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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걱정없는세상/[삼각지통신]사무실얘기

[2015정기총회]13일의 금요일이 다 악몽은 아니다

2015년 2월 13일 금요일,  서울 삼각지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세미나실은 평소보다 북적거리고 밝은 에너지로 넘쳤습니다.  어느덧 여덟 번째를 맞이한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기총회. 예상보다 많은 회원님들이 함께해주셔서 행사장이 더욱 비좁게 느껴졌습니다. 그 기쁘고 활기 넘쳤던 13일의 금요일을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돌아봅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사무실 입구엔 커다란 실타래가 있습니다. 바로 우리가 풀어야할 문제를 상징하는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로죠. 우리의 숙제, 그 실타래 앞을 포토존으로 꾸몄습니다.  올해도 많은 회원님들이 가족, 자녀분들과 함께 총회를 찾아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책대안연구소 구본창 연구원의 오프닝 퀴즈로 총회의 시동을 걸었습니다. 단체 상근자를 소재로 한 노워리OX 퀴즈로 웃음과 더불어 푸짐한 선물까지 나눴습니다. (예. 두 공동대표님은 부부일까요 아닐까요? 희율이네 아빠는 000간사이다 등) 이렇게 8회 총회는 즐겁게 시작되었습니다! 




간망회즐(간사들이 망가니지 회원들이 즐겁다)란 고사성어가 딱 어울리는 코너! 1부 공연의 첫 무대는 신입 간사 공연으로 꾸며졌습니다. 한 해 두 해 거듭되더니 결국 신입 간사들에게 피해갈 수 없는 핵심 코너가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엔 잠시 단체를 떠났다가 돌아온 중고신입(혹은 돌아온 탕아 ^^) 초식동물과 회원 출신 상근자 돌베개 님도 출연하여, 남녀노소, 실로 다양한 연령대의 출연진으로 꽉찬 무대가 되었습니다. 


신입간사공연 동영상 보기



두 번째 무대는 회원님들이 꾸며주셨습니다.. SM, JYP, YG 등 국내 굴지의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이 비록 눈독을 들이고 있진 않지만, 나름 최고의 멤버들로 구성된 최고의 어른돌! 각 지역에서 그야말로 빛을 발하고 계신 등대장님들로 구성된 등대합창단의 파워풀한 가창력과 아름다운 하모니, 현란한 율동의 향연! 아이돌 그룹도 울고갈  환상의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 혹시 지역 등대모임에서 공연 섭외를 원하시면 저희 사무실로 연락 주세요! (리더: 남형은 전국대표님 / 매니져: 정지현 국장) 


등대합창 동영상 보기



총회에서 빠질 수 없는 코너,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사는 이야기' 코너가 이어졌습니다. 때론 외롭지만 새 세상에 대한 희망과 꿈을 품고 남다른 길을 걸어가시는 회원님들의 이야기가  잔잔하게 회원님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올해는 대전의 열열 회원 육아파파 진재영 선생님과 안산에서 새로 모임을 꾸리신 추명순 선생님께서 소중한 말씀 나눠주셨습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사는 이야기 동영상 보기:   추명순 선생님  /   전재영 선생님



세찬 바람과 거센 파도는 노워리자식연합(?)이라고 피해 가진 않았습니다. 이제 막 사춘기에 접어드는 노워리 키즈들과 노워리 어른들이 펼치는 진솔한 대화와 치열한 공방! 미니토크 '비정상회담'이  진행되었습니다. 우리의 노워리 키즈들은 학교에서 어떤 고민을 하며 질풍노도를 헤쳐가고 있을까요? 이번 총회에서 살짝 이들의 속마음을 들여다 봤습니다. 


미니 토크 동영상 보기



어른들이 총회에 몰입해 있는 사이, 사무실 4층 '노워리 씨네마'에서는 어린이 영화 상영이 있었습니다. 훌륭한 명화 선정과 초대형(?) 스크린, 4차원 입체 음향은 노워리 씨네마의 자랑입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총회, 회원 엠티 등 주요 행사에 노워리 씨네마는 물론, 놀이방 등의 다양한 어린이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부모님들이 편안하게 행사에 집중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년간의 육아 경력을 지닌 노련한 실무자들의 회원 여러분들의 자녀를 편안하게 모십니다. ^^ 앞으로 편안하게 자녀분들 데리고 행사장에 오셔요! ^^




지난 한해 사업과 살림을 돌아보고 새해, 새 출발을 준비하는 2부 총회 순서가 진행되었습니다. 작년 사업과 결산에 대한 상세한 소개와 2015년 새롭게 펼쳐갈 사업 계획이 예정 시간을 훌쩍 넘기면서 초고밀도(?)로 진행되었습니다. 회원님들의 기대에 찬 눈빛이 아직도 기억에 선합니다. 참석하신 회원 여러분들께서 여러 의견도 주시고 사업과 예결산을 승인해 주셨습니다. 귀담아 듣고, 잘 반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실 처음엔 사무실 처음 방문하신 새 얼굴 인사하는 시간으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한 분, 두 분 서로 인사를 나누다 보니 결국 모든 참석자 분들께 마이크가 돌았습니다. (사실 그럴 줄 알았습니다. ^^) 총회 끝날 시간을 훌쩍 넘기면서까지 서로 인사와 덕담을 나눴던 따뜻한 시간으로 기억에 남습니다. 저희 회원님들 모두 너무 좋으신 분들 같아요. ^^




모든 행사의 대미는 늘 기념촬영으로 장식되죠. 이 한 장의 사진이 희망을 품고새 세상을 꿈꾼 사람들이 있었다는 증거로  남길 기원합니다. 먼 훗날, 아니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꿈이 이루어지길... (우리의 노력에 따라 유동적이겠죠? ^^)


총회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들, 상황이 여의치 않아 멀리서 마음으로만 함께하신 모든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내년엔 초대형 행사장 빌려서 모든 회원님들 모시고 한번 총회해봤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쓰면 다른 실무자들 기겁을 하겠죠? ^^) 올 한해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우리 모두 함께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