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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봉수3강] 우리는 다르기 때문에 행복한 거야!


우리는 다르기 때문에 행복한 거야!


 


3 아들을 둔 정승훈 선생님, 어느때보다도 진로와 진학에 대한 고민이 크다고 합니다.그래서 이번 강좌를 듣고 구체적으로 실천해볼 수 있는 것들을 찾아가고 있다구요. 어떤 실천인지는 카페에서 찾아보실 수 있어요^^ 


3주 동안 수고해주신 정승훈 선생님, 물 흐르듯 흘러나오는 멘트에 귀가 열리는 느낌이었어요~ 덕분에 강의를 더 잘 소화할 수 있었답니다. 감사해요!!




3주가 참 빨리 흘러갔습니다. 한달 보름 동안 이 강의에 대해 고민을 했는데 벌써 마지막이라며 아쉬워하시는 옥샘... 저희도 아쉬워요~~~

 




1강에서는 아이의 고유성을 찾아는 것에 대해서 들었고, 2강에서는 아이의 주도성과 자존감을 키워주며 학년별로 업그레이드해가는 것에 대해서 들었습니다. 오늘 3강에서는 진로 직업의 세계를 열어주는 것에 대해 상세하게 이야기 해주신다고 합니다.

 

우리 사회에서 먹고 사는 문제와 자녀 교육 문제, 이 두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가정이 얼마나 될까요? 오늘은 이 두 문제에 대해 조금 비틀어 새로운 눈으로 보고자 합니다.

 

서로 다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우리. 그러나 대한민국에서 서로 다르다는 것을 깨닫기는 쉽지 않습니다. 단일민족, 우리라는 의식, 이 속에서는 획일화될 수 밖에 없습니다. 다르면 이상하게 봅니다.

 

우리 가족이 세계 여행을 통해 깨달은 것은 정말 다양하고 다르구나!’입니다. 우리 아들이 여행을 다니며 말했습니다. “여행은 풍경을 보러 가는 것이 아니야. 여행은 관점을 바꿔주는 거 같아.”

 

그래서 우리 가족은 여행을 마친후 한국에 들어와 새로운 인생을 개척하고 만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한국사회는 성공과 출세라는 거대한 수레바퀴가 여전히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가족이 이 경쟁 속에서 똑같은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변하지 않는 한국 사회에서 나만의 작은 수레바퀴를 어떻게 굴릴 것인가? 진로와 직업 열기는 쉽지 않지만, 우리 아이들이 행복해 하는 길로 어서 시작해야 합니다. 내 자녀의 다름을 특별함으로 볼 수 있는 안목을 가지면 가능합니다. 대한민국 사회가 명문대와 안정된 직장의 압박을 가하더라도 이 안목만 있다면 아이와 함께 행복할 수 있습니다.

 

머리가 시원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렇구나! 바로 이거야! 우리가 모두 똑같은 길을 똑같은 모습으로 가려고 하니 불행한거야!”

 

아이들이 대학교에 진학을 하지만 수능 점수에 맞춰 전공을 택하고, 결국 대학을 가더라도 그때부터 다시 진로고민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선택한 전공이 적성과 맞지 않을 때... 충분히 고민할 시간도 없이 시간은 흘러 취업준비를 해야 할 시기가 이릅니다. 학생들의 고민이 얼마나 클까요? 불안한 미래, 진로에 대한 답도 찾지 못한 채 취업 준비에 떠밀려 사는 아이들... 그래서 점점 대학교 자퇴생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2012년 전국 대학 학생 중 4.31% 43천여명 정도가 자퇴를 한다고 합니다. 초중고 12년을 고민해서 힘들게 대학을 들어갔다가 자퇴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니... 안타깝기만 합니다.

 

지식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지식을 어떻게 찾아내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하는 것이 미래 사회에 가장 중요한 능력이 될 것입니다. 2030년이면 지식정보의 중가 속도가 75일이라고 하거든요. 그리고 직업의 종류도 빨리 바뀌고 있지요. 2015년 직종별 직업사전에 1440개 직업이 등재되어 있습니다. 새로운 직업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2030년이면 3만여개의 직업을 상상해볼 수 있습니다. 이제 6차 산업이 등장합니다. 생산+가공+판매서비스를 통합해 운영하는 것입니다.

 



 

평생 직장의 시대는 가고, 평생 직업의 시대가 온다고 합니다. 2030년대 우리 자녀들은 몇 번 직장을 바꾸게 될까요? 10~13번 정도 바꾸게 될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그렇다면 지금 하고 있는 공부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져 줄 수 있을까요?? 이제 성공과 출세가 행복을 보장해주지 않습니다행복한 삶은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 것'입니다.


 

아이마다 맞춤형 교육을 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의 다양성을 인정해주어야 아이가 자신만의 행복한 삶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제한된 시간 제한된 돈으로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하는데 잘하는 것을 찾아 집중해야 합니다. 모든 것을 다 잘 할 수 없습니다. 미래의 삶은 이제 갈수록 더 팍팍하고 힘들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부모에게 의존하지 않고, 명문대 졸업장에 의존하지도 않고, 스스로 살아가는 주도성을 갖도록 하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넘어지더라도 툭툭 털고 일어날 수 있는 힘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진로 직업을 열어주어야 할까요? 옥봉수 선생님은 4가지를 당부하셨습니다. 

1.부모가 한번 살아본 적 없는 시대를 생각해야 합니다

2.부모가 자녀의 인생에 모두 대신해 줄 수 없습니다

3.자녀에게 성숙한 사회를 물려주어야 합니다. 이제 학벌중심, 능력중심의 사회는 바뀌어야 합니다.

4.두 길을 다 인정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대학 졸업 후 취업 & 취업 후 대학 진학, 모두 인정하고 나면 길이 더 잘 보일것입니다. 

 

 

3주간 강의를 들으며 가장 부러웠던 것은 545일간의 세계여행이 아니라, 

두분이 흔들리지 않는 심지 굳은 중심으로 사시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이가 자신의 고민을 숨김없이 털어놓고, 부모를 누구보다도 가까운 멘토로 여기며 다가오는 모습...

이렇게 살아가는 가정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옥봉수 선생님 부부가 전국을 다니며 강연을 하고 마음이 아픈 부모와 아이들을 상담하는 것은 이런 가정을 더 많이 만들기 위한 것이겠죠? 두분에게 주어진 사명처럼 느껴졌습니다. 





아쉬운 3강을 마치고, 뒷풀이 시간을 가졌습니다. 박임순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다시한번 감탄하는 시간!

부모는 자녀 앞에서 어떤 존재여야 하는지, 어떤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지 들려주시는데 

모두 강의를 한주 더 해야겠다면 감탄했답니다. ^^


짧은 3주였지만, 두 분을 만나며 든든하고 감사한 마음이 가득해졌습니다. 

두분이 다니시는 곳마다, 절망이 희망이 되고 슬픔이 기쁨이 되는 일들이 가득 일어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