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시간 지나면 괜찮다고, 괜찮아 질 거다”라고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 보고 싶어. 우리 둘이 같이 점심이나 저녁을 같이 먹는 사소하고 일상적인 시간이 지금에서야 얼마나 소중하고 값진 시간인지 깨달았어. (호연군의 형이 호연군을 그리워하며)

 

상실과 부재가 일상의 소중함과 위대함을 불러온다 .이 상실의 아픔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잊으라'고 말하는 것은 폭력이다. 너도 자식 잃어봐라. 잊혀지는가. 너희가 잊으라고 하지않아도 유가족들도 잊고 싶어. 자식에 대한 그리움을 잊는 것이 아니라 너희들의 폭력과 무책임을.

 

그러니까 빨리 세월호 특별법을 제정하여 진상을 밝혀내란 말이야.

 

오늘, 쉬는 분들 광화문에서 만나요. (김병년 목사님 페북 중에서)

 

 

고단한 일상 중, 유일한 쉬는 하루, 월요일마다, 세월호 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하고 계신 김병년목사님,

 

 

편챤으신 사모님과, 사춘기 아이들을 양육하면서도, 늘 삶에 대한 깊은 통찰과 해학으로 많은 분들에게 용기와 격려가 되고 계신데요,

 

 

목사님의 하루하루는, 사모님에 대한 사랑, 자녀분들을 향한 애정, 그리고, 이웃의 아픔을 돌아보는 긍휼 이렇게 채워지는 듯 보입니다.( 목사님의 저서 <난 당신이 좋아>, <바람 불어도 좋아>, <아빠 우린 왜 이렇게 행복하지>를 아직 읽어보지 못하셨다면,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ㅠㅠㅠ )

 

 

선행교육금지법 제정운동 당시에도 늘 마음을 다해 응원해 주셨는데요,

 

 

혹시, 세월호 가족분들이 영영 그 아픔을 싸맬수 없는 지경까지 가게 하지 않기 위하여, 세월호 가족분들이 원하시는 모든 진상의 규명과 방지책이 이제는 남을 위한 것이 아님을 분명히 알기에, 오늘도 단식과 시위와 행진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어느때 보다 많은 부모와 교사, 시민의 참여가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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