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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교육과열지구 중학교 및 자율형 사립고의 수학 기말고사 분석 결과 보도자료(2011. 9. 6)

 

 

“선행학습사교육을 유발하는 학교

 

 

수학시험의 심각한 실태 드러나”

 

▲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김춘진 국회의원실과 함께 서울․경기 지역의 사교육 과열지구 18개 중학교와 26개 자율형 사립고의 1학기 기말고사 시험문제를 입수하여 분석

▲ 분석결과, 과열지구 대다수의 중학교가 고1~2 과정의 문제를 출제하거나(77.7%) 시험문제의 대부분을 난이도 ‘상’ 수준의 문제로 채우는 등(50%) 선행학습 유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남

▲ 자율고의 경우, 1학년 수학을 한 학기에 마치는 속진 비율이 조사 대상 27개 과정 중 14개(51.8%)로, 그런 사례가 전혀 없는 비교대상 22개 일반고와 극명한 대조를 보임

▲ 심각한 수준으로 선행학습사교육을 유발하는 단위학교의 수학시험 운영 실태에 대해 교육청은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해야 함

▲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사교육을 유발하는 학교시험과 교육과정 운영 실태에 대한 고발센터를 한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임

 

 

교과부가 발표한 2010년 사교육 의식조사 결과를 보면, 사교육을 증가시키는 핵심원인 상위에 처음으로 ‘학교시험이 학교에서 실제 배우는 내용보다 어렵게 출제되어서’라는 대답이 포함된 바 있습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이와 같이 학교의 시험과 교육과정 운영이 선행학습 사교육을 유발하는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김춘진 국회의원실과 함께 서울․경기 지역 사교육 과열지구(강남, 목동, 중계, 안양/평촌, 성남/분당, 고양/일산) 18개 중학교와 26개 자율형 사립고의 1학기 수학 기말고사 시험지를 입수하여 분석하였습니다. 분석결과, 사교육 유발원인으로 흔히 지적되는 입시와 학원 변수 이외에도 각 학교의 시험과 교육과정 운영이 수학교과의 선행학습형 사교육을 유발하는 심각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 사교육 과열지구 18개 중학교 기말고사 분석 결과 : 고교 1~2 교육과정 출제와 ‘상’ 수준의 난이도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비율이 77.7%, 대부분의 출제 문항이 ‘상’ 난이도인 경우가 50%로 조사

 

중학교에서 실시되는 학교 정규 수학시험의 사교육 유발 정도를 조사하기 위해 다음 두 가지 유형으로 시험문제를 분석하였습니다.

 

교육과정을 뛰어넘는 문제 출제 여부 : 당해 연도 교육과정의 수준을 뛰어넘는 문제 출제 여부. 특히 중학교 교육과정을 뛰어넘는 고교 교육과정의 문제를 출제한 경우. 예를 들어 같은 함수라도 중2에서 배우는 함수의 목적과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함수의 목적은 다르며, 기호 및 범위도 다름에도 불구하고 변별력 등을 이유로 고등학교 범위에서 다루어져야할 내용과 기호 등이 출제되어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유형

 

난이도가 ‘상’ 수준인 문제가 차지하는 비율 정도 : 중학교 교육과정의 범위를 넘어서지는 않았지만 전체 문제의 난이도를 살펴보았을 때, 상중하 수준의 문제가 고루 분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난이도가 높은 심화문제가 출제되어 학원에서 미리 대비하거나 난이도 높은 유형을 집중적으로 반복 훈련하지 않으면 주어진 시간 안에 풀기가 어려운 경우

 

분석결과, 18개 중학교 중 14개 학교(77.7%)에서 중학교 교육과정을 뛰어넘는 고교 1~2학년 교육과정의 문제를 출제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중학교 1학년 시험에 고교 교육과정의 문제를 출제한 학교도 9곳이나 있었습니다. 또한 전체 54개 학년(18개 학교×중1,2,3) 중에서 난이도 ‘상’수준의 문제를 전체 문항의 절반 이상 출제한 비율도 27개 학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중학교 수학시험의 선행학습 사교육 유발 실태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학교별 시험문제의 선행학습 사교육 유발원인 분석]

지역

학교

분석 내용

서울

 

청담중

대체로 문제의 난이도가 높고 특히 중2학년의 경우 25문제 중 24문제가 난이도 상(上)인 문제가 출제됨.

신목중

대체로 문제의 난이도가 높고, 중1학년 문제의 경우 중2수준의 선행학습을 했을 경우 유리한 유형이 2문항, 고1수준의 선행학습을 했을 경우 유리한 유형이 1문항 출제됨

휘문중

대체로 문제의 난이도가 높고, 중1학년의 경우 고1 수준 선행 시 유리한 유형 1문항, 중2 수준 선행 시 유리한 유형 1문항이 출제되었으며, 중3학년의 경우 난이도가 상당히 높고 고2 수준 선행 시 유리한 유형 3문항 고1 수준 선행 시 유리한 유형 2문항 출제됨.

대청중

대체로 문제의 난이도가 높고, 특히 중2학년 경우 23문항 중 22문항이 난이도가 상(上)인 유형이었으며 고1 수준 선행 시 유리한 유형 1문항 중3 수준 선행 시 유리한 유형 1문항이 출제됨. 중3학년 경우 고1 수준 선행 시 유리한 유형 4문항 출제됨.

불암중

중1학년은 양호한 편이나 중2학년에서 난이도가 상(上)인 문제가 17문항 출제됨.

목일중

1,2,3학년 모두 난이도가 상(上)인 문제가 상당수 출제되었고  중1학년에서는 고1 내용 선행 시 유리한 유형 1문항 출제 됨.

월촌중

중 2학년에서 상(上) 수준 유형이 70%출제 되었으며 고1 수준 선행 시 유리한 유형이 1문항 출제되었고, 중 3학년은 고1수준 선행 시 유리한 유형이 1문항 출제됨.

하계중

중2학년의 경우 21문항 중 15문항이 난이도가 상(上)인 문제 유형이며, 중3학년의 경우 고등학교 수열 내용을 비롯하여 3문항이 고등학교 수준의 선행 시 유리한 유형이 출제됨.

을지중

중1학년의 경우 교과서 수준의 학습내용으로 풀기에는 지나치게 어렵고 선행을 할 경우 도움이 되는 문제의 비중이 높으며 특히 22문항 중 중2 내용 선행 시 유리한 유형1문항, 중3 내용 선행 시 유리한 유형 1문항, 고1 내용 선행 시 유리한 유형 1문항이 출제됨. 중3학년의 경우 21문항 중 고1 내용 선행 시 유리한 유형 4문항 출제됨.

 

경기

 

내정중

중1학년 20문항 선행 학습 시 유리한 유형으로 중2학년 수준 4문항, 중3학년 수준 1문항 고1학년 수준 3문항이 출제되었으며, 13문항이 난이도 상(上) 문제임. 중2학년은 난이도가 상(上)인 문제가 24문항 중 14문항이 출제되었으며 중3학년의 경우 고1학년 내용 선행 시 유리한 유형이 11문항이 출제되어 시험 문제로 인해 사교육을 유발하는 원인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판단됨.

수내중

중1학년의 경우 고2 과정인 수1에서 나오는 등차수열 합의 내용이 출제되어 고등학교 내용을 선행 시 유리한 유형이 4문항 출제되었고, 중3학년의 경우 고1 내용의 문항이 2문제 출제 되었으며, 1,2,3학년 모두 난이도가 상(上)인 유형이 40%이상 출제됨

오마중

중1학년에서 가우스기호 및 대칭이동 등 고등학교 내용을 선행 시 유리한 유형이 3문항, 중2 내용을 선행 시 유리한 유형이 1문항 출제됨. 중2학년은 총 26문항 중 14문항, 중3학년의 경우 20문항 중 난이도 상(上)인 문제가 12문항 출제됨.

정발중

대체로 난이도가 높고,  중3학년 문제 중 2문항이 고등학교 내용을 선행 시 유리한 유형이 출제됨.

평촌중

중3학년 문항에서 고1 내용 선행 시 유리한 유형 4문항 출제되었으며 그 중 지나치게 복잡한 계산 문제가 1문항 출제됨

백신중

중1학년 19문항 중 8문항이 선행학습이 유리한 유형이 출제되었으며 이중 고등학교 내용을 선행 시 유리한 유형이 5문항이나 출제됨. 중2학년의 경우 25문항 중 19문항이 난이도가 상(上)인 유형이며 중3학년 역시 22문항 중 난이도가 상(上)인 유형이 10문항, 고1 내용 선행 시 유리한 유형 2문항이 출제됨.

범계중

난이도가 고르게 분포되었고 선행을 유발 하는 유형이 출제되지 않음.

서현중

1,2,3학년 모두 난이도 상(上) 수준의 문제가 많이 출제 되었고 특히 중2학년은 1문제를 제외하고 모두 상(上) 수준으로 25문항이 출제되었음. 또한 중3학년 경우 고등학교 내용 선행 시 유리한 유형 2문항, 중1학년은 중2 내용 선행 시 유리한 유형 2문항, 고1 내용 선행 시 유리한 유형 1문항 출제됨.

귀인중

1,2,3학년 모두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수준이며 시간을 많이 요구하는 문항이 출제됨.

 

[해설] 사교육 과열지구 중 3학년 선행학습 유발 문항분석 그래프. 내정중학교를 비롯하여 많은 학교들이 중학교 교육과정을 벗어난 고1~2 수준의 문제를 학교 시험에 출제한 것으로 조사됨.

 

[해설] 사교육 과열지구 중 3학년 상(上) 수준 문항분석 그래프. 하계중학교, 내정중학교 등의 경우, 난이도 상인 문제의 비율이 지나치게 높아 교과서를 중심으로 스스로 공부하는 학생에 비해 사교육을 통해 고난이도 문제를 반복 숙달하는 학생들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됨.

 

[교육과정을 벗어나는 고교 수준의 문제를 출제한 경우 예시]

 

■ 자율형 사립고 교육과정 및 정기고사 분석 결과 : 1학년 수학을 한 학기에 마치는 속진 비율이 조사 대상 27개 과정 중 14개(51.8%)로 비교대상 22개 일반고(0%)와 대조

 

사교육과열지구 중학교와 함께 서울 지역의 자율형 사립고 중, 1학년 과정이 개설된 25곳(고1부터 인문계열 자연계열을 나눈 경우를 분리하여 조사하여 27개 과정)의 학교 시험과 교육과정을 분석하였습니다. 분석결과, 1학기에 1학년 과정을 마치는 경우는 14개로 51.85%를 나타냈습니다. 이 비율은 22개의 학교 교육과정 중 1학기에 마치는 경우가 전혀 없었던 일반고와 극명한 대조를 이루었습니다.

 

물론 2009개정 교육과정이 시행되면서 1학년 ‘수학’ 교과를 한 학기에 나가는 것은 교육과정상 편법은 아닙니다. 그러나 작년까지 만해도 기본 이수단위가 8단위였고 일부 학교가 시수가 모자라 10단위로 증가시켜 1,2학기 5시간씩 진도를 나갔는데, 많은 학교들이 자율형 사립고가 되어서는 갑자기 ‘수학’ 교과의 교육과정을 1학기로 줄이고 1주일에 5시간에서 최대 7시간까지 편성하여 매일 수학을 배우고 빠르게 진도를 나가면서 학생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시험문제의 난이도를 분석한 결과, 많은 자율형 사립고의 정기고사 문제 수준이 상당히 높은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렇듯 빠른 진도와 어려운 난이도의 시험문제가 주어지는 환경에서는 자율형 사립고를 진학하려는 학생들의 입학 전 선행학습과 재학 중 사교육 의존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로 인식될 수밖에 없습니다.

 

[1학년 1학기에 1년 분량의 진도를 마치는 비율]

 

전체 과정 수

1학기에 마치는 수

비율(%)

자율형 사립고

27

14

51.85

일반고

22

0

0

[해설] 일반고에서 1년에 가르치는 내용을 자율형 사립고는 1학기에 마치는 비율이 51.85%가 되어 학생들은 자율형 사립고 입학을 위해서는 당연히 선행학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음. 학교에서는 입학 전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빠른 진도 등을 이유로 학생들에게 입학 전에 선행학습을 하고 올 것을 권유하는 경우까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음.

 

또한 자율형 사립고 운영 2년차를 맞이하여 2학년 자연과정이 개설된 서울지역 12개 학교와 경기지역 안산 동산고의 2학년 자연계 수학교육과정 편성 및 시험문제를 일반고와 비교하여 분석한 결과 역시 자율형 사립고의 속진 정도가 일반고에 비해 훨씬 심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3개 학교 중 2학년 1학기에 수학교과를 한 과목 개설한 곳은 5개였는데, 이 중 4개 학교의 실제 출제된 시험문제는 교육과정에 편성된 과목보다 앞선 교과에서 출제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특히 안산 동산고등학교는 교육과정 상에서 개설된 과목명은 ‘수학Ⅰ’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시험문제를 분석해보니 ‘수학Ⅰ’과 ‘수학Ⅱ’ 전체내용, 심지어 ‘기하와 벡터’ 과목까지 전체 분량의 4/5 정도가 출제될 정도로 속진의 정도가 매우 심하였습니다. 또한 2과목을 개설한 학교 8개 학교 중 4개 학교(50%) 역시 개설된 교육과정과 실제 시험문제가 달랐으며, 이들 시험문제를 살펴보면 모두 개설된 교육과정보다 속진인 교과의 시험문제였습니다.

 

[자율형 사립고 2학년 수학교육과정 편성과 실제 학교시험 운영 실태]

학교명

개설된

과목 1

실제시험범위

(출제단원/전체단원)

개설된

과목 2

실제시험범위

(출제단원/전체단원)

동성고

수학Ⅰ

수학Ⅱ(4/5)

-

-

배재고

수학Ⅰ

속진 없음

수학Ⅱ

기하와벡터(2/4)

세화고

수학Ⅰ

수학Ⅱ(3/5)

기하와벡터

속진 없음

숭문고

수학Ⅰ

속진 없음

수학Ⅱ

속진 없음

신일고

수학Ⅰ

속진 없음

수학Ⅱ

속진 없음

우신고

수학Ⅰ

수학Ⅱ(3/5)

기하와벡터

속진 없음

이대부고

수학Ⅰ

수학Ⅱ(5/5)

-

- 

이화여고

수학Ⅰ

적분과통계(2/4)

수학Ⅱ

속진 없음

중동고

수학Ⅰ

속진 없음

기하와벡터

속진 없음

중앙고

수학Ⅰ

수학Ⅱ(전체)

기하와벡터(1/4)

-

- 

한가람고

수학Ⅱ

속진 없음

-

-

한대부고

수학Ⅰ

속진 없음

수학Ⅱ

속진 없음

안산동산고

수학Ⅰ

수학Ⅱ(5/5)

기하와벡터(2/4)

-

- 

[해설] 예를 들어, 동성고는 교육과정 상 개설과목은 수학Ⅰ이나 실제 시험 출제범위는 수학Ⅱ의 총 5개 단원 중 네 번째 단원까지임. 따라서 수학Ⅰ은 이미 진도를 끝냈다고 볼 수 있음.

 

같은 방식으로 일반고를 비교하여 분석해 보았습니다. 비교를 위해 선정한 비슷한 규모와 지역의 22개 학교 중에서 10개의 학교가 1학기에 한 과목을 개설하였고, 그 중 4개의 학교(40%)가 개설된 교육과정이 실제 시험문제와 달랐습니다. 또한 2과목을 개설한 학교 12개의 학교 중 1개의 학교(8.3%)만이 개설된 과목명은 ‘수학Ⅰ’이었는데 실제 시험문제가 ‘수학Ⅱ’가 출제되어 달랐습니다. 그리고 그 속진의 정도도 ‘수학Ⅱ’ 범위에서는 1단원만 출제되어 자율형 사립고와 비교할 때 심하지 않았습니다.

 

[교육과정 편성과 실제 시험문제가 서로 다른 비율]

자율형 사립고

일반고

1과목 개설

해당 학교수

비율(%)

1과목 개설

해당 학교수

비율

5

4

80

10

4

40

2과목 개설

해당 학교수

비율

2과목 개설

해당 학교수

비율

8

4

50

12

1

8.3

전체

해당 학교수

비율

전체

해당 학교수

비율

13

8

61.54

22

5

22.73

[해설] 자율형 사립고는 학기당 1개 수학 교과를 개설한 5개 학교 중 4개가 교육과정과 실제 시험범위가 다른 것으로 조사되어 10개 학교 중 중 4개에 그친 일반고에 비해 속진에 따른 파행적 교육과정 운영의 정도가 심각한 수준이었음. 또한 한 학기에 2개 수학과목을 개설한 8개 학교 중 무려 4개 학교는 이미 2개의 수학과목이 개설되어 학생들의 부담이 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속진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자율형 사립고의 수학 교육과정 편성과 시험 운영 실태 분석결과를 종합할 때, 자율형 사립고의 속진 정도는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11월에 치러지는 수능을 대비하기 위해 일반고를 포함한 거의 대부분의 고등학교가 교육과정보다 빠르게 진도를 끝마치는 현실로 설명될 수 없는 것으로 반드시 별도의 대책이 필요한 사안입니다.

 

■ 우리의 주장과 향후 계획 : 정부 당국의 전수조사 및 시정조치 필요 등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지난 5월 전국의 초중고 학생 3,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의하면, 조사대상 학생의 76.2%가 수학 선행학습을 하고 있으며 중학생의 경우에는 무려 82.7%가 수학 선행학습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듯 심각한 수준인 수학 교과의 선행학습과 사교육 의존의 원인을 치열한 입시경쟁 구조와 학원의 마케팅 등에서 찾을 수도 있겠지만, 이번 조사결과에서 드러났듯이 각 학교의 교육과정과 시험 운영 역시 강력한 사교육 유발 요인임에 틀림없습니다. 중학교의 학교 시험문제가 고교 교육과정에서 출제되고, 학생과 학부모의 선호도가 높은 자율형 사립고의 속진이 지금과 같이 일반화된 상황에서는 중학교, 또는 그 이전 단계에서부터 선행학습형 사교육에 의존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우리의 요구

 

 

1. 교과부와 교육청 등 교육 당국은 수학 시험문제 전수 조사 등 별도의 강력한 대책을 통해 선행학습형 사교육을 유발하는 일선 중학교와 자율형 사립고의 시험 운영을 반드시 지도․감독해야합니다.

 

2. 교육과정 편성의 자율권을 활용하여 수학 교과를 집중적으로 편성하고(한학기, 8-10단위 편성), 속진에 따른 선행학습과 과도한 학습 부담을 지우는 자율형 사립고의 교육과정 운영 실태는 반드시 개선되어야 합니다. 또한 이번 사안뿐만 아니라 교육과정 운영과 관련하여 계속해서 유사한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는 자율형 사립고에 대해서는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3.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향후 교육 당국의 행정적인 조치와는 별도로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학교 시험과 교육과정 운영 실태에 대한 고발센터’를 운영하여 지속적인 감시활동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2011. 9. 6.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최수일(수학사교육포럼 공동대표, 010-3236-6573), 김성수(중학교 시험문제 분석팀장, 010-6261-7117), 안상진(고등학교 시험문제 분석팀장, 010-5533-2965), 김승현(정책실장, 010-3258-5707)

 

※ 첨부된 보도자료에는 본문에서 삭제 된 자료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참고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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