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선생님은 사교육걱정없는 세상 선배 회원으로서 좀더 가깝고 옆집 언니같은 편안함으로 우리를 안내하셨습니다.

누구나 사교육걱정없는 세상에 붙어 있으면 이렇게 할 말 있는 건강한 교육을 실천하는 엄마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려고 작정하신 듯 했습니다.

그러나 모두 책을 읽었다고 그렇게 살지 않듯이 강의를 듣는 것과 삶을 바꾸는 것은 다른 것이지요.

성실히 자신을 바꾸어 온 선생님의 발자국이 따라 가는 이들에게 좋은 안내서가 되는 강의였습니다.

 

자신을 바꿀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사교육걱정없는 세상 강의들과 지역모임에서의 나눔을 드셨습니다.

물론 스스로의 고민과 반성 의문들에 대한 지속적인 공부가 안에 깔려 있었지요.

우리가 어디로 가려고 할 때 방향’, 그 방향이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선생님은 강의 내내 등대학교 등에서 들은 강의의 한 문장, 책에서 발견한 글귀들을 인용하셨습니다.

이기적이지 않고 시류를 따라가지 않는 진실한 방향을 발견하시고 그 쪽으로 조금씩 조금씩 나아가셨던 것 같습니다.

인용하신 글귀들은 감시와 관찰(이건 지난 등대학교의 주된 강의 내용이었지요^^),

아이의 장점을 발견하는 능력, 공부의 주인은 아이입니다,

아이들의 전성기는 언제일까요, 그냥 쉬어보기... 한번쯤은 다들 들어보신 것들입니다.

1강에서와 마찬가지로 이 가치를 실천해 나가면 고수가 되는 거네요~

그러나 여기서도 잠깐, 모든 아이 모든 부모는 상황과 형편이 다릅니다.

절대 나의 집과 다른 집을 비교하며 너무 뿌듯해하지도 의기소침해 하지도 않기로 해요~

그건 강의하신 선생님의 바람도 아닐 테니까요.

 

 

 

 

제가 특히 기억에 남는 것 중에, 아이의 장점 중에 입이 짧은 아이의 장점으로 밥해 달라고 조르지 않는다가 있었어요.

이렇게 반어적 유머를 구사할 수 있는 엄마 너무 멋있지 않아요?

반어적이기도 하고 사실이기도 한, 저도 우리 막내 한번 자면 깨지 않고 깊이 잔다를 최대 장점으로 해 주려고 합니다.

깨어있을 때는 미운점투성인데 자다가 깨지는 않거든요. 얼마나 고마운지^^

부모의 역할 변화를 설명하신 부분도 기억에 남네요.

양육자-훈육자-격려자-상담자-동반자. 전 상담자에서 양육자까지 왔다갔다 해야 하는 바람에 저도 헷갈리고 아이들도 헷갈려 해서 자주 문제가 발생합니다ㅠㅠ

특히 사춘기 부모인 상담자는 상담자가 찾아가는 게 아니라 내담자가 찾아 올 때만 상담하는 거라고 하신 거 명심해야겠어요.

 

 

선생님 부부가 내년부터 시작하는 꽃다운 친구들은 중학교에서 고등학교 사이 1년을 푹 쉬어보는 것입니다.

일주일에 2일은 모여서 쉬고 나머지는 집에서 쉬고.(선생님 딸은 그냥 1년을 쉬었다네요^^그 경험으로 이 일을 계획하신 거구요)

등대학교 오연호 선생님이 소개하신 꿈틀학교와 서울시에서 하는 오딧세이학교 등 학생의 삶을 다양하게 만들려는 노력이 곳곳에 있습니다.

꽃친의 차별성은 쉬기가족이 함께 하기로 설명할 수 있겠습니다.

쉬다보면 실패할 일들이 많은데요. 질문에도 나온 잠이나 스마트폰 같은 문제들. 많이 실패해 보고 자신의 바닥을 보고 다시 해보는 것 자체가 수확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렇죠 그런데 이게 정말 어려워요...

우리는 어떻게 그런 선물을 주는 부모가 될 수 있을까요?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 계속 붙어 있으면 가능한 일이겠죠? ㅎㅎ

 

글쓴이: 재이맘 

(사교육1번지 강남지역에서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열심히 알리며 

네아이를 키우는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열혈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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