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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을 참 많이 기다렸습니다

길을 찾다 길이 된 선배님의 강의로 격려받기도하고 따끔한 매도 맞고픈 마음에 기다렸습니다.

 

그 기다림은 역시로 마무리됩니다.

감히 두려워서 갈 수 없었던 길을 가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이정표를 점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꽃다운 친구들의 1년 "쉼"을 응원해주던 의대생의 말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어쩌면 그 "쉼"은 이제껏 해왔던 수많은 숨차는 작업들보다도,

 더 방대하고 더 어마어마한 일일거예요.

 그리고 나 자신과 함께 하는 일이기 때문에 즐거운 일이 될 거예요.

 잠을 자는 것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같지만

 사실 엄청난 일을 해내고 있는 것이니까요. 의학적으로 말이예요"

 

 

부모된 제게 이정표를 제시해주셨죠 ~

선수들이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힘을 주는 것은 응원단이다.

감독이나 코치가 아니라 응원단이 되어라

아이가 이미 갖고 있는 것으 발견해주고 자극해주고 함께 격려해주는 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피아노 체르니 100번을 떼고 축하해주는 우진이의 가족의 모습을 보면서

그 사진 한장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결과가 아니고 과정을 인정해 주는 모습 ~

 

저도 그런 엄마가 되고싶습니다.

 

 

아이의 삶의 전문가는 아이 자신이다.

아이 삶의 주인공도 아이고,

아이 삶의 전문가도 아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격려해주고 응원해주는 것이다.

기억하자 나는 최선을 다해서 격려해주고 응원해주면 되는 것을...

 

 

7세의 해맑음을 중학교까지 이어가고 있는 엄마를 보시면서

아이의 부족함에 대해 뛰어넘어 보려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돕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있는 것들을 잘하게 도와주는 것이 중요함을 알려주셨고

 

 

로봇다리 수영선수 세진이의 엄마가 했던

"내 소중한 아이를 위해 무엇을 해 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기보다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 지를 고민하라"고 하셨죠.

 

플러스가 아니라 마이너스를 생각하라.

사랑은 지각있게 주는 것이고

사랑은 지각있게 주지 않는 것이다.

 

 

자고있는 아이를 보며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던 것은 잊어버리고

아이 눈뜸과 동시에 폭풍 잔소리를 퍼붓고

빨리빨리를 재촉하던 오늘의 저의 모습에 또 부끄러웠습니다.

 

 

양육자-훈육자-격려자-상담자-동반자로

부모로의 옷을 때때로 갈아입으라고 하시며

점점 가볍게 갈아입으라고 하셨죠

제 품안에 있을 때 실수와 실패를 경험하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틀린 길이 아니라 다른 길을 가신 선배님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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