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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정보 특강 뉴스레터⑥] 강의스케치 - 'So What? 선택과 꾸준함으로...'

[현장스케치] 입시 정보 특강 6 -

[고교] 안상진 부소장이 추천하는 대학 진학 ABC

 

어느새 6주째다. 아직 꽃샘추위가 채 가시지 않은 3월 중순에 시작해 이제 계절의 여왕 5월을 바라보는 시점이다. 이번 강의도 지난주에 이어 안상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 대안연구소 부소장이 마이크를 잡았다.

 

‘입시 정보 걱정없는 우리집!’ 7회 연속 강좌, 그 여섯 번째 순서 ‘안상진이 부소장이 추천하는 대학진학 ABC' 강의 현장 모습이다.

 

 

So What?

 

“그래서 어쩌란 말이냐?” 복잡한 입시정보를 대하는 거의 대부분의 학부모가 보이는 반응이다. 너무나 복잡하고 다양해서 도저히 혼자서는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는 것으로 보이는 대학 입학 전형.

 

그래서 학원 입시 설명회는 결국 우리만 따라오면 된다는 학원의 홍보로 마무리되고 만다.

 

하지만 안상진 선생님의 이번 강의는 그렇다면 이런 현실에서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했다.

 

지난 주 현재 대입제도에 대한 친절하고 전반적인 설명에 이어진 이번 강의는 크게 ‘대입을 고려한 중요한 선택들’, ‘학생부 종합전형 대비는 삶의 습관으로부터’, ‘대입전형은 선택과 꾸준함으로’의 세 부분으로 이루어졌다.

 

 

‘대입을 고려한 중요한 선택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하지만 그 선택의 중요도는 모두 다르다. 집으로 돌아갈 버스를 잘 못 타면 약간 늦게 귀가하기만 하면 되지만 입시에서 만약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되면 되돌리기가 쉽지 않다.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할 수도 있는 선택이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중요성을 모르고 한 결정 때문에 후회하는 모습을 자주 본다. 안 선생님은 이런 후회를 하지 않기 위해 꼭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할 대입을 고려한 중요한 선택들을 정리하는 것을 첫 꼭지를 시작했다.

 

과거에 비해 엄청나게 다양해진 고등학교 선택에서부터 상당히 미묘하고 쉽지 않은 인문계와 자연계열에 대한 선택 등에 대해 그에 따른 변수와 유의점 등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이어졌다.

 

 

‘학생부 종합전형 대비는 삶의 습관으로부터’

 

 

비트박스를 위해 북치기와 박치기만 알면 되듯, 과거에는 대학 진학을 위해 두 가지만 준비하면 되었다. 바로 내신과 수능이다. 하지만 대입전형이 상당히 복잡해지면서 내신과 수능의 단순 점수 합계가 아니라 특정한 어느 지점에 돋보기를 갖다 대는 전형이 생겼다. 학생부 종합전형이 그 대표적인 경우다.

 

이 전형을 통해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제목처럼 지름길을 찾아서는 안 되고 삶의 습관에서부터 자신의 길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 안 선생님의 결론이다.

 

학생부 종합전형을 통해 드러나야 하는 것은 단기간 준비로 만들어진 점수가 아니라 아이의 삶 자체여야 한다는 것이다.

 

마무리는 두 단어, ‘선택’과 ‘꾸준함’에 대한 강조로 이루어졌다. 여러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신중한 선택, 그리고 정한 목표를 따라 주변의 변수에 흔들리지 않고 꾸준하게 자신의 길을 가는 태도, 이 두 가지가 대학입시라는 긴 터널을 성공적으로 지나는 가장 중요한 두 가지라는 것이다.

 

 

“잘 된 정리노트를 보는 것 같아”

 

안상진 선생님의 두 번째 강의를 보는 내내 머리속을 채운 생각이다. 잘은 모르지만 안 선생님은 학창시절 노트 정리를 상당히 잘 하셨을 것 같다. 마치 가려운 곳을 긁어주듯 입시 정보에 대한 갈증을 풀어주는 내용이 4월 어느 봄날 저녁을 채웠다. 돌아가는 수강생들의 발걸음이 몇 시간 전보다 조금은 가벼워졌다.

 

 

 

- 서정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사업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