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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송인수 윤지희입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 송인수, 윤지희입니다. 잘 지내고 계신지요. 선생님께서 그간 우리 단체에 후원해 오신 여정을 정리하시겠다는 말씀을 듣고 아쉬움 속에서 후원자로서의 관계를 정리한지도 1년이 지났습니다. 후원을 중단하실 때에는 분명 그만한 사정이 있으셨겠지만은, 지금은 상황이 어떠신지요. 저희들은 지난 한 해 수학 포기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지난 가을 통합교육과정을 개정할 때 8.7%의 감축의 성과를 이뤘습니다. 올 해는 ‘출신학교 차별 금지법 제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지난 2014년부터 이 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필요한 과제들을 살피고 드디어 2년만인 2015년 말 해당 과제 연구를 마무리했습니다. 이제 때가 되어 제정 운동을 시작해야 할 상황.. 더보기
[뇌과학특강 뉴스레터 ①]강의스케치 - 누군가의 품에 안겨 이야기를 들었던 적이 언제 였던가… [뇌과학특강 뉴스레터 ①] 강의스케치 '누군가의 품에 안겨 이야기를 들었던 적이 언제 였던가…' - 닉네임 '한원정(not for self)' 님 아이를 임신했을 때 주변으로 추천 받은 책들이 몇 권 있었는데 그 중에 굉장히 기억에 남는 책 중에 4자녀가 모두 영재로 자라고 있는 아주 평범한 엄마가 쓴 책이었다. 많은 내용이 기억이 안 나지만 책의 요지는 태아들은 모두 천재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태교에 따라 아이들의 출산 후는 매우 달라질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태교가 매우 중요하고 아이들이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대한 공감은 있었지만 그 엄마처럼 매일을 매우 규칙적으로 태교에 전념할 수 있을 만한 환경과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해서 결국 그 책은 나에게 그저 읽었던 책으로만 남았다. 아이.. 더보기
[뇌과학특강 뉴스레터 ①]감동소감문 - 사뿐사뿐 걸어다니기가 되지 않는 우리 아이들 [뇌과학특강 뉴스레터 ①] 감동소감문 '사뿐사뿐 걸어다니기가 되지 않는 우리 아이들' - 닉네임 '황미희' 님 저는 유치원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우리 아이들이 입학한 지 열흘 정도 지난 것 같네요. 초등학교이든 유치원이든3월의 모든 교사들이 어떻게하면 평화롭고 조용한 교실을 만들어갈 것인가에 온통 집중하며 아이들을 대합니다.3월 초반에 잡지 않으면 1년이 힘들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바르게 앉기, 소곤소곤 말하기, 정리정돈하기, 사뿐사뿐 걸어다니기 등을 아이들 귀에 못이 박히도록 강조하며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오늘 강의를 들으니 이 모든 것은 아직 준비가 안된 아이들에게 유체이탈의 힘든 경험을 하게 할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안그래도 너무 어린 아이들이 엄마와 떨어져서 하루 내내 지내야 하는 것도.. 더보기
[송년&새해인사] 새해에도 선생님과 손잡고 뚜벅뚜벅 걸어가겠습니다... 선생님, 어김없이 찾아온 하루하루를 정신없이 채우다보니 다시 새해가 목전에 다가왔습니다. 2015년 저희는 수학 교육 정상화와 교육과정 개정 운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수포자 없는 입시플랜’을 3월 출범하고 10만인 서명운동을 진행했고 5월에는 ‘6개국 수학교육과정 국제비교 컨퍼런스’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33,676명의 시민이 서명에 동참해 주셨고 결국 지난 9월 2015년 개정 교육과정을 확인한 결과, 수학 학습 부담이 7.4% 줄어드는 성과를 냈습니다. 회원들 모두,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며 땀흘려 이끌어낸 성과에 한마음으로 기뻐해주셨습니다. 또 최근에는 초등학교 1학년 한글교육시간을 두배로 늘리겠다는 교육부의 발표까지 확인하며 그 기쁨이 배가 되었습니다. 회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영역은 올.. 더보기
[1년리뷰] 통제와 자율 사이의 혼란, 선배 부모는 어떻게 했을까... [1년리뷰] 통제와 자율 사이의 혼란, 선배 부모는 어떻게 했을까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온라인 상담을 시작한 때가 2011년 5월입니다. ‘노워리 상담넷’이라는 이름으로 온라인 상담 게시판을 열었을 때, 선배 부모들이 후배 부모들에게 먼저 고민하며 답을 찾은 경험들과 지혜들을 나누어주자는 뜻으로 20명의 상담위원들이 모였습니다. 그때가 벌써 5년 전이에요.^^ 올해도 수많은 분들의 고민을 듣고 답을 하며, 이시대 부모들이 가장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고민들이 어떤 것인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2015년 한해 동안 150여명의 부모들을 만난 ‘노워리 상담넷’의 활동을 돌아봅니다. #1. 20여명 상담위원들의 마음가짐은?!“사교육 문제와 관련해 일상에서 겪는 문제와 고민을 상담의 형식으로 해결하고, 가정에서의.. 더보기
[영유아상담] 눈물이 많은 아들,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까요? Q. 눈물이 많은 7살 아들,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까요? 5살부터 유치원에 다니면서 잘운다는 얘길들었어요..어릴때 부터 노래나 슬픈동화를 듣고 잘 울었기에 그냥 감성이 풍부한 아이라고만 생각했지요.7세가 되어 같이 다니던 여아2명과 다른 원으로 옮겼어요. 그나마 친구와 같이 옮겨 적응하기는 수훨했지요. 그런데 2학기 들어 다른 남자아이들과 어울리면서 조금 힘들어 하네요.자기보고 울보라 놀린다 그래서 때리게 되고 다시 맞고 우는 패턴이 반복되네요.자주 우니까 아이를 더 놀리고 애타게 만드는것 같아요.자기는 맨날 기존 여자친구하고만 노니 시시하다면서요.같이 놀고싶은데 안끼워준다며 오늘 잠자리에서 우네요. 남자애들이 9명정도 되는데 한아이를 중심으로 그아이만 따라한대요.그아이가 놀아주면 따라서 아들하고 놀아준.. 더보기
[사교육탈출⑤] 이 세상 모든 엄마에게 경의의 박수를...(재이맘) 두두두두두~ 백성주 선생님의 ‘엄마 내공’ 장담하시던 사회자님의 예고로 더욱 기대를 모았던 마지막 강의였습니다. 소감문 읽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뒷풀이의 감동 또한 대단했답니다. 백성주 선생님 팬클럽이 생겼다는^^ 모금 담당 간사로 오랫동안 우리 단체를 지켜 오신 백성주 선생님, 대학 때도 공부를 열심히 하신 모범 학생이셨나 봐요. 당시에 여성은 원서도 내 보지 못하는 연구소에 공대 출신 첫 대졸 여성 연구원으로 취직을 하셨다네요. 교수님이 보기에도 아까운 인재셨던 것 같아요. 그러나 많은 엄마들이 그렇듯 결혼을 하고 퇴사를 하고 조금 덜 바쁜 직업으로 바꿨다가 전업주부가 되셨습니다. 그러면서 주변 분들과 좋은 교육을 고민하고 공부하고 소그룹으로 모이시다가 자녀들 친구들을 비롯한 주변에 돌봄이 필요한.. 더보기
[사교육탈출⑤] 4인 4색의 엄마역할을 통한 성숙(옥봉) 4자녀를 키우시면서 겪은 좌절과 감동 그리고 인내와 기쁨을 담담하고 당당하게 말씀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큰 울림이 있었습니다. 저는 아빠이지만, 엄마란 존재, 의미, 가치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세상 곳곳에 있을 수 없으므로 엄마를 주셨다"는 말의 실재인물을 만난 것 같습니다. 같은 배에서 나왔는데 4인 4색의 아이들이 각기 다르다는 말씀이 '교육이 가야할 길'을 보여주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자녀를 올바르게 교육한다는 것이 외로운 싸움 같이 혼자 악전고투 하는 것 같아도 주위를 둘러보면 너무나 많은 아군이 있다는 사실을 다시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 빨리가 아니라, 같이 성공이 아니라, 행복을 추구하는 가족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사실을 가슴에 새깁니다. 어머니 3행시 어.. 더보기
[사교육탈출④] 건강한 자기고백을 위해 (꿈꾸는 지현) 벌써 4주차 강의를 현장에서 들으며, 요즘 '자기 고백'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하지도 말고 덜어내지도 말고, 내가 경험한만큼, 씨름하며 깨달은 만큼만 정직하게 고백하는 일이 참 어렵다는 것을 생각합니다. 저역시도 그렇고, 강의를 하는 수많은 강사들도 그렇구요... 이런 생각들 속에 이성근 주세희 두분의 강의를 들으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대목은 사춘기 아들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깨달은 아버지의 고백이었습니다. A를 말하면 B로 알아듣고 아버지가 시킨대로 했다고 답하는 아들을 보며 답답하고 화가 났었다는 아버지. 그렇게 부지런히 싸우다가 어느날 '아, 나의 사춘기와 아들의 사춘기가 같지 않구나. 다르구나...' 하는 것을 깨달았다는 아버지.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인해 사춘.. 더보기
[사교육탈출④] 유명한 사람들의 부모는 어떤 사람들일까? (재이맘) 4강을 듣고 나니 정말 막바지입니다~ 유명한 사람들의 부모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가끔 이런 거 궁금하지요^^ 악동 뮤지션이 연예인이 된 지 그리 오래는 아니지만 전국적으로 유명한 연예인이 된다는 게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려운 걸 생각하면 그런 부모가 된다는 것도 웬만히 특별한 일이 아닙니다. 그런 유명해진 자녀 때문에 교육 강의를 하러 다니게 된 것은 더 특이한 것 같구요. 아마도 ‘평탄하지 않은 가정’에서 자라 ‘평탄한 부모’가 되기까지 그 고민과 성찰이 깊으셨던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모가 되면서 부딪치는 난감함 중 가장 큰 것은 ‘나는 그렇게 좋은 부모 밑에서 자라지 못했는데...’ 이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안 해야 되는 것은 많이 보고 자라서 뭔지 잘 알겠는데 좋은 방법들은 내 몸에 익지 않아.. 더보기
[사교육탈출③] 아이들이 어떤 어려운 일도 말할 수 있는 부모(재이맘) 벌써 3번째 강의 딱 중간입니다~ 생각해 보면 이런 강의는 다른 어떤 강의보다 말하기 어려운 강의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다른 강의들은 주로 자신의 전문분야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아는 것 때로는 거기에 신념을 곁들여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 이야기는 또박또박 자신 있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철저하게 개인적인 이야기 특히 자식이 관련된 이야기를 한다는 건 한없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더군다나 듣고 있는 청중이 매우 다양한 사람들이라면 훨씬 그 부담이 증가합니다. 말 한마디가 자신의 상황에 따라 매우 다르게도 들릴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탁 선생님도 강의 내내 적절한 표현을 찾느라 망설이시고 ‘자신의 경우에는~’ 이란 말을 자주 하셨습니다. 강의 내내 우리 또한 ‘자신만의 길’ 을 찾고 설계하.. 더보기
[사교육탈출③] 공교육을 바라보는 거시적 관점 (mindfulness) 3강 역시 온라인녹화 강의로 듣게 되었습니다. 다른 강의와 달리 교육과 관련된 사회적 문제점들에 대해 생각하게 된 시간이였던 것 같습니다. 교육이라는 주제를 좀 추상적인 개념과 거시적 관점으로 바라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만든 시간이 되었네요. 경쟁과 격차, 이런 단어는 생각해본적이 얼마나 오랜만이였는지.. 가구 소득계층에 따른 대학진학비율에 대한 기사를 인용하고 탁 변호사님의 해석을 듣고 나서 정보라고 주어지는 것들을 접할 때 범하기 쉬운 오류와 함정을 주의해서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자기의 생각을 정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익숙했던 생각과 생각들의 관계에 대해 다시한번 정말 그런 걸까? 제대로 의심해보고 반추하게 만든 강의였습니다. 제 머리속에 떠오르는 질문들은 이런.. 더보기
[사교육탈출②]길을 찾다 길이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꿈쟁이주영맘) . 금요일을 참 많이 기다렸습니다 길을 찾다 길이 된 선배님의 강의로 격려받기도하고 따끔한 매도 맞고픈 마음에 기다렸습니다. 그 기다림은 역시로 마무리됩니다. 감히 두려워서 갈 수 없었던 길을 가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이정표를 점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꽃다운 친구들의 1년 "쉼"을 응원해주던 의대생의 말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어쩌면 그 "쉼"은 이제껏 해왔던 수많은 숨차는 작업들보다도, 더 방대하고 더 어마어마한 일일거예요. 그리고 나 자신과 함께 하는 일이기 때문에 즐거운 일이 될 거예요. 잠을 자는 것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같지만 사실 엄청난 일을 해내고 있는 것이니까요. 의학적으로 말이예요" 부모된 제게 이정표를 제시해주셨죠 ~ 선수들이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힘을 주는 것은 응원단이다... 더보기
[사교육탈출②]성실히 자신을 바꾸어 온 옆집언니 이야기(재이맘) 이수진 선생님은 사교육걱정없는 세상 선배 회원으로서 좀더 가깝고 옆집 언니같은 편안함으로 우리를 안내하셨습니다. 누구나 사교육걱정없는 세상에 붙어 있으면 이렇게 할 말 있는 건강한 교육을 실천하는 엄마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려고 작정하신 듯 했습니다. 그러나 모두 책을 읽었다고 그렇게 살지 않듯이 강의를 듣는 것과 삶을 바꾸는 것은 다른 것이지요. 성실히 자신을 바꾸어 온 선생님의 발자국이 따라 가는 이들에게 좋은 안내서가 되는 강의였습니다. 자신을 바꿀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사교육걱정없는 세상 강의들과 지역모임에서의 나눔을 드셨습니다. 물론 스스로의 고민과 반성 의문들에 대한 지속적인 공부가 안에 깔려 있었지요. 우리가 어디로 가려고 할 때 ‘방향’, 그 방향이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선생님.. 더보기
[10기 등대 리뷰] 등대 담당 간사, 날로 먹은 강좌 준비! 빛 부신 햇살 올해 초에 교육사업 계획을 세울 때 등대지기학교 담당자가 정00 간사로 정해졌습니다. 그래서 긴장을 풀고 느긋한 마음을 갖고 있던 어느 날... 정00 간사의 퇴사와 함께 등대지기학교가 빛부신 햇살을 뚫고 저에게 찾아왔습니다. 등대지기학교를 조금은 당황스럽게 시작했지만 이전의 등대지기학교와 같이, 아니 이번엔 열번째니까 이전보다 더 풍성한 강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2015년 제10기 등대지기학교를 준비했습니다. 날로 먹은(?) 강좌 준비!3년차 간사인 제가 처음 경험하는 일들이 많은 강좌였습니다. 강좌 담당이 바뀌고 서둘러 기획에 들어갔습니다. 강좌 컨셉을 잡고 강사진을 짜는데 이렇게 빨리, 쉽게 기획이 된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 좋은 분위기는 강좌 기획안을 들고 대표님 컨펌을.. 더보기
[영어상담]초등3학년, 영어공부를 얼마나 해야 효과가 있나요? Q. 초등3학년, 영어공부를 얼마나 해야 효과가 있나요? 학습지,리틀팍스,화상영어 같이하고있습니다. 나름 열심히 시키고있는데 주위에서 학원안가면 소용없다고 태클 아닌 태클을 거네요 ㅠㅠ 눈높학습지로 문장 단어외우고(약간의문법), 리팍은 읽고 듣고 화상은 쉬운회화책으로 수업하는데일단 아이가 너무재미있어하니 화상은 제가 거희 개입은 안합니다.그리고 교육비도 세가지다해도 월8만원도 안들어가니 부담도 없구요.혹시나 제가하는방법이 우리아이한테 독이 되는 방법인지 걱정이되네요.주변에서들 영어는 돈과 시간이 죄우한다고해서 학원 꼭 보내야한다는 주장들이 너무 많아서요.학원가면 무언가 특별한것이있는지... 초등까지는 아니 중등도 가능하면 이렇게 계속하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A. 영어실력은 돈과 시간에 좌우되지 않습니다... 더보기
[청소년상담] 성교육, 아이의 머릿속에 따뜻한 영상을 심어주세요... Q. 중 1 아들, 성교육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중학교1학년 남자아이 입니다.중학교 입학 무렵부터 야동을 보는것을 알았습니다.처음에는 어떻게 아이한테 말을해야지 몰라서 모른척하다가 나중에는 말을 했습니다.야동을 보는것은 나쁜것은 아니지만 지금 너한테 도움이 되지 않으니 자제하라고요아들도 알았다고 하지만 중독처럼 끝을수가 없나봅니다.수업시간이든 언제든 자꾸 생각이 난다고 하더라고요그래서 혼도 내보고 타이르기도 하고...여동생이 있다보니 집안에서 어떻게 서로 조심해야 하는지 알려줘야 하는데 고민입니다. A. 아이의 머릿속에 따뜻한 영상을 심어주세요... 갑자기 아들이 남자가 된 것같아 놀래기도 하고 사춘기 성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고민도 되시죠? 특히 남자 아이들의 자위와 야동에 대해 어떻게 지도해야 .. 더보기
[사교육탈출①] 균형과 일관성(mindfulness) '균형과 일관성' 시간적 지리적 여건이 현장강의는 들을 수 없는 여건이라 녹화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강의 시작과 중간에 여러번 강조하신 자신의 경험을 일반화 하지 말아달라는 말씀에서 김준희 선생님의 연륜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조심스러우면서도 날카로움이 담겨있는 당부로 들렸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드는 생각은 엄마가 아이를 임신하여 출산하는 과정이 다 자신만의 스토리가 있듯 아이를 기르는 과정도 정답은 없으며 각자의 관계 속에 나와 내 아이만의 이야기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입니다. 내 아이와 남의 아이가 다르고 내 아이도 첫째가 다르고 둘째가 다르듯.. 다만 그 과정속에 의미없이 주위에 휩쓸리지 않고 고유하게 나와 내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길을 찾고 함께 도와주고 끌어주는 지혜를 늘 구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 더보기
[사교육탈출①] 하수와 고수 사이 (재이맘) ‘길을 찾다 길이 된 사람들’이라 제목이 너무 멋있다~ 등대학교 강좌가 얼마 전이라 새로운 걸 또 듣는 게 조금 부담도 되었지만 내용이 가볍지 않을까 하며 등대학교 복습으로 슬렁슬렁 듣기로 했다. 나는 주변에 아는 CEO가 없다. 도대체 그런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지, 드라마에서만 봤다. 강연을 가끔 듣기도 하지만 그건 그들이 아는 것 생각한 것들을 듣는 자리인지라 그들의 실제 삶이 어떤지는 알 수가 없다. 그런데 ‘사는’ 이야기를 해야 하는 이런 강좌에 알려진 CEO가 나온다니 궁금 궁금 호기심 발동이다^^ 강의를 듣고 관련기사를 찾아 봤더니, 김준희 사장님은 후배들 사이에서도 훌륭한 멘토이자 상담하고픈 선배란다. 평사원에서 사장까지 갔다니 금수저 은수저를 논하는 요즘 세태에 드문(?) 사례인 듯하다. .. 더보기
[10기 등대학교] 같은 길을 걸어가는 좋은 이웃과의 만남, 졸업여행에서 만나요~!! 2008년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꿈을 담고 시작하여 10번째를 맞이한 2015년 제10기 등대지기학교가 아쉽게 끝이 났습니다. 등대지기의 삶으로 함께 해주신 모든 수강생 여러분들과좋은 강의로 좋은 깨달음을 주신 8분의 강사님들,마음을 다해 강의를 준비한 삼각지 가족들,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우리 자신들을 위해, 우리 아이들을 위해세상이 추울수록 더 따뜻하게,세상이 어두울수록 더 밝게,더딘 걸음이라도 멈추지 않고, 서로를 격려하며 함께 걸어가요. 같은 길을 걸어가는 좋은 이웃과의 만남,졸업여행에서 만나뵙겠습니다.^^ 더보기
[등대학교 뉴스레터⑦] 감동소감문 - 아무래도 제 눈이 고장 났나봐요! [등대학교 뉴스레터 ⑦] 감동소감문 '아무래도 제 눈이 고장 났나봐요!' - 닉네임 '꿈쟁이주영맘' 님 윤지희 대표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이 땅의 고통받는 아이들때문에 울고,자신이 누릴 수 있는 것들을 포기하고 우리 아이들에게 웃음을 찾아주기위해 헌신하시는선생님들의 얘기를 듣고 울고,사교육걱정없는 세상이 걸어온 길들을 보며 죄송한 마음과 감사한 마음에 울고,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 움직이는 이 땅의 많은 어른들때문에 울고,2022년 사교육걱정없는 세상이라는 단체가 필요없게되기를 기도하며 울고...사실 어제 야근을 해야해서 회사에서 일하면서 이 강의를 들었는데 너무 울어서 민망했습니다.네살의 발걸음을 뗀 단체라고 하기에는 너무 많은 일들을 하고 있고이 땅의 교육이라는 십자가를 지고 가.. 더보기
[등대학교 뉴스레터⑦] 감동소감문 - 나는 이기주의자? [등대학교 뉴스레터 ⑦] 감동소감문 '나는 이기주의자?' - 닉네임 '진경이^^~*' 님 * 한국의 청소년 행복지수: 10년 동안 단 한 번도 변하지 않은 꼴등해마다 그렇게 많은 아이들이 성적 비관으로 목숨을 끊는다니. 정말 통탄할 노릇이다. 게다가 이젠 입시멘탈 관리 학원까지 생겼다고 한다. 대체 그 끝은 어디일까. 분명히 정상적이지 않은 상황인데, 누구도 선뜻 브레이크를 걸 생각을 하지 않는다. 얼마 전 고3 모의고사 시험 감독에 들어간 적 있었다. 수학 시간이었는데, 거의 두 시간 가까운 시간을 숨죽인 채 시험지와 씨름하고 있는 아이들을 보며 새삼 짠한 마음이 들었다. 곧 닥쳐 온 수능이 아이들의 인생의 많은 부분을 결정짓는다고 생각하니 아이들의 숙인 표정에, 눌린 어깨에 죄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 더보기
[등대학교 뉴스레터 ⑦ 강의스케치 - '변화라는 것은 매우 더디게 오지만 반드시 올 것이다...' [등대학교 뉴스레터 ⑦] 강의스케치 '변화라는 것은 매우 더디게 오지만 반드시 올 것이다...' - 닉네임 '후엠아이' 님 숨 막히게 뜨거웠던 8월을 보내고, 드디어 맞이한 9월의 첫 날을 기억한다. 30도를 웃도는 한낮의 열기는 여전히 뜨거웠지만, 저녁나절 슬그머니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은 분명 가을이었다. 일곱 번의 만남을 약속해 두었기에 더 기다려졌던 가을. 두 달여의 강의가 진행 되는 동안 무르익어 가는 계절의 변화도 함께 느낄 수 있어서 등대지기학교는 더 매력적이다. 그렇게 한 주...한 주... 보고 듣고 느끼며 함께 길을 찾는 여정이 시작되고, 매주 각기 다른 만남 안에 결국 한 뜻이 있는 놀라운 경험도 하면서, 우리는 어느새 마지막 강의에 도착했다. 등대지기학교 마지막 강의는 사교육걱정없는세.. 더보기
[수학상담] 초등 5학년, 당장 선행을 시작하라는 학원의 말에... Q. 초등 5학년, 수학 선행 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초5 여자아이입니다. 4학년 2학기부터 꾸준히 학교 시험은 90점대를 맞고 있어요. 이 점수를 유지하기 위해서 방학동안 여러권의 문제집을 풀고, 학기 중에는 하루에 2단원을 공부합니다.선행은 전혀 하지 않고 배우는 학기 예습과 복습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수학을 싫어하지는 않고 잘 하고 싶은 마음은 있는 아이인데, 수학 점수를 올리는 방법은 선행밖에 없다는 말을 하네요.선행을 하면 심화문제는 풀어진다구요. 힘들게 심화문제로 고생하지 말고 선행으로 쉽게 가라고 하는데,지금까지는 제학년 문제 깊이 있고 다양하게 생각하는 것이 낫다라고 생각해왔는데,이제는 정말 선행으로 가야하는지 마음이 흔들립니다. 수학을 제외한 다른 과목은 잘하는 편입니다. 영어.. 더보기
[영유아상담] 한글이 느린 아이, 걱정 안해도 될까요? Q. 한글이 느린 둘째 아이, 걱정 안해도 될까요? 저희 첫째는 어린이집에 다닐 때부터 저희가 맞벌이라그런지, 동생이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자기만 따로 한글 교육을 받았습니다.그곳 원장선생님이 간단하고 얇은 교재로 낱말을 쓰기만 했는데,어느 정도 글을 읽더군요. 그 후로 책을 많이 읽어서 그런지,1년만에 한글을 마스터해 6살때는 다 읽고 쓸수 있었습니다. 그에 비해 둘째는 벌써 7살인데도한글을 다 못써요. 글씨 비율도 잘 맞지 않고요.내년이면 초등학교에 들어갈텐데, 걱정입니다.책을 읽는데도 첫째에 비해 발전이 안되네요.첫째가 한글을 배울때보다 더 좋은 교재를 줬는데도 말이지요.현재는 글씨 비율을 맞추기 위하여 한글 쓰기 교재를 합니다.벌써 유치원에서는 받아쓰기를 보는데,곳 보는 ㅊ 같은 받침이 있는 걸 잘.. 더보기
[등대7강] 윤지희 - "7주간의 만남, 7주간의 변화..." 등대 마지막 7강이 있던 날...삼각지 사무실 복도는 고소하고 달콤한 냄새가 가득했습니다. 마지막 강의를 축하하며화려한 비빔밥 식사 시간이 펼쳐졌어요~^^ 오색 나물과 버섯도 무려 2가지씩, 고소한 참기름과 새빨간 고추장에 비벼먹으니어찌나 맛있던지, 뱃속으로 쑥쑥 잘 넘어가더라구요. 7주간 저희 식사를 책임져주신 김관순, 신지현 간사님 두분의 엄마 9단 요리실력이 마지막 강의날, 빛을 발했습니다~ 뚝딱 만들어내신 비빔밥 덕분에 잔칫날 같았어요~ 등대지기학교의 숨은 진주와도 같은 강의^^마지막 강의에서 윤지희 대표님을 만났습니다. 7년 동안 단체가 해온 일들과 또 앞으로 해나갈 일들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 짧지 않은 역사 속에서 소개할 것이 많아 2시간을 훌쩍 넘겼습니다. 궁금합니다. 7주간 등대 강의를 .. 더보기
[등대학교 뉴스레터④] 감동소감문 - 무엇 때문에 이 사회가 이렇게 답답한지... [등대학교 뉴스레터 ④] 감동소감문 '무엇 때문에 이 사회가 이렇게 답답한지...' - 닉네임 'dicaprio(나희성)' 님 자신이 쓴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는 우리사회의 멘토들이 가장 싫어하는 책이고, '진격의 대학'이라는 책은 한국 CEO들이 가장 추천하지 않는 책이라며 당당히 외치며 강의를 시작하는 오찬호 강사, 요즈음 주류에 끼지 못하면 오히려 그것을 비판하며 이때 떨어지는 반사이익으로 살아가려는 사람들이 제법 많은 이 사회에서 혹시 이 강사도 그런 부류일까? 기존의 관념을 완전히 뒤엎는 그의 제안 - ' 비판적 시민이 되기 위해서는 1. 한번사는 인생, 인간답게 살아야 한다. 2. 그런다고 세상이 변하냐..라고 말하지 마라. 3. 중립의 오류에 빠지지 마라. 4.긍정의 오류에 빠지지 마라.. 더보기
[등대학교 뉴스레터④] 감동소감문 - 내 인생 또 하나의 전환점... [등대학교 뉴스레터 ④] 감동소감문 '내 인생 또 하나의 전환점...' - 닉네임 '햅삐' 님 강의를 듣고 나면 꼭 드는 생각이 '참 많이 배워서 좋다! 꼭 기억해야지!' 이다.이번 강의도 그렇다.어찌나 열정적으로 내 생각을 깨부수는 강의를 하시는지.감동적으로 잘 들었고 많이 배웠고 생각이 깨졌다. 내 인생 또 하나의 전환점이다. 내가 나도 모르게 가지고 있는 생각들. 외모 중심적이고 자본 중심적이고 능력 중심적인 생각들.그것에 대한 오류, 근본적인 물음들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나는 차별에 찬성합니다.'라는 책에 대해 들었지만 어둡고 무겁게 살기 싫고 그냥 밝고 가볍게 살고 싶단 생각에 외면했었다.그런데 강의를 들으니 직면해야 겠단 생각이 들고 공부하고 싶다.사회에 대해 정치에 대해 공부하고 철학적 .. 더보기
[등대학교 뉴스레터 ④ 강의스케치 - '인간다운 인간으로...' [등대학교 뉴스레터 ④] 강의스케치 '인간다운 인간으로...' - 닉네임 '후엠아이' 님 21세기 대한민국의 많은 부모들이 우리 부모가 그러했듯, 내 자식 잘 되길 바라는 그 마음 하나로 지금을 견디며 노후를 담보 잡아 자식을 가르치고 있다. 그런데 왜! 그렇게 하면 된다고 했는데, 그렇게 하니까 안 되고 더 힘들어지고 점점 더 부당한 것을 요구 당할까? 400여명의 수강생 각자가 이번 10기 등대지기학교를 통해 얻고자 하는 바가 있을 것이다. 혹시 그중에 ‘사교육비 지출 없이 좋은 대학 보내는 비책’을 기다린 사람이 있다면, 아마도 지금쯤 강의 등록을 심하게 후회하고 있을지 모른다. 자식에게 무엇을 더 해주지 말아야 할까를 생각하라는 1강을 시작으로, 자식 걱정 말고 오래 살 위험이 있는 본인 미래나 .. 더보기
[등대4강] 오찬호 - "등대 역사상 최연소 강사의 열정어린 강의" 매주 먹는 우거지국이지만 기다려지는 화요일 저녁식사~^^반가운 얼굴들도 만나고 따뜻한 우거지국으로 배를 채우며 등대 4강을 기다렸습니다. 네번째 강의에서 만난 오찬호 연구원님. 아마 등대지기학교 최연소 강사일겁니다!! 30대 후반 나이의 청년 연구원으로부터 듣는 강의~ 어땠는지 궁금하시죠? 와 라는 책을 펴내며지금 20대 청년들의 생각과 의식, 변해가는 대학의 실정을 있는 그대로 알렸고,최근 수많은 강연으로 시민들을 만나고 있는 분입니다. 는 성공을 위한 처세술을 들려주는 멘토들이 싫어하고는 기업CEO들이 싫어하는 책이라며, 책 소개를 시작한 강의. 우리 사회의 실정을 얼마나 적나라하게 알려주는지 꼭 한번 책을 읽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섣부른 희망을 말하기 보다, 지금 현실이 얼마나 바닥인지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