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걱정없는세상 보도자료(2009.8.21.)

  ■ 선행학습 연속 토론회 중 제2 토론회 결과 보도 ②  (자료집 전문 보기) 

 

학원이 선행학습 중심

사교육을 선호하는
4+4가지 이유

  

▲ 선행학습 유발 4대 요인으로, △중학교 교육과정을 넘는 특목고 입시, △고교 수학의 고난이도 압축 교육과정, △학부모의 불안, △학원의 과장 광고 등 꼽아... 이중 특목고 입시로 인한 선행학습 유발 요인은 어느 정도 해소될 전망
▲ 학원이 선행학습 선호하는 학원 내부 4대 이유로 △개별학습과 보충 심화 불가능한 학원구조, △선행학습=좋은학원 잘못된 이미지 편승 △학생들 학원 장기 수강 유도 전략 △실력 향상 책임 모면 등 꼽아
▲ 선행학습 부담을 모든 학생들이 느껴도, 일부 상위권 학생 외엔 오히려 해로와
▲ 학원의 과장광고에 맞서 국민들에게 바른 정보를 알리는 운동 필요... 난이도 높은 압축 교육과정 문제와 입시 문제 해결 정책 요구도 필요
▲ 선행학습 3차 토론회는 수학 선행학습을 중심으로 8월 26일 개최 예정...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8월 19일 선행학습 관련 “학원은 왜 선행학습을 선호하는가” 라는 주제로 2차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제자와 논찬자들은, 학원이 선행학습 중심으로 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여러 요인이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먼저 특목고 입시가 중학교 교육과정으로 대비되지 않는 높은 난이도 문제 중심으로 출제되다 보니, 상위권 학생들을 중심으로 중학교 교육 과정을 넘어선 선행학습을 해야 하는 부담이 생기게 되었고, 이것이 초등, 중학 선행학습의 가장 직접적 요인이라는 것입니다. 이에 아울러 고등학교 1학년 수학 과목의 난이도가 높아서 중3학생들의 선행학습 부담이 가중되었으며, 특히 고2의 경우 대입 부담 때문에 고3수학 내용까지 1년에 완성해야 하는 고난이도 압축교육과정에 대한 걱정이 선행학습을 해야 한다는 부담을 안겨주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고 난이도 시험과 압축 교육과정에 대한 부담 때문에 선행학습의 필요성이 대두된 것은 사실이나, 모든 학생들이 선행학습의 효과를 보는 것은 아니고, 이전 교과 지식을 충분히 이해한 상위권 학생들에게만 그 학습효과가 제한적으로 적용되며 대부분의 학생들은 오히려 이전 교과내용에 대한 복습, 보충, 심화학습에 집중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 또한 상위권 학생들 조차도 1,2년 이상 선행학습은 불필요하다는 점을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선행학습을 선호하는 학원 내부 4가지 이유 : ‘선행학습=좋은학원’ 인식 등 

실상이 그러함에 불구하고 과도한 선행학습의 부담이 보편화된 것은, 입시와 교육과정 문제 뿐 아니라 선행학습 중심 사교육을 선호하는 학원의 운영 전략과 불가분의 관계가 있다며 그 요인을 네가지로 설명했습니다. 즉, △(제1요인) 보충 심화학습과 개별화수업을 할 수 없는 학원의 경영상 한계 △(제2요인) 학원으로 하여금 성적 향상 책임에서 자유롭게 하는 선행학습의 특징, △(제3요인)선행학습으로 전환해야 학생을 장기간 학원에 붙들어 둘 수 있다는 점 △(제4요인) ‘선행학습=좋은 학원’이라는 잘못된 이미지 편승 경쟁 등 크게 4가지 요소가 맞물려 선행학습을 선호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를 좀 더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부모들은 자기 자녀들이 학교 공부를 못 따라가고 불친절하니 학원에서 개별적인 지도를 받을 것을 기대하고 학원에 보내지만 학원이야 말로 개별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여력이 없고, 무엇보다 그렇게 하는 것이 학원의 이윤 창출에 실익이 없습니다. 나아가 보충 심화학습의 경우, 참여자가 적거나 혹은 심화학습을 감당할 학원 강사의 전문성이 취약하기에 대부분의 학원은 이를 포기하고 선행학습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것입니다.(제1요인) 여기에다가 1-2년 앞선 선행학습은 현재 학교 진도와 달라 즉각적인 평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또 하나의 선행학습을 선호하는 요소로 작용한다는 것(제2요인)이지요. 또한 보충 심화학습의 경우, 학습자가 자신의 결손 부분을 보충하면 굳이 학원에 다닐 필요가 없는데, 이렇게 입시의 난이도가 높아서 선행학습에 대한 부담이 클 경우, 진도빼기 경쟁의 트랙을 돌릴 수 있고 이 트랙 속에서는 어떤 학생도 “아, 이만 하면 됐다”라고 말하면서 그만 두기가 어려운 것이 선행학습이 갖는 매력(제3요인)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위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여기에, 중학교 교육과정 범위를 훨씬 뛰어넘는 특목고 시험으로 인해서, 상위권 학생들이 특목고 대비 선행학습을 제공하는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고, 이들을 유치한 학원이 좋은 학원으로 주가를 올리자, 학생들 사이에서는 ‘(선행학습을 요구하는) 상위권 학생들 몰린 학원 = 좋은 학원’이라는 등식이 ‘선행학습을 많이 하는 학원 =좋은 학원, 많이 하지 않는 학원 = 후진 학원’이라는 등식으로 단순화되었고, 지역사회 속에서 질 낮은 학원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서라도 비록 효과가 없고 실수요자가 적어도 선행학습 중심으로 학원 프로그램을 꾸려가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점(제4요인)도 큰 요소로 작용했다는 것입니다.  

▲선행학습의 실제 효과 : 소수 상위권 학생들 외 효과 없어...  

특히 선행학습 중심으로 학원 프로그램을 따라오며 효과를 볼 실수요자들은 소수 상위권 학생들임에도 불구하고 학원 내부적 요인에 의해 선행학습을 선호하고 불필요한 학생들까지 선행학습의 학습 구조 속에 집어넣으려 과장 광고하는 학원의 행태를 지적했습니다. 그러잖아도 교육과정과 특목고 입시의 난이도 때문에 선행학습의 부담을 안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학원은 과장된 마케팅 광고를 통해서 진도 빼기 경쟁에 뛰어들 것을 권유하고, 그 결과 선행학습이 필요 없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피해자로 학원 프로그램에 사로잡혀 있다는 것입니다. 

▲전망과 대책 : 사교육 유발 요인 일부 완화, 과장 광고 거품 제거해야... 

최근 정부의 특목고 입시정책이 앞으로 중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되는 것으로 전환되었기 때문에 선행학습 부담은 과거와는 달리 어느 정도 완화될 것이다고 전망하였습니다.(개선안에서 빠진 외고 특별 전형에서 선행학습을 유발할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음) 또한 수학과 같이 난이도가 높고 압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고등학교의 경우 선행학습 부담이 큰 것은 사실이지만 이전 교과 지식에 대한 이해가 안 되 있으면 아무리 진도를 많이 뺀다고 해도 선행학습은 효과가 없고 오히려 학업성취 수준은 더 떨어질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또한 대책과 관련, 정부의 과도한 난이도의 일부 교과의 교육과정을 바로잡고, 특목고 입시의 중학교 교육과정 수준 유지라는 원칙을 모든 입시 전형에 공히 적용할 것이며, 학부모의 불안감 가운데 학원의 과장광고에 의해 부풀려진 측면은 정확한 실상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 해소하고,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불필요한 선행학습을 운영하지 않고 학생들에게 실제적인 필요(△개별 지도 중심 교육, △보충 심화 학습, △원리와 탐구를 이끌어내는 수업)를 공급해 주는 학원 정보를 학부모들이 함께 공유하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을 지적했습니다.  

■ 다음 행사 주요 일정 

□ 행사명 : 입시 사교육 핵심 선행학습 3차 토론회
□ 일 시 : 8월 26일(수), 6시 30분
□ 장 소 :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세미나실
□ 발 제

- 제1발제 : 수학 선행학습의 실태1(남미자 정책대안연구소 연구원)
- 제2발제 : 수학 선행학습의 실태2(한효관 수학학원 원장) 
- 제3발제 : 공교육 속에서 본 수학선행학습 실태(김성수)

□ 논 찬

- 제1논찬 : 송환웅(학부모, 참교육학부모회 부회장)
- 제2논찬 : 안상진(좋은교사운동 정책위원, 수학 교사)

 

※ 토론회는 매회 당일 오후 6:30~9:30까지 진행됩니다. 사전 예약제 형태로 접수를 받으며, 5천원의 참가비(자료집 및 간단한 식사)를 받습니다. 문의사항 : 정원일 간사(02-797-4044)

 

 

2009. 8. 21.

 

  

 

공동대표: 송인수, 윤지희 | 주소: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1가 197번지 유진빌딩 4층

 

연락: www.noworry.kr ☎02-797-4044~5 F.02-797-4046 | e-mai l: noworry@nowor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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