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안실천/[오해6]수학은 선행학습?

피아제는 선행학습을 좋아할까?(김성천 사교육정책대안연구소 부소장)

 ‘아깝다 학원비! 100만 국민약속운동’은
<아깝다 학원비!> 소책자(e-book포함) 100만 부를 보급해서 여기에 담긴 정보에 따라 살겠다고 약속하는 국민들 10만 명을 모으기 위해 온 국민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운동입니다.

 ▶ 이북(e-book)으로 보기


피아제도 선행학습을 싫어한다?

 

 6-3.jpg

 

선행학습을 피아제의 이론으로 보게 되면, 적절치 않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피아제는 각 연령대에 맞는 행동 특성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인지발달 이론을 전개했죠. 감각운동기, 전조작기, 구체적 조작기, 형식적 조작기의 발달 단계 구분은 점진적인 교육과정 구성의 근거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즉, 자신의 연령과 심리 상태에 적절한 교육 방식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 의하면, 과도한 선행학습, 예컨대, 초등학생들이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접하는 것은 교육적으로 바람직한 것이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편, 브루너가 강조한 ‘지식의 구조’ 관점에 의하면 선행학습이 어느 정도 합리화될 수 있을 겁니다. 아동에게도 그의 인식 수준에 맞게 가르치고자 하는 주제의 핵심적 아이디어를 제대로 가르치면 상대성 이론의 핵심 원리를 깨닫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지식의 계속성과 계열성의 원리에 입각해서 나선형 교육과정의 근거를 마련하게 만들게하죠. 다만, 선행학습이 현재 학생들의 연령과 수준에 맞는 형태로 구조화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진 상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수학 교육과정의 경우 나선형 교육과정이 많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예컨대, 중학교에서도 집합을 배우고, 고등학교에서도 집합을 배우고 있죠. 선행학습이 어느 정도 적용될 수 있는 지점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학원에서 학생들에게 선행학습을 하는 방식이 아동의 심리적 상태와 수준에 적합한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고민해볼 지점이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인지적으로 과부하가 걸릴 수 있는 거죠. 그것은 아이들에게 수학은 지겹고 힘든 것, 지겨운 것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아깝다 학원비! 100만 국민약속운동

1. 이 정보를 따라 살겠다는 10만 약속 서명에 참여하세요. 신나는 일이 생깁니다.
2. 100만 명 시민들에게 이 책자를 나눠주는 일에 참여하세요.
3. 후원계좌번호 : 우리은행 1006-801-324738(예금주 : 사교육걱정없는세상)
                                                       
 ---> 함께하기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