 대입 선진화 연구회 방안, 공통 지원 양식(UCAS형) 개발은 바람직

▪ 현재의 입학사정관이 처한 여건을 볼 때, ‘수시=입학사정관제 전형 통일’은 실효성 거두기가 매우 어려워

▪ 대학과목선이수제(UP)는 사실상의 대학 과목 선행학습으로서, 이를 고교 단계에서 대입 전형과 연계시킬 경우 사교육 증가 등 또 다른 부작용 우려

▪ 수능 국영수 수준별 시험 체제 이원화는 학생 부담 경감 측면이 있지만, 동시에 일선 학교 현장에서 국영수 중심 교육과정의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 높아

 

대입선진화 연구회는 오늘 공청회를 통해 대입 전형 개선 방안과 2014년 수능시험 제도 개편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대입선진화 연구회의 이번 발표는 그 골자가 크게 5가지로 정리될 수 있습니다. ▲첫째, 입시 전형 방식과 관련, 대학마다의 복잡한 전형요소양식을 통일시켜 영국과 같은 공통지원서 양식으로 개발하고, 대입지원과정을 간소화시키기 위해 시스템 구축을 통해 대입 지원방식을 일원화한다(제1요소). ▲둘째, 대입 수시전형을 단순화시키되 ‘입학사정관제’로 통일하거나 ‘전형틀을 2,3개로 통합’하는 방안을 강구한다(제2요소). ▲고교의 다양한 교육과정과 대입시와의 연계 차원에서 현재 진행하는 ‘예비대학 프로그램’(UP)을 대학 학점 인정을 넘어서 ‘대입전형 자료’로까지 활용한다(제3요소). ▲2014년 수능시험 개편 관련, 수능부담 완화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수능 시험에서 수리 영역과 같이 국어, 영어에서도 난이도 낮은 유형(A형)과 현재의 난이도 유형(B형)으로 나누어 학생들이 선택하게 하되, 현재 수준의 난이도 유형(B형)은 국영수 세 과목 중 두 과목 이상을 응시하지 않도록 한다, 사탐과 과탐 과목은 최대 4과목 선택에서 각 1과목(종전 2과목 통합 수준)으로 축소하여 입시 부담을 완화한다(제4요소). ▲수능시험은 난이도를 일정하게 유지하여 2회 복수시행을 통해 실수 등으로 인한 수험생 피해를 완화한다(제5요소) 등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번 개선 방안을 분석한 결과를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일부 긍정적인 변화에도 불구하고(제1요소), 학생들에게 학습 고통을 가중시키고 중등학교 교육 정상화와 긴장 관계에 있었던 대학입시제도의 개선효과는 미미하고(제2요소, 제4요소, 제5요소), 중등학교에서는 국영수 교과 편중 현상을 강화시킬 것이며(제4요소), 일부 영역에 있어서는 오히려 입시부담을 강화시킬 것(제3요소)이라 평가합니다.

 

■ 입학전형자료 공통 양식 개발 및 일원화 시스템 운영은 잘한 일

 

우선 대학전형자료의 공통양식 개발 및 활용과 통일된 시스템 운영은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우리는 이전부터 대입시와 관련, 입학전형양식을 단순하고 통일시켜서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야한다는 입장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학교마다 다른 서류 양식으로 인해서 교사와 학생, 학부모의 부담을 가중시켰던 상황은 이로 인해 다소 완화될 것입니다. 또한 대입원서 접수 시스템 일원화 관련, 그동안 사설대행업체가 원서접수를 대행함으로 인해 학생들의 경제 부담 등이 적지 않았고 그로 인한 여러 부작용도 있었습니다만, 이를 영국의 대입 전형 관리체제를 본받아 공신력 있는 단위에서 일원화하는 것은 매우 필요합니다.

 

■ 수시모집 전형 단순화 : 입학사정관제와 연결시, 실효성 거두기가 쉽지 않아

 

수시모집 전형을 단순화하는 것도 바람직합니다. 사실 각 대학교의 수시모집 전형을 보면, 요구하는 제출 서류 등은 매우 유사함에도 불구하고, 세부적인 차이 때문에 일반 학부모들이나 학생들이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복잡함 속에서 사교육 입시컨설팅 시장 등이 확장된 측면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수시 모집을 단순화시키되, 특히 이를 입학사정관제로 통일시킬 경우에 대한 판단은 그리 긍정적이지 않습니다. 수시모집이 전체 입시모집 인원의 60%를 차지하는 현실 속에서, 과연 입학사정관들이 이 많은 수의 수험생들을 제대로 사정할 수 있을지는 극히 회의적입니다. 현재에도 수많은 지원자들의 서류를 검토하고 제대로 된 면접을 실시하는 것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입학사정관제를 그보다 수십 배 많은 수험생들의 입학 사정을 처리하는 수시전형과 연계시킬 경우, 전형 과정의 부실은 분명해 보입니다. 입학사정관제를 이렇게 무리하게 수시와 연결시키기보다는 그에 앞서 해결되어야 할 무수한 선결요소를 극복하는 것이 선행 과제일 것입니다.

 

■ 입학사정관 전형의 수시전형 확대에 따른 부작용 : 사교육 유발 요인을 억제하는 세부 전형 요소를 어기는 대학에 대한 관리방식 대책 마련 필요

 

입학사정관 전형의 공통 기준을 설정했다는 점은 바람직해 보입니다. 예컨대, 고교 교육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토익, 토플, 텝스 등의 공인인증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는 가이드라인 등은 필요합니다. 다만, 각 대학들이 대교협에서 제시한 입학사정관제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않았을 때,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가의 문제인데, 이에 대해서는 자율 규제 수준을 언급하고 있지만, 이는 실효성이 약한 처방입니다. 일전에도 사교육이 붙지 않는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발표했다가 이를 준수하지 않는 대학이 생겨도 징계하지 않겠다는 대교협 회장의 어처구니 없는 발언을 생각해 볼 때,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처와 관리 없이는 전면화 과정에서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것이고, 관련 정책은 폐기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 정책이 지속적 시행을 위해서라도 이 정책이 가져올 사교육 유발 부작용이나 대학의 비도덕적, 비공익적 판단을 방지하는 책무성 제고 등을 위한 엄격한 보완장치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번 발표안을 보면, 그런 의지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와 아울러, 입학사정관제 운영 공통기준 자체의 타당성에 관한 논의 역시 필요합니다. 내용을 보면 교과 영역과 비교과 영역을 요구하고 있는데, 비교과영역의 경우, 교과 성적 중심에서 인성의 영역까지 이를 확대한 것은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그러나 학생들의 모든 삶의 영역을 입시 전형의 자료로 포함하고 이를 NEIS 혹은 별도 진로 관련 시스템에 입력하도록 할 경우, “인성 영역의 입시도구화”라는 딜레마 상황을 직면하게 되며, 나아가 입력 과정의 비리나 대행, 조작의 문제도 고민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대학이나 고교 측이 기록의 진위에 대한 검증을 하거나 조작 등을 방지할 추가적 보완책을 마련할 경우, 불필요한 행정낭비의 양산이라는 문제를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입학사정관들이 제시된 내용을 크게 반영하고 있는 것 같지도 않는 상황에서, 이런 막대한 부담을 학생과 교사, 학부모에게 안기는 것이 타당한 것인가에 대해서 심도 깊은 논의가 필요합니다.

 

■ 대학과목 선이수제의 입학전형 연계: ‘대학 교과 선행학습’ 경쟁 유발, 사교육 부담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대학과목선이수제(AP 또는 UP)의 입학전형 연계 문제입니다. 발표된 내용에는 "고려할 수 있음"으로 조심스런 표현을 썼습니다만, 대학과목선이수제를 만약 입학전형과 연계한다면 많은 부작용이 발생할 것입니다. 일부 영재 수준의 학생들에게는 대학과목선이수제가 나쁘다 할 수 없고, 이 경우, 대학에 진학한 후 이를 학점으로 인정해 주는 것은 가능합니다. 그러나 그 수준을 넘어서 이를 입시전형의 한 요소로 인정해줄 경우, 대학과목 선이수제는 사실상 “대학교과목의 선행학습”이 되고 이를 위한 별도의 부담(학습 부담 및 사교육 부담)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즉, 지금까지는 필요한 일부 (영재) 학생들의 선택 영역이었던 부분이 입학전형과 연계되는 순간, 평균 이상의 성적을 받은 학생들이 경쟁적으로 대학교과 선행학습에 뛰어들도록 재촉하는 셈이고, 이 과정에서 고교 교육과정 왜곡이라든지 사교육 유발, 과목 개설에 대한 고교 및 대학의 부담 등 여러 문제점이 발생될 것입니다. 아울러, 형평성 차원에서 결국 이공 계열 외에도 인문계열에서가지 대학과목선이수제 열풍이 불 가능성이 큽니다.

 

■ 수능 국영수 과목 A형과 B형 실시 : 전공에 관계없이 우수학생 확보를 위해 수학과 영어 B형 시험 요구할 것이고, 따라서 영수 사교육 경감효과 미미할 것으로 전망

 

이번 개편안의 핵심은 국영수의 경우 수능 A형(현행보다 쉬운 수준)과 B형(현행 수능 난이도 수준)으로 나누고 B형은 최대 두 과목만 응시하도록 한 것과, 사탐과 과탐을 한 과목씩 보게 했다는 점이 골자입니다. 이 방안은 B형이 현행 수능수준을 유지한다는 전제에서는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다소 경감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상위권 대학의 입장에서는 국영수 전교과에 걸쳐 B형의 성적을 선호하겠지만 제도적으로 2과목으로 이를 억제함으로, 이론적으로는 상위권 학생들의 학습 부담에도 약간의 긍정적 측면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과목을 B형으로 요구할 것인가와 관련된 전망은 그리 간단치가 않습니다. 상식적으로는 A형 관련, 문과 학생들에게는 ‘수학’이, 이과 학생들에게는 ‘국어’가 해당될 것 같지만, 상위권 상위학과(경제,경영학과의 경우)의 전공 특수성과 “수학 우수자=성적 우수자” 등의 등식 속에서 성적 우수자를 독식하고자 하는 대학의 의도와 맞물려, 문과이면서도 국어는 A형을 요구하고, 수학 B형을 요구함으로 현재와 같이 “영어 수학 사교육”에 편중된 사교육 시장의 판도에 별 영향을 못줄 가능성 또한 높습니다.

 

또한 이렇게 영수에 대한 부담이 지속되고 사탐, 과탐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들 경우, 입시에 좋은 실적을 위해 개별 고교에서 교육과정의 자율편성권한을 “국영수 과목 강화”로 악용할 가능성 또한 높아 고교 교육과정의 정상화와 긴장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 수능 2회 실시 방안 : 실수 만회의 효과있지만, 합격선은 더 높아질 것

 

수능을 두 번 보는 것은 긍정적 효과와 부정적 효과가 혼재해 있습니다. 평소 열심히 공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능 당일의 컨디션 저하로 시험을 못 봐서 좌절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런 학생들에게는 기회가 두 번 제공된다는 점은 의미 있을 것입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표준점수체제로 점수 산출 방식을 개선할 경우, 두 번의 시험을 통해 점수 좋은 학생들이 1.5배 이상으로 증가하게 되어, 결과적으로 대입 합격선은 높아질 것이며, 따라서 전체 학생들 차원에서는 그리 유리할 것이 없습니다. 더욱이 현 정부에서 애초에 복수 수능체제 논의를 시작할 때는 국민공동기본교육과정과의 연계 속에서, 국민공동기본교육과정이 종료되는 고1 때는 수능Ⅰ, 2,3학년 이후는 수능Ⅱ 형태를 취하는 방안을 검토했는데, 국민공동기본교육과정을 중학교 3학년으로 내림으로, 수능 복수화 논의는 그 논의의 철학이 가볍게 되어 버렸습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곧 대학입시와 관련하여 전반적인 실태를 점검한 후, 학교 교육의 정상화에 기여하면서도 사교육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대입개선 논의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오늘 보도자료는 우리의 대안을 담지 못하고 이번 연구회가 발표한 내용에 대한 평가에 국한하였으나, 곧 대책과 관련 종합적 논의를 시작하겠습니다.

 

개 편 내 용

평 가

비 고

입학 전형 자료 공통 양식 개발 및 활용

- 긍정적임 

- 학생과 학부모, 교사의 부담 완화

대학원서 접수

시스템 개선

- 긍정적임

- 수수료 절감

- 학생 정보 보호 가능

- 체계화된 입학 전형 관리 가능(예: 중복지원 방지 등)

수시모집 전형

단순화

- 긍정적임

- 전형이 단순화될 수록 입시 컨설팅 사교육의 개입 여지는 약화

입학사정관의

공통 기준 설정 및 그 타당성

-긍정적이나, 가이드라인을 어기는 대학에 대한 실효조치 미흡

-일부 공통기준의 경우, 부적절하거나 현실성이 떨어짐

- 고교 교육과정을 뛰어넘는 전형이라든지 학생과 학부모, 교사에게 지나친 부담을 가중시키는 전형 등에 대해서는 대교협 및 정부 차원의 통제 필요

- 비교과영역의 경우, 지나치게 세분화되어 인성의 입시도구화 가능성

- 지나치게 자세한 내용에 대한 입력을 요구하고 있어 결국 대행 입력 등의 가능성도 존재함

대학과목

선이수제의

입학전형 연계

- 매우 우려됨

- 영재 수준의 극히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대학교 학점 인정만 하면 됨

- 대학과목 선이수제는 사실상의 대학교과 선행학습으로서 학생의 부담만 가중시키며, 고교와 대학의 부담 가중

수능 국영수 과목 A형과 B형 실시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 동시 존재

- 중하위권 학생들의 학습 부담이 줄어들 가능성(예: 문과 학생들의 경우 수학, 이과 학생들의 경우 국어)

- 상위권 대학의 경우, 전공 관계없이 영수 중심 B형을 요구할 가능성 높고, 이에 따라 영수 사교육 등은 변함없을 것.

-일선학교에서는 사탐과 과탐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면서, 사회 및 과학교과 시수를 줄이고, 그 빈자리를 국영수로 강화할 가능성이 존재

수능 2회 실시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 동시 존재

- 당일 컨디션 저하로 시험을 못본 학생들에게 기회가 한번 더 제공되는 장점이 있음

- 수능 2회에 따른 국가 및 학교의 관리 부담 존재

- 합격선이 전반적으로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학생들의 혜택은 크지 않음.

- 1차 수능과 2차 수능의 공백기 동아에 고액 사교육 등장 가능성 있음

 

※담 당 : 김성천 부소장(011-9799-0679)

 

[첨부파일] 보도자료 한글 파일 다운 받기

 

 



저작자 표시 변경 금지
신고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꿈꾸는 우리집’ 

문패달기 1만가정 운동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꿈꾸는 우리집’ 문패는, 입시 고통과 

사교육 걱정이 없는 세상을 소망하며, 자녀가 행복한 아이로 

자라도록 힘쓰는 가정에 붙여주는 ‘희망의 약속’입니다.

                

        

                ▪ 사교육 불안감이 줄어들고 아이들이 행복해지는 문패

                ▪ ‘아깝다 학원비’ 소책자를 읽고 동의하는 누구나 신청가능

                ▪ 문패 신청비 15,000원 중 1,000원 적립, 학습 멘토링 재정 지원

                ▪ 우리집 사교육의존도를 점검해보고 변화와 성장을 꿈꾸세요

                ▪ 2011년 12월까지 1만 문패 가정이 모이면 축하잔치를 벌여요





지금 온 나라가 입시 고통과 사교육 걱정으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지난 수십년 간 우리 아이들이 고통을 겪어왔고, 그 아이들이 부모가 되어 또 다음 세대에 더 큰 아픔과 괴로움을 안겨주는 모순으로 인해 우리 모두는 힘겨워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발전하는데 오직 교육은 퇴보하는 현실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이런 고통은 전 세계 그 어느 나라에서도 겪지 않는 이례적인 것입니다. 지구상 어느 나라에서, 입시 사교육걱정으로 국민들이 월 100여만원 이상을 지출하며, 그 어느 나라가 입시 고통으로 인해 매년 200명 이상 꽃다운 아이들이 비관 자살합니까? 도무지 있을 수가 없는 일이 버젓이 자행되지만 우리는 침묵해 왔습니다. 이 현실이 바뀔 것이라는 희망을 갖지 못하고, 또 변화를 위해 함께 나서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이 전쟁터에서 내 자녀만이라도 살아남도록 무장시키다가, 모두를 실패자로 만드는 어리석은 잘못만 반복하고 있을 뿐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입시 경쟁을 위해 필요한 사교육도 없어져야합니다. 그러나 입시를 위해서라도 불필요한 사교육, 아이들에게 해로운 사교육은 당장 척결되어야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민들은 무엇이 불필요한 사교육인지, 어디까지가 해로운 것인지 모른 채, 혼란을 겪으며 돈과 시간을 낭비하고 있습니다. 경쟁에서 뒤쳐질까, 불안해서 생각이 없이 달려가고 있습니다. 사교육은 공교육 모순과 경쟁적 사회 분위기의 그림자임에도 불구하고, 공교육 정상화와 사회의 공동체성의 회복엔 무관심한 채, 우리 모두는 서로 대립하며 상생의 길에서 벗어나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1년 3개월에 걸쳐 30여 차례 이상의 연구와 토론회 등을 통해 사교육의 거품과 진실을 규명한 ‘아깝다 학원비’ 소책자를 제작하여 지난 2009년 10월 22일 이 소책자를 1백만 국민들에게 보급하는 운동을 전개해왔습니다. 그리고 사회에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켜, 운동을 시작한 지 8개월 만에 50만부를 배포한 상태에 있습니다.

 

이제는 새로운 운동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아깝다 학원비 소책자의 정보에 공감하는 가정을 중심으로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꿈꾸는 우리 집’이라는 이름의 문패를 다는 운동을 전개하려는 것입니다. 잘못된 사교육 정보에 의해 휘둘리지 않으며, 입시고통과 사교육 걱정으로 힘겨운 옆집에 ‘선한 이웃’이 되려는 1만호의 가정을 찾아 이들에게 문패를 달아주는 운동을 전개하려는 것입니다.

 

우리 집 대문 앞에 걸려 있는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꿈꾸는 우리 집’이라는 문패는 잘못된 정보로 아이들을 힘겹게 하지 않으며, 사교육고통이 없는 세상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결심을 이끌어 낼 것입니다. 이 문패를 볼 때마다 우리와 우리의 옆집 이웃들은 그런 세상에 대한 잃어버린 상상과 소망을 키워 갈 것입니다.

 

 

 

 문패를 단 가정에 찾아올 유익 6가지

 

⋎ 사교육 불안감이 줄어듭니다

우리 집 문에 붙어 있는 예쁜 문패 속 ‘사교육 걱정없는 세상’을 날마다 꿈꿉니다. 사교육 걱정없는 세상을 위해 땀 흘리는 수많은 사람들의 수고와 열매가 매일 차곡차곡 쌓이니 그날은 꼭 올 것입니다.

⋎ 아이들이 행복해집니다

부모가 불안해하지 않으면서 자녀 역시,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공부하는 행복한 아이로 자라납니다. 또한 문패 가정들이 함께 공유하는 수많은 정보로 아이들을 바르게 키워낼 많은 노하우를 얻게 됩니다.

⋎ 경제 형편이 나아집니다

불필요한 사교육비 규모는 가정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깝다 학원비> 소책자 정보를 믿고 따르는 가정들마다 불필요한 사교육비를 절약하는 반가운 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희망을 전하는 좋은 이웃이 됩니다

사교육에 관한 한, 좋은 이웃을 찾기 어렵습니다. 함께 고민을 나눔으로써 위안과 희망을 주는 그런 좋은 이웃은 모든 가정의 바람입니다. 대문에 붙인 ‘사교육 걱정없는 세상을 꿈꾸는 우리집’ 문패는 이웃들에게 그 세상이 올 것에 대한 소망을 줍니다.

⋎ 문패 가정들끼리 반가운 이웃이 됩니다

문패를 단 가정들끼리 모르는 사이일지라도 반갑습니다. 아무 가정이나 문패를 달아주는 것이 아니라, 뜻을 같이하는 가정임을 확인하여 일련번호가 매겨진 문패를 붙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문패를 보면 반갑고, 마음을 나누고 싶어집니다. 이런 가정이 전국에 수천, 수만 호가 생기니 든든합니다.

⋎ 사교육 걱정없는 세상이 찾아옵니다

100만 명의 시민이 <아깝다 학원비> 정보에 따라 바른 선택을 하고, 수많은 가정에서 문패를 달아 새 세상을 만들기 위해 수고하니,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꿈꾸는 8가지 약속 

1. 우리 가정은 사교육 걱정없는 세상이 오기를 꿈꿉니다. 

2. 우리 가정은 불필요한 사교육비를 지출하지 않겠습니다. 

3. 우리 가정은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갖도록 힘쓰겠습니다. 

4. 우리 가정은 아이를 성적으로 비교하지 않겠습니다. 

5. 우리 가정은 아이들이 꿈과 적성을 따라 진로를 선택하도록 돕겠습니다.

6. 우리 가정은 사교육 걱정을 부추기는 이웃이 되지 않겠습니다.

7. 우리 가정은 <아깝다 학원비> 소책자 정보를 이웃들에게 알리겠습니다.

8. 우리 가정은 뜻을 같이하는 가정 및 기관과 함께하겠습니다. 

 

 

 이렇게 신청하세요

- 가정 문패는 「아깝다 학원비!」 소책자 정보에 공감하는 가정이 이 문패를 신청할 경우에 보내드립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식까페(noworry.kr)’로 들어오셔서 신청하십시오.

- 문패는 제작비 및 발송비, 차량스티커와 사용 설명서 등을 포함해 15,000원의 비용을 받습니다. 문패를 구입할 때마다 1개당 1,000원을 적립하여, 이 기금은 학습부진 관련 도움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학습 멘토링 재정 지원 사업 등에 사용합니다. 이와 관련된 지출 내역 일체는 연말 유료 회계를 받아, 그 결과를 공식카페 등을 통해 공개합니다.

- 가정 문패는 신청하는 가정마다 고유한 일련번호를 부여하여, 그 가정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열어가는 독립된 주체임을 기억하고자 합니다.

- 문패달기 운동과 더불어 ‘사교육 의존 지수 검사’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참고바랍니다.

- 차량 스티커 등도 제작해서 보급 중입니다. 배송 등과 관련 약간의 비용을 지불하면 배달됩니다.

 

 


                     

                     




저작자 표시 변경 금지
신고





신고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보도자료 (2009.5.7.)

 

■ ‘사교육걱정’을 이기는 7차 연속 교양 강좌 ② 

 

손봉호 소장 초청,『한국


의 입시 윤리를 생각한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등대모임은 회원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4월 29일(목)부터 7회에 걸쳐 입시사교육과 관련된 교양 강좌를 개설했습니다. 그 첫 강좌로 지난 4월 30일 박재원 소장(비상 행복한교육연구소)을 모시고,『대한민국은 사교육에 속고 있다』는 주제의 강연을 가졌습니다. 통계와 근거에 의해 ‘학습 효과에서 사교육이 갖는 거품과 잘못된 신화를 날카롭게 지적한 부분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방대한 내용이었습니다만, 관련된 강의 개요는 곧 정리해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2차 연속 강의는 5월 13일(수) 손봉호 소장(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대안연구소, 서울대 명예교수)을 모시고『한국의 입시윤리를 말한다』는 주제로 진행됩니다. 한국의 입시는 ‘객관성’을 중시하고, 상호 불신을 전제한 숫자적 엄밀성이 입시를 관통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만, 이런 현실을 유지케 하는 여러 요인들 중 하나로, 한국인들이 갖고 있는 윤리 의식 혹은 정신적 문화적 특성의 뿌리를 규명하는 일이 이번 강의의 주 관심이 될 것입니다.

 

지난 번 예고드린 바와는 달리, 5월 13일(수)로 강좌 일정이 잡힌 것에 유의하시고, 강의 참석은 사전 예약제이오니, 강의 참석을 희망하실 경우, 답메일 혹은 전화로 참석 의향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프로그램 일정과 강연 주제

 

차 시

일 시

주 제

강 사

1차

4/30(목)

대한민국은 사교육에 속고 있다

박재원(행복교육연구소 소장)

2차

5/13(수)

한국의 입시윤리를 생각한다

손봉호(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대안연구소장)

3차

5/28(목)

학벌위주 낡은 진로지도는 가라, 새로운 진로지도 탐색

김봉환(숙명여대)

4차

6/11(목)

입시사교육의 건강한 가이드라인을 생각한다

송인수(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

5차

6/25(목)

기업 인사 채용 전망과 새로운 인재상

이정주(한국 리쿠르트 대표이사)

6차

7/ 9(목)

호모 쿵푸스 공부의 달인

고미숙(호모쿵푸스공부의달인 저자)

7차

7/22(수)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교육을 생각한다

고병헌(성공회대 교수)

 

※4차 모임은 ‘강연이 아니라 토론과 나눔의 시간’으로 진행됩니다. 강사료 및 저녁 식사비용은 등대모임 참석자들이 내는 자체 회비(회원 5천원, 비회원 1만원)로 충당합니다.

※진행 : 저녁식사(6:00)→생활나눔(6:30)→강연(7:00)→질의응답(8:30)→나눔 및 폐회

  

※보도자료를 첨부합니다.

   

 

2009. 5. 7.


공동대표: 송인수, 윤지희 | 주소 :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1가 197번지 유진빌딩 4층

연락: www.noworry.kr ☎02-797-4044~5 F.02-797-4046 | e-mail: noworry@noworry.kr

신고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보도자료 (2009.4.6.)

 

 

4월 6일, 민간 최초로

『사교육정대안연구소』를 출범합니다

 

 

▲입시 사교육 문제 해결 위한 민간 연구소 전무 상황에서 출범...

▲연구소 소장으로, 손봉호 서울대 명예교수, 부소장으로 김성천 박사 활동

▲입시사교육 관련 연구자료 및 각종 정보 집대성 및 정책대안연구활동 및 국민운동에 대한 지원 기능 담당할 것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민간 최초로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대안연구소’(약칭, 『사교육정책대안연구소』)를 4월 6일자로 출범합니다. 이 연구소는 서울대학교 명예 교수인 손봉호 교수가 소장으로, 김성천 박사(성균관대)가 부소장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입시와 사교육 문제 해결을 위해서, 피해 당사자인 온 국민이 자기 문제를 스스로 풀어내기 위해 나서는 것이 필요합니다만, 국민들의 주장에 힘이 실리도록, 그 합리적 근거와 자료를 확보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국민들이 주장하는 바가 아무리 적절해도, 객관적 근거에 의해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확산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연구소 지원은 긴요합니다.

 

사실, ‘입시, 사교육’ 관련 이 주제만 붙들고 연구에 종사하는 연구소는 매우 드물 뿐 아니라, 그것도 정부와 무관하게 순수 민간 차원에서 운영되는 민간 연구소는 전무한 실정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연구소의 필요성을 두고 오랜 동안 고민하다가,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직접 ‘사교육정책대안연구소’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연구소를 통해, 국민들의 건강한 주장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관련된 정보와 통계를 조사하여 지원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본 연구소는 △현재 국내에 존재하는 관련 연구 성과 및 문헌, 연구자 현황을 확인, 분류하며, △입시 사교육과 관련 독자적 연구조사 활동을 전개하고, 나아가 △정부의 입시 사교육 정책 분석, 평가, 대안 생성 위한 근거 확보하며 △입시 사교육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대안 지원 및 연구 활동을 전개하며,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각 분과 및 위원회 연구 사업 지원 등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구체적인 계획들은 실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소상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 사교육정책대안연구소 조직 

 

명칭 :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대안연구소(약칭,『사교육정책대안연구소』)

임원 : 소장(손봉호 서울대 명예교수), 부소장(김성천 박사, 좋은교사운동 대외협력위원장), 연구원(남미자)

주요 활동

․사교육비 관련 각종 통계 자료 생성 및 구축을 위한 연구 조사 사업

․사교육 관련 자료 온오프라인 데이터 구축 사업

․입시-사교육 관련 국내 전문가 그룹 현황 파악 및 네트워크 사업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각 운동 단위 지원 연구 사업

․입시 사교육 문제 해결 위한 정책 대안 연구 사업

소재지 :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소재지와 동일(용산구 한강로 1가)

문의 : 김성천 부소장(011-9799-0679, 07-797-4044)

 

※ 참고로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대안연구소의 출범을 위한 별도의 행사는 없습니다. 곧바로 활동에 전념하도록 하겠습니다.

 

 

- 보도자료 파일 다운받기

 

 

2009. 4. 6.

 

 

 

 

 

  


공동대표: 송인수, 윤지희 | 주소 :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1가 197번지 유진빌딩 4층

연락: www.noworry.kr ☎02-797-4044~5 F.02-797-4046 | e-mail: noworry@noworry.kr


신고
2009등대지기학교 개교 보도자료 (2009.2.26.)

   
“입시 사교육 전쟁에 맞설 

의병 1,000명을 찾습니다”


(*보도자료를 읽으신 후 이 동영상을 꼭 보세요. 상영시간은 5분 2초에요.^^)


지금 입시 경쟁과 사교육 고통으로 인해 나라가 위기 가운데 있습니다. 국민들이 도탄에 빠져있습니다. 교육이 가난의 대물림을 끊어내고 삶의 희망과 역동을 향해 오르는 통로라는 상식이 길거리에 내팽개쳐졌습니다. 희망의 사다리가 지금 철거되고 있습니다. 교육이라는 통로로 모든 국민 개인의 성취에 대한 의욕을 이끌어내고, 그것을 국가적 에너지로 통합해 낸 결과가 국력이라는 점에서, 지금 우리 국가는 국력이 탕진될 위기 중 위기 가운데 있습니다. 학교 교육은 더욱 피폐해졌습니다. 특목고니 뭐니 해서 학교의 형태가 다양해진 것 같은데, 뚜껑을 열어보니 그 ‘다양성’은 ‘입시교육을 자기 마음대로 할 자유’일 뿐, 교육의 내용은 입시교육으로 더욱 획일화되어 버렸습니다.

 

30여 년 전 망국적 입시교육으로 우리가 고통을 받았을 때, 우리는 우리 자녀들이 살아갈 세상만큼은 안 그럴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지금 돌아보니 그 시절이 그래도 천국이었구나, 싶습니다. 입시 고통으로 어린 꽃다운 청춘들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우리는 매일 목격합니다. 고통은 가난한 아이들만 집중된 줄 알았는데, 찬찬히 뜯어보니, 소득 상위계층, 성적 우수학생들이 더 많이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이 입시경쟁 속에서 승리한 진정한 승자를 찾기가 너무도 어렵습니다.

 

어떻게 이 문제를 풀어야하겠습니까? 수십년간 우리를 괴롭혔고, 또 우리 자녀들과 후손들을 괴롭힐 이 고통이 언제 끝장날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문제 해결을 권력에 의존합니다, 힘있는 기관에 의존합니다. 그리고 자신은 침묵합니다. 그러나 잘못된 제도와 틀로 인해 고통 받는 당사자들이 자기 고통을 붙들고 일어서 외치지 않으면, 역사는 한발자국도 전진하지 않습니다. 세상의 어떤 변화의 역사가, 피해자가 침묵하는데 우연히 찾아온 적이 있습니까. 다시 묻겠습니다. 왜 40년간 이 땅의 입시와 사교육 고통이 사라지지 않습니까? 그것은, 온 국민들이 이 살인적 입시 전쟁을 함께 끝장낼 생각을 하지 않고, 자녀를 이 전쟁에서 살아남을 전사로 키우는 데만 관심 있기 때문이요, 이 전쟁은 어쩔 수 없다는 절망에 모두가 포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세상에 어찌할 수 없는 절망은 없습니다. 절망은 침묵에 있는 것이지, 외치는 자의 연약함에 있지 않습니다. 약하더라도 외치면 그것이 세상의 변화에 한 몫 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함께 이겨낼 수 없는 길은 없다는 말은, 진실이 결여된 유혹의 소리입니다. 세상의 어떤 문제일지라도 그 문제를 용기있게 직면하며 그에 자신을 던지는 사람에게 길은 열린다는 사실을, 우리는 이 땅의 현대사에서 보았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가 입시경쟁과 사교육 고통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는 것으로 포기합니까? 왜 그 삶의 경험을 창고에 내팽겨버립니까?

 

몇몇 사람들이 이런 문제의식을 갖고, 작년 6월 12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라는 작은 단체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짧은 시간에, 그 깃발의 이름이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를 주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입시경쟁과 사교육걱정을 유발하는 온갖 모순을 직시하며, 고통 받는 피해자 온 국민과 함께 갈 새 길을 만들었습니다.『2009 등대지기학교』입니다. 피해자가 더 이상 누군가에 의존하지 않고 이 잘못된 전쟁을 끝내자는, 입시/사교육 불안에 힘없이 휘둘리지 말고 똑바로 정신 차리고, 모두가 승리자 되는 길로 나서자는 마음으로 새 일이 시작되었습니다.

 

지금 그 뜻을 오롯이 함께 붙들 사람들을 찾고 있습니다.『2009 등대지기학교』라는 이름으로 ‘입시 전쟁을 종식시킬 또 다른 전쟁을 위한 의병 1000명’을 구하고 있습니다. 그 사람들이 세상 어디에 흩어져 있는지 우리는 잘 모릅니다. 하지만 이 땅 어딘가에는 우리 자식들에게 더 이상 이 부끄러운 유산을 물려주고 싶지 않다는 소망 속에서, 새로운 길을 목마르게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다고 믿습니다. 부디 그분들에게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2009등대지기학교』의 소식이 전달될 수 있도록 힘써주십시오.

    

△행사명 : “힘없는 우리가 등대입니다” 2009 등대지기학교

△일 시 : 2009년 4월 7일~5월 28일(주 1회 총 8회 강의)

△장 소 : 전국 어디서나

참여방식: 라이브 생방송 개인 시청/ 녹화 시청/ 30개 지역 그룹시청모임(선택)

△대 상 : 학부모, 교사, 일반시민 등 1000명 선착순(기준: 참가비 은행 입금순)

△등록비 : 5만원~8만원(1,2차 등록, 회원/비회원 등 차등)

※2,3월 등록 기간 중입니다. 등록 관련 자세한 사항 : www.noworry.kr 참고

 

일정

강 사

강좌명

4/ 7( 9)

이 범(메가 스타디 전 이사)

사교육 공포 쓰나미에서 살아남기

4/14(16)

신을진(한국사이버대학 교수)

‘스스로 학습방법’으로 아이들 키우기

4/21(23)

이남수(‘솔빛엄마의 부모내공키우기’저자)

옆집 엄마 한마디에 무너지지 마세요

4/28(30)

박영숙(유엔미래포럼 한국대표)

미래를 사는 아이들의 진로를 생각한다

5/ 6( 8)

조기숙(이화여대 교수)

입시담당 교수가 제안하는 입시지옥탈출 솔루션

5/13(15)

이수광(이우학교 교감)

사교육걱정없는학교를 그린다

5/20(22)

허아람(인디고 서원 대표)

세상 변화를 꿈꾸고 실천하는 아이들

5/27(29)

송인수(사교육걱정없는세상공동대표)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꼭 옵니다

                                                                 ※괄호는 녹화 방송 및 그룹 시청 모임 시간

2008 등대지기학교 졸업생들의 ‘말말말’

 

□ 등대지기 학교는 내가 생각하지도 못한 수준과 크기의 삶에 대한 도전이었습니다. (김태훈, 교사)

□ 매시간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시는 강사 분들... 그분들 모두가 제겐 이 시대의 보석들처럼 다가왔습니다.(이환순, 학부모)

□ 강의 듣는 내내 어느 구석에 숨겨져 있었는지도 모를 부끄러움들이 물밀듯이 밀려왔습니다.(이혜란, 학부모)

□ 등대지기학교는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였습니다.(김동현, 교사)

□ 깊은 교육학적 식견에, 가슴에 불이 붙는 경험은 잊을 수 없습니다.(임종화, 교사)

□ 저같이 "사교육에 겁먹은 학부모"에게는 용기를 주기 딱 좋은 내용이었어요(조영순, 프리랜서이자 학부모)

□ 좋은 강의도 감동적이었지만 이 마음 잊지 말라고 만들어주신 손바닥 만한 졸업장에 담긴 절절한 문구,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지켜가는 선생님들의 아름다운 신념은 잊지 못할 감동이었습니다. (장성아, 학부모)

□ 주변을 서성이며 홀로 독립군이라 자칭하며 생을 사는 저같은 사람에게도 가치부여를 해주는 시간이었어요 (원향숙, 학부모)


 

※ 보도자료를 첨부합니다.


2009. 2. 26. 
 

  


공동대표: 송인수, 윤지희 | 주소 :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1가 197번지 유진빌딩 4층
연락 : www.noworry.kr ☎02-797-4044~5 F.02-797-4046 | e-mai l: noworry@noworry.kr 

 

신고

제 큰 딸이 그러더군요.

아빠 엄마때는 대학가기 쉬웠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저는 말하죠.

그때나 지금이나 지독하게 공부하는 아이들만 명문대가는 것은 마찬가지고

사실 엄마 아빠때가 지금 아이들 보다 훨씬 더 공부 열심히 했다고 ..

저 역시 아침 다섯시에 일어나 여섯시 조금 넘으면 학교 도착해서 하루종일 공부하고 열시가 넘어서야 학교를 나섰던 지독한 생활이었거든요. 

뒤도 안돌아보고 화장실 가는 것 외는 책만 보던 친구들도 많았고 영어사전을 하도 봐서 너덜너덜해서 다시 사는 친구도 있었고

성문종합영어 역시 너무 많이 봐서 너덜너덜한 친구들도 있었지요.

지금도 그 때 우리 정도로 공부하면 못 갈 대학 없을 듯 하다고 하면 딸 역시 최상위권 아이들은 공부만 한다고 하더군요..

아니 오히려 지금은 인터넷이 있어서 공부하려고 마음만 먹으면 시골에서도  학원없어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교육방송이나 무료학습사이트가 많아서.

안타까운 것은 오히려 요즈음 고야님께서 하신 것과 같은  진단들이 시골부모들과 아이들에게 좌절감을 주고 자꾸 도시로 사람들을 모여들게 하고 좋은 학원있다는 강남 같은 곳으로 모여들게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사는 광명시 역시 비평준화지역입니다.

제 큰 아이는 이곳에서 제법 괜찮다는 학교에 겨우 들어가 이제 고3이 됩니다.

제 딸이 그러더군요.

학교에서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대부분 학원 안다니고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들이라고 ,,,

경험있는 많은 부모들 역시 학원빨은 많이 봐줘서 고 1 정도까지라고 합니다.

요즈음 아이들이 우리 때보다 어려운 점이 있다면 우리 때와는 달리 심화되는 빈부격차로 인해

상대적 빈곤감이나 박탈감이 큰 사회로 바뀌었고

유해한 문화발달도 많아져 아이들에게 유해한 환경이 많아졌고

휴대폰이다 게임이다하여 아이들을 유혹하는 것들이 많아져서

그것들을 이겨내면서 공부를 해야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학원다니나 안다니나 스스로 열심히 공부한다면 지금이라고 못할 이유가 뭐 있겠습니까

지금은 인터넷이 있고 도서관이 있어서 예전보다 더 길이 많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여전히 개천의 용들이 나오고 있다고 봅니다.

2년전인가 골든벨을 울린 여고생이 정말로 불우하고 가난한 집 아이여서 화제가 된 적도 있고

시골에서 아빠와 살던 쌍둥이 형제가 나란히 서울대에 입학한 경우도  있지 않았습니까

교육방송 열심히 듣고 열심히 공부하여 명문대 진출하는 경우 많다고 봅니다.

그리고 전국 방방곡곡에서 모든 학생들이 학원다닌다는 것은 좀 과장이네요.

학생 100%가 학원다닌다는 이야기는 물론 아니시겠지만 ...

 

개천에서 용 나오기가 예전보다 더 나은 환경이고

멀리 보면 개천에서 자란 아이들이 도시 아파트 촌에서 자란 아이보다 더 창의적이고

건강하고 경쟁력이 있는 시대라는 것을 강조하여

개천에 사는 사람들이나 아이들이  희망을 가지고 또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생활할 수 있도록 하였으면 좋겠네요.

 

고야님

나쁜 의미로 태클 건것 아니니 기분 나쁘더라도 용서하십시오.

전 단지 고야님과 같은 진단이 맞는 말일지라도 그렇게 몰고 가는 분위기가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아서...

그리고 명문대 가지 않아도 잘 살 수 있다는 말은 가난한 사람들이나 지방이나 시골사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지 않을 것 같아요.

*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악동 회원님의 글입니다.

   원문: http://cafe.daum.net/no-worry/3dru/323



- 관련글-

개천의 용들은 어디로 갔을까?


신고

오늘 우연히 여기 회원 수를 봤더니

벌써 2,300 여명이네요.

제가 여기 처음 인사 하러 들어왔을 때는 600 여명이었는데

어느새 이렇게 훌쩍 가족들이 늘었구나 싶어서 만감이 교차합니다.

거의 3배 이상의 성장률(?) 이라고 해야 하나요?

바꾸어 말하면 현장에서 사교육이 아주 많이 범람하고 있고

그래서 경제적 고통과 아이들 고통이 더 커지고 있음에

여기 카페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는 건 아닌가 싶어서

사실 가슴이 아픕니다.

 

저는 요즘, 아이를 입시 지옥으로 몰아 넣어야 하는 현실이 아주 암담합니다.

내가 고등학교를 다닐때 한 야자는

세월이 이렇게 바뀌어 25년 정도가 지났음에도 교육은 아직 그 자리, 거기에 머물러 있어서

여전히 야자를 하고 있고...그 야자안에서 아이는 창의력이나 자신의 꿈 보다는 그저 성적이 나오는대로

대학을 선정해야 하는 그 현실이 가슴을 더 미어지게 합니다.

우리 나라 인문계 고등 3년의 현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나로서

내 아이를 다른 대안이 없어서 또 그렇게, 그 지옥으로 보내야 함이

어미 된 심정으로 할 말이 없습니다.

 

시험은 딱 그 시험 볼 만큼만 공부하면 좋겠는데

그 외 시간은 책을 보고, 영화를 보고, 여행을 하며

더불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삶의 지혜를 터득하며

그러면서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 좋아 하는 일에 몰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을 청소년기에 만들어주면 정말 좋겠는데

올 3월 어디든 교육청에서 지정해 주는 고등학교에 배정 받아서

그렇게 단순히 입시와 성적만이 전부인 학교를 다녀야하는 그 현실이 참으로 불쌍합니다.

그래서 요즘 생각이 참 많습니다.

그 생각안에 이렇게 여기 회원수를 보니 기쁨반 그리고 서글픔반이 되니....

다시, 제 안에 우울이 뚝 하고 떨어집니다. ^^

 

 2009.1.4

대전에서 nauri


*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김향숙 회원님의 글입니다

원문: http://cafe.daum.net/no-worry/3FW6/317
신고

안녕하세요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블로그 운영자 초식동물입니다.
새해 처음으로 저희 회원님의 글을 포스팅 합니다.

외고다 특목고다 자사고다... 말도 많고 돈도 많이 드는 요즘, 같이 생각해 볼만한 회원님의 글이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자녀분사교육걱정없는세상 김향숙 회원님의 글입니다.

  

참으로 오랫만에 여기서 인사합니다.

그동안 제 나름으로 이런저런 고민을 하며 다시 여기 게시판에서 인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런 인사도 늦게 드려서 사실 송구하지요.

김향숙 입니다.

 

그동안 저는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중학교 3학년 아이가 대전에서 외고 시험을 봤습니다.

뭐 특별히 외고를 가기 위해서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별반 사교육없이 3년을 버티었지요.

그럼 결과는요?

당연 떨어졌습니다.

제가 뭐 굳이 외고 시험을 봐야한다고 욕심을 부린 건 아닌데

아이가 그래도 시험을 보겠다는 뚝심과

그래도 아이 나름으로 생각해서 그 학교에 대한 동경이 있었나 봅니다.

 

평소 우스게소리로 우리집 아이는

내가 외고 합격을 하면 사람들이 우째 학원도 제대로 안 가더니 외고 합격했네, 하는 소리를 할 것이고

떨어지면 그 봐라, 학원 안 가고 외고 가기가 쉬운 줄 알았냐?

다 투자한 만큼 가져가는거다 할 것이다라고 나름대로 정의를 내리더군요.

역시 후자의 이야기를 주변에서 많이 합니다.

아이는 실제로 3학년 2학기 내신이 평소보다 많이 떨어져서

지필고사 이전에 조금 불안하기도 했고,

나는 왜 외고를 굳이갈려고 하느냐? 원서를 쓰고 그냥 시험 안 봐도 된다고 했는데

아이는 그래도 그들의 실력을 보겠다며 시험을 보고 왔었습니다.

그냥 쭉 떨어지고는 덤덤합니다.

실제로 당사자와 우리 부부는 괜찮은데

시골에 계신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적쟎이 실망한 눈치입디다.

 

12월을 그렇게 보내고

저는 돌아다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말은 공부보다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삶의 철학과 그 고민이 더 중요하다 했는데

실제로는 제가 알게 모르게 명문 학교에 대한 동경을 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동경을 아이가 눈치 빠르게 알아채고는 자기 딴에는 그렇게 외고 들어가면 엄마가 좋아할거다 생각한 모양입니다.

그래서 어찌나 부끄럽던지요.....그저 학원 없이 네가 잘 버티어서 소기의 목적을 보란듯이 보여 달라는

무언의 시위를 내가 3년동안 한 것이 아닌가 싶어서 참으로 부끄럽고 할말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여기 게시판에 감히 들어오지를 못 하겠더군요.

 

다시 방학입니다.

고등학교 3년을 잘 버티려면 중3 겨울 방학이 중요하다고 주변에서 또 다들 난리이고

내 주변 지인들은 엄마가 바뀌어야 한다 합니다.

돈도 투자하고, 시간도 투자해야 한다며....아이 실력에 막판에 외고 집중 1달 반이라도 등록해서 보냈으면

외고 합격했을거라는 그 채근을 하면서

사교육걱정없는 세상도 좋지만 우선 3년 후 내 아이가 어느 대학에 들어가는 게 중요하다며

그게 자식농사 잘 짓는 거라며 저에게 한마디씩 합니다.

아이가 학원 안 다닌다 한다고 액면 그대로 그 말을 다 들어주는 엄마가 어디있냐며 온리 엄마의 책임감만 역설합니다.

그래서 요즘..참, 제가 할말이 없고....

나 역시도 무엇이 옳은지 가슴이 아픕니다.

 

각설하고,

 

그러나, 1월이 시작되면서 결국 학원 등록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아이는 12월 중순 부터 시작한 예비고 과정 EBS 과정을 듣고 있습니다.

스스로 외고 떨어졌음에 대한 자괴감 보다는 그래, 뭐 좋은 경험 했다며

그냥 아무렇지 않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여전히 노는 것과 영화 보기를 더 즐겨하고

가끔, 읽는 책 -요즘은 "육일약국 갑시다"를 읽더군요.-에 몰입하며

그냥 무덤덤한 그런 1월을 시작합니다.

 

오랫만에 들어와 여기서 제법 긴 글을 쓰는 것 같습니다.

이 중요하다는 중3 겨울방학은 엄마는 엄마대로 아무 대책 없고

아이는 아이대로 대책없습니다.

 

외고 시험을 치루고 내 안에서 만감이 교차하는 그 심정을 딱히 설명할 길이 없어서

그냥그냥 이렇게 횡설수설 하는 것 같습니다.

 

주변에서 어떻게 학원을 안 보내고 6년,3년 도합 9년을 버티었어요? 라고 물으면

나는 그냥 씩씩하게

완전 안 보낸 것 아니고, 몇 달 다니긴 했구요...

가장 중요한 것, 돈이 없으면 자연스레 안 보내요...하고 웃었던 그 기억들이 새로와지는 요즘입니다.

고등3년을 아이 스스로 잘 헤쳐 나갈 수 있게 엄마의 슬기로움이 필요한데

제가 그 슬기로움을 잘 터득할 수 있을까요?

 

2009년1월3일

한밭도서관, 디지털 자료실에서

NAURI


* 원문: http://cafe.daum.net/no-worry/3FW6/317

신고

안녕하시죠? 고야입니다. 오늘 오전에 한겨레 진명선 기자님을 사무실에서 뵙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좀 했습니다. 학원에서의 지긋지긋한 생활에 염증을 느끼다가 이곳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서 광명을 찾은지 이제 겨우 3달이 조금 넘었을 뿐인데...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학원 강사로 살아가던 시절을 이미 다 잊은 것 같습니다.^^   

진기자님과 이야기를 하다 보니 학원에서 보고 듣고 경험했던 여러가지 일들이 다시금 머리 속에 떠올랐습니다. 우리 까페에도 사교육 문제로 고민하고 계실 여러 학부모님들이 많으시죠? 스타강사도 대강사도 아닌 그저 그런 허섭한 강사였던 저이지만 여러 회원님들께 제가 경험한 학원의 요상한 일들을 늦기 전에(다 잊기 전에...) 좀 알려드려고 합니다. 물론 일부 양심적이고 건전한 학원(?)도 있을 수 있겠지만 대부분 학원들(주로 보습학원)은 거의 제 경험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대부분의 학원이 학생을 받기 전에 레벨테스트를 하지요. 레벨테스트의 문제 난이도(영, 수)는 대체로 높은 편입니다. 레벨테스트를 통해 학부모님께 적당한 불안감을 안겨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약한 부분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그리고 그 약점을 우리 학원의 수업을 통해 보완시킬 수 있다는 확신을 줘야 학부모가 등록절차를 밟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느 학원이든 레벨테스트에서 만점을 맞았다는 이야기는 듣기 힘들 겁니다. 다 이유가 있지요. 레벨테스트도 없는 학원은 성의도 없는 학원이구요. ^^

 일단 학생이 등록을 마치고 학원을 다니게 되면...(물론 등록 과정에서부터 이 과목 저 과목 자기들이 시간표 상에 펼쳐놓은 모든 과목을 강매하려 합니다만...) 학원의 목표는 다른 단계로 조정이 되지요. "목숨을 걸고 수강생을 홀딩 하라!!" 이것은 모든 학원의 절대적 사명(?)입니다. 월 별로 혹은 분기별로 학원에서 진단평가를 합니다. 대체로 중간, 기말 고사의 중간 시점이 되겠군요. 그런데 학부모님 가운데 학교 시험 중간에 있었던 진단평가와 학교시험 결과 사이에 너무 큰 차이가 있었던 것을 경험하신 분들이 많이 계실 겁니다.

 학원 진단 평가에서는 80점이 나왔는데... 학원 선생님은 아이가 열심히 잘하고 있으니 학교 시험 성적 기대해도 좋다고 했는데... 왜 실제 시험에서는 60점이 나올까요? 학원 교육의 목표는  점수를 올리는 것입니다.(최소한 점수를 유지하거나) 그 점수에 따라 원생의 이탈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학원 진단평가에도 매우 민감하지요. 제가 생짜 초보 강사 시절... 사회 시험 8점 나온 학생의 성적표에 원점수 8점을 적었더니 부원장이 절 불러 이러더군요?

 

"고야 선생! 왜 이래? 아마추어 같이!!"

 

전 제가 잘못 가르친 것이 8점의 원인인지 아니면 아이가 성실하지 못했던 것이 8점의 원인인지 정확히 판단할 수는 없었지만... 앞이 캄캄한 강사로서의 쪽팔림에도...  학부모는 아이의 정확한 위치를 알아야 할 권리가 있기 때문에 결국 원점수를 그대로 적었지요. 그런데 집으로 발송된 점수는 '44점' 이더군요! 한달동안 목에 핏대 세우며 가르쳤는데 8점이라??? 제 자신 스스로 대단히 큰 자존심의 상처를 입었던 사건이었지만 더 큰 굴욕은 학부모에게 사실을 전달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원점수를 그대로 보내면 학부모가 등록을 포기하겠지요. 점수도 올리지 못하는 학원에 계속해서 피 같은 돈을 받쳐야 할 이유가 없을테니까요. 학원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교육사업을 한다고 자부합니다. 교육사업? 전 교육사업은 '사업'보다는 '교육'에 촛점을 맞춰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순진하게도... 제가 근무했던 학원은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 마포구에 있는 학원이었는데 1년 이상 근무했던 학원 세 곳이 모두 이런 행태를 보였습니다. 학원 자체 시험 점수 너무 믿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런 학원의 '눈 가리고 아웅' 수법을 방지하는 팁!

"학원 진단평가(평가 이름은 학원 마음이구요.) 결과를 받으실 때는 시험지와  아이의 답안지도 함께 요구하세요!"

학원이 떳떳하게 시험지와 답안지를 돌려보내지 못한다면??? 정확한 평가 결과를 알려주지 않았다는 거겠죠! 그런 정직하지 못한 학원이라면 과감하게 끊어버리세요!(다녀도 될 학원보다 다녀선 안될 학원이 많아질 겁니다. ^^) 

 귀찮으시겠지만 각 과목별로 시험지의 문제도 꼼꼼하게 살펴보세요! 짜집기로... 말 그대로 정말 개판(?)으로 문제 만든 경우가 다반사일겁니다. 뭐... 학원 강사에게 뚜렷한 교육의 목적과 그에 따른 내용의 선정, 효과적인 전달 방법 결정, 목적 달성 여부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평가까지 요구하는 것은 무리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강사에게 학부모들이 요구하는 것은 점수를 올리는 것일테니까요. 하지만 평가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잖아요. 아이의 향상 정도, 정확한 위치 판단이 있어여 다음 목표를 설정할 수 있을테니까요. 눈 감으면 코 베가는 세상에 속지 않으려면 정신 바짝 차리셔야 합니다. ^^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고야 회원님의 글입니다.

*원문: http://cafe.daum.net/no-worry/3jje/34


"학원은 어떻게 학부모를 속이는가?" 3 - 부불려진 점수
"학원은 어떻게 학부모를 속이는가?" 2 - 선행학습 강매
"학원은 어떻게 학부모를 속이는가?" 1 - 학원의 테스트

신고

갑자기 시누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고3인 딸을 멀기도 먼 우리 집에 보내겠다는 겁니다.

"공부는 어쩌고 여길 오냐?" 했더니 공부는 이제 필요없답니다.  정신차리게 일이나 시키랍니다.

대충 분위기를 알 것 같아 알았다고...


애가 왔습니다.  얼굴에 생기라고는 하나도 없이 하루종일 휴대폰에만 매달려 삽니다.

그놈의 휴대폰을 어쩜 그렇게 오래도 쓰는지...  그 애 눈에는 우리는 사람도 아닌듯 합니다.

휴대폰 소리만 울리면 사라지고, 함께 있어도 휴대폰만 보고 있습니다.

애를 보내면서 휴대폰을 뺏어버리라고 했지만 부모도 못 뺏는 휴대폰을 우리가 어찌 빼았겠습니까?

애가 눈을 뜨고 있으나 넋이 나간 사람처럼 보였습니다.

어찌 저럴 수가 있을까?


애가 어디로 내뺄까봐 함께 온 시어머니는 애를 버려놨다고 딸이 불쌍하다 합니다.

우리 조카 아주 모범적으로 부모가 시키는 사교육 충실히 받은 아입니다.

피아노, 발레, 학습지, 논술, 과외, 학원, 수영, 컴퓨터, 미술...  안 배운게 없습니다.

어쩌다 집에 가도 학원 스케줄 따라 가느라 애 얼굴도 못 보고...

초등학생인데도 저녁 9시에 들어와 또 학원 숙제 하고, '소년조선'에 나오는 한자까지 다 끝내고 잠이 들고 했는데...

고등학교도 비평준화인 그 지역에서는 최고로 좋다는 여고에 들어가 고1 때는 반에서 1등도 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애가 성적이 떨어지고, 성적이 떨어지니 부모에게 자주 혼이 나고,

혼이 나니 집에 잘 안 들어오려고 하고, 그러니 마침내는 아빠에게 매까지 맞고...

성적이 떨어지니 새벽 2시까지 학원에 다녀오고, 그래도 성적이 안 오르니 주말에는 과외 붙이고,

그래도 성적이 안 오르니 아빠는 엄마를 닥달하고, 애를 보면 화를 내고,

그러다보니, 애가 자포자기를 했는지 이제는 학원에도 안 나가고, 아예 공부도 안합니다.


외삼촌인 우리 남편에게는 영어단어 외우기가 싫어서 영어가 하기 싫다 하고,

주말에 집에 데리고 갔는데, 아빠가 있는게 싫어서인지 또 이 핑계 저 핑계 대고 다른 집 가서 잠을 잡니다.


어릴 때, 어쩜 저렇게 많은 사교육을 저리도 충실히 받을 수가 있을까?

저런 아이도 있구나!!!  하면서 참 놀랐는데... 가장 결정적인 시기에 부모를 배신하네요.

많은 돈을 들여, 기대도 큰 딸이었는데, 부모의 실망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무엇보다 자기자신에게 제일 실망이 크겠죠.


안타깝고 이 미친놈의 교육을 뒤집어 엎어버려야지... 부모자식 사이도 다 갈라 놓고

19살 꽃다운 나이에 애를 다 죽여 놓았으니... 

자기 자신이 정상적인 고3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사람들을 슬슬 피해다니고,

무슨 죄를 지었다고 집안에서도 쉬쉬하고... 증말 깝깝한 세상입니다.


이 놈의 미친교육...  정말 우리 국민 미치지 않고서야 이대로 따라간다는게 말이 됩니까?

내 자식의 미래가 될 수도 있기에 참으로 부모로써 어떻게 해야 할지, 많이 돌아보게 됩니다.


* 사교육걱정없는세상  파란하늘 회원님의 글입니다.

신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는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오늘 제가 진료하는 곳에 고3남자아이가 어머니와 같이 방문했습니다

그 아이가 말하는 증상은 속이 불편하고 피를 토했고 변 색깔이 까맣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변 색깔이 까맣다라는 증상은 어떤 의사라도 주의깊게 바라보게되는 증상입니다.

왜냐하면 위장관에서 출혈이 있을 경우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이기때문이죠.

위장관의 출혈이 있다는 것은 대표적으로 위궤양이나 위암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기 때문에 어느 병 하나도 놓쳐서는 안되는 중요한 병을 시사하는 증상입니다.

그런데, 이런 증상이17살 짜리 남자아이한테 생겼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잘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기는 했습니다만 설마하는 생각에 내시경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내시경을 통해 바라본 17세 남자아이의 위점막은 한마디로 처참했습니다.

의과대학 시절 책으로만 보았던 급성 스트레스로 죽은 실험쥐의 위점막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여기저기에 출혈이 있었던 흔적과 십이지장에는 생긴지 얼마 되어 보이지 않는 커다란 궤양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17살 소년에게 출혈성 위염과 십이지장 궤양이라....불가능한 진단은 아니지만 처음으로  십대 소년에게 붙여보는 진단명이었습니다.


 “많이 힘들었니?”

 “.........”


아이는 아무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만 구부정한 그 아이 어깨위에 보이지 않는 삶의 무게가 느껴져 더 이상 질문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고3이라 새벽 1-2시에 집으로 돌아와 배가 고프니 폭식을 하고 잔다는 얘기, 인스턴트 음식을 주로 먹을 수밖에 없는 그 아이의 생활 패턴, 성적으로 인한 심리적 스트레스에 대한 얘기를 들으며 제가 본 내시경 소견이 충분히 가능하겠구나 싶었습니다.


 대학에 가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일 아니냐며 아이의 힘을 북돋우시려는 어머니를 보며 전쟁터에서 부상당한 아들의 상처를 대충 동여매고 다시 나가서 싸우기를 독려하는 비장함이 느껴져 허탈한 웃음이 나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런 아이에게 과연 궤양 치료제와 소화제를 처방해주는 것이 무슨 소용인가 싶었습니다. 당장 괴로운 증상만 해결되면 또 다시 경쟁에 내 몰릴 이 아이에게 의학적 치료는 문제의 본질에 아무런 영향을 줄 수 없음이 뻔했기 때문입니다.


 컴퓨터에 처방을 입력하며 속으로 기도했습니다. 지금은 제가 이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것은 이정도의 약뿐이지만 언젠가는 이 문제의 진정한 원인을 치료할 수 있는 치료자가 될 수 있게 해달라고 말입니다. 이 땅의 아이들의 연하디 연한 목구멍에서 피를 토하게하는 이 지독한 병의 원인이 무엇인지 모두가 깨달을 수 있게 해달라고,. 그리고 그 치료에 개입하여 주시기를 원한다고 말입니다.


* 해드림 회원님의 글입니다.
http://news.noworry.kr 의 '사교육걱정불안나눠요'에서 가져온 글입니다.

신고
기사 원문보기: “학교 간 학력 차 입시 반영하는 건 미국선 당연한 일” (중앙 2008.5.1)

중앙일보의 기사입니다. 고교간 학력차를 입시에 반영한다는 기사를 쓰면서 우리 사회에서 소위 언급되고 있는 '고교 등급제'를 옹호하는 듯한 카피를 뽑았습니다.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아 미국도 고교 등급제 하고, 또 그래서 등급 높은 학교 학생들이 유리하겠구나... 우리 나라 고교 등급제도 필요하구나, 미국도 하니... 그런 느낌이 들게끔 제목이 나왔지요...

그런데 사실을 꼼꼼히 따져봤더니, 일단 기사에서 언급된 사정관의 발언만 가지고 보더라도, 학업성취도 평가시험을 따라 고교 학력 순위와 등급을 메긴다는 점은 말하고 있으나, 그렇다고 해서, 높은 학력 등급의 학교 출신 학생들에게 높은 점수를 준다는 말을 주장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사정관은 낮은 등급 소속 학교 출신 학생이더라도(심지어 10등급), 합격률이 2위라는 말을 합니다. 그렇게 보면 미국 사정관의 이야기는 "등급을 매기는 것=높은 학교 소속 학생 유리함"을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입학 사정에 있어서 미국사회가 갖는 다른 철학을 중시한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오히려 전체 글의 맥락은 학력등급 학교 차이를 대학입학과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지 않고, 오히려 '수능'이나 '내신'보다는 다른 요소를 더 중시한다는 발언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앙일보 민동기 기자님은 '학교간 학력차를 입시에 반영'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전체 카피를 뽑았군요... 과연 그랬나요? 차라리 정확한 카피라면, "미국 사회에서도 학력평가에 따라 고등학교를 등급화합니다"라고 하던지, 혹은 "미국사회에서는 학력수준이 낮은 학교 출신 학생이더라도 대학 입학에 불이익 받지 않습니다"라고 하던지, 그렇게 했어야했습니다.

과연 인터뷰에 응한 입학사정관 이야기가 "학력평가 높은 등급 받은 학생들이 대학입학에도 우대받는 것은 당연합니다"는 식으로 주장한 것인가요. 이분의 말을, 우리 나라에서 그동안 논의되었던 '3불 정책' 중 고교 등급제를 옹호하는 근거로 활용하는 것은 뭔가 아전인수식인 것 같습니다. 

(*사족: 아마 전체 제목 발문은 민동기 기자님의 작품이 아니고 데스크의 작품이겠지요. 그렇지 않고서야, 기사 따로 제목 따로가 이렇게 심하게 있을 수 있나요? 민동기 기자님, 말씀해 보시지요...)

송인수 씀

신고

한때 유행했던 실존주의는 인간을 좌절과 방황 속에서도 살아가지 않을 수 없는 존재로 파악하고 그런 삶의 조건을 `이유를 알 수 없는 막연한 불안`으로 규정하고 그 속에서 살 수 밖에 없는 인간존재에 대하여 따스한 시선을 보낼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이런 요구를 필자는 우리 교육현실에도 적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보곤 한다. 해마다 입시철이 되면 전쟁을 연상할 만큼 치열한 시험 경쟁이 벌어지고 승자와 패자로 갈리며 희비 쌍곡선이 그려진다. 원하는 대학에 합격한 자들의 환호와 그렇지 못한 자들의 낙담이 어우러지는 우리나라에서만 보이는 세시풍속은 이미 꽤나 오래되었다.

전쟁으로 비유되는 입시경쟁이 치열하면 치열할수록 그 포연은 넓고 깊게 퍼져나가고 그 영향권 안에 갇힌 자들의 삶은 각박하기가 그지없다. 어떻게 하면 전쟁에서 살아남을까 하고 전전긍긍하던 20 세기 전반기의 시대적 상황과 유사하다고 하면 지나친 비유일까.

어쨋거나 둘 사이의 공통점은 헤어나오기 힘든 `불안`이라고 하는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있다는 점이다. 입시를 지켜보는 초등학교부터 중고등학교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이나 교사들의 생활을 보면 이런 불안으로부터 누구도 자유롭지 못한 것을 알 수 있다.

그들 모두의 삶을 규정하는 `입시`라는 먹구름으로부터 벗어나는 길은 없을까. 이들의 불안을 해소하거나 완화시키겠다는 건 교육개혁의 또 하나의 중요한 목표이다.

그렇지만 웬지 공허하게만 들린다. 어린 학생들이 과외에 내몰리고 밤잠을 줄여 꿈꿀 시간도 모자라고 학부모들도 허리띠를 졸라매느라 허덕이고 교사들도 불안감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지만 이런 암울한 시대적 상황은 걷힐 줄을 모른다.<2001.12.4조선일보 19면 일사일언에 게재 >

신고

+ Recent posts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