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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걱정없는세상/[삼각지통신]사무실얘기

아깝다 학원비 - 그 뒷 이야기


2009년 10월 22일, 드디어 시작된 "아깝다 학원비!" 국민약속운동
"그 뒷 이야기"




10월 22일, 오전 11시.
지난 1년, 총 29번의 토론회와 간담회, 포럼을 통해 축적한 왜곡된 사교육 정보를 모두 모은 결과물이 드디어 세상에 첫 인사를 했습니다.
"아깝다 학원비!" 국민약속운동!
많은 분들이 시간을 내어 자리를 더욱 풍성하게 해주셨습니다.

아, 10월 22일. 이 날을 위해 저희들은 정말이지.....
죽는 줄 알았습니다. T-T
괜히 과장해서 해보는 말이려니 하시면 안 돼요.
증거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이건, 지난 1년 저희 사무실에서 있었던 행사들 사진을 모아놓은 폴더입니다.
여기에서 주목하셔야 할 건 바로 '날짜들'
이번 행사를 위해 사진을 모으던 저, 이 폴더들의 날짜를 보고 새삼스레 놀랐다지요.

입사한 지 1년이 채 안 된 저에게도 지난 시간들이 어떻게 지나왔는지, 참 묘한 기분인데.
두 대표님께서는 아마 만감이 교차하셨겠지요.

사실 출범식 중에 지난 1년을 정리한 사진영상을 함께 보았는데요, 
송대표님이 그 영상을 보는데 눈물이 핑 도시더래요. 그래서 얼른 윤대표님을 바라봤더니.
아니나다를까, 윤대표님도 훌쩍 훌쩍 하고 계셨답니다. ^-^



정신없이 출범식이 끝나고 난 뒤-
틈새 잠시의 쉼이 필요하셨던지 두 대표님께서 '남산가자!' 하셨습니다.
덕분에 간사들 모두 오랜만에 맘 편히 남산가서 놀다왔습니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등대지기학교 영상 편집에 바쁜 채수민 간사님과 이번주 영어사교육포럼에 바쁜 연구소 김성천 선생님, 남미자 선생님은 사무실에 남으셔야 했다지요.
정말이지 저희 사무실은 불 난 호떡집입니다. ^-^ 



남산 타워까지, 쉬엄쉬엄 올라가는 그 길이 참 달콤했습니다.
정상에 도착해 탁 트인 하늘 아래에서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며,
신나게 웃다 왔습니다. ^-^



하지만 "아깝다 학원비!" 국민약속운동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발송을 위한 라벨작업부터, 발송할 곳 주소 수집, 하루에도 수십통씩 걸려오는 전화받기 등등..
이 와중에 가장 힘이 되는 건 뭐니 뭐니 해도 작은 일이라도 돕겠다 사무실로 찾아와주시는 자원봉사자 분들이지요. ^-^

<1기 등대지기학교 장성아 선생님과 2기 등대지기학교 선경희 선생님, 정서희 학생
자원봉사 필요하다는 단체문자에도 이리 응해주시고, 오히려 더 못해 미안하다시던 분들.
에구.. 너무 감사해요.>



<2차 라벨작업을 도우러 왔던 영암교회 청년부.
늦게까지 짐까지 날라달라는 부탁 들어준다고 기다리면서, 고운 노래를 부르던 맑은 청년들!
덕분에 사무실이 환해졌어요. 너무 너무 고생했어요. 감사해요 ^-^>




"아깝다 학원비!" 국민약속운동 앞으로의 발걸음에 함께 해 주세요!
자세한 사항은 www.noworry.or.kr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하하하하 홍보로 끝맺는 이 어색한 마무리, 애교로 봐주세용 ㅋㅋㅋ)




 "등대지기학교" 담당 간사

 등대지기학교 뉴스레터지기이자 사무실 막내 유쾌발랄 간사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