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어김없이 찾아온 하루하루를 정신없이 채우다보니 다시 새해가 목전에 다가왔습니다. 

2015년 저희는 수학 교육 정상화와 교육과정 개정 운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수포자 없는 입시플랜’을 3월 출범하고 10만인 서명운동을 진행했고 

5월에는 ‘6개국 수학교육과정 국제비교 컨퍼런스’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33,676명의 시민이 서명에 동참해 주셨고 결국 지난 9월 2015년 개정 교육과정을 확인한 결과, 

수학 학습 부담이 7.4% 줄어드는 성과를 냈습니다. 

회원들 모두,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며 땀흘려 이끌어낸 성과에 한마음으로 기뻐해주셨습니다. 

또 최근에는 초등학교 1학년 한글교육시간을 두배로 늘리겠다는 교육부의 발표까지 확인하며 그 기쁨이 배가 되었습니다. 


회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영역은 올해 들어 더 활발해졌습니다. 

그동안 힘들게 깃발을 들고 회원들을 기다렸던 지역등대모임은 현재 55개 모임으로 성장하며, 

각 지역에서 정기 모임 뿐 아니라 지역 등대지기학교를 열 정도로 회원들의 열띈 참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른들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올해 우리는 참으로 많은 일들을 정비하고 다시금 도전하고 부지런히 일했습니다. 

 

단체 창립 당시만 해도 많은 이들이 ‘어렵다, 그게 현실로 가능할 것이라 생각하느냐’고 저희를 걱정했습니다. 

올해는 저희 두 대표가 4년 임기를 2회 연임한 마지막 해였습니다. 그래서 더욱 더 이 시기가 저희에겐 중요합니다. 

2022년 대한민국에서 입시 사교육을 사라지게 한다는 목표를 생각하면 마음이 항상 바빠지지만 

내년에도 어김없이 그 목표를 향해 뚜벅뚜벅 걸어나가려고 합니다. 

미흡한 점에 대해서는 언제든 주저하지 않고 이야기해주시면 귀 기울여 듣겠습니다. 

새해에도 선생님께서 이 운동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참여자로 함께 해주실 것을 기대하며 인사드립니다. 

언제나 선생님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깃들기를 저희 상근자 모두의 마음을 모아 기원합니다. 



2015년 12월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송인수, 윤지희 그리고 상근자 일동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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