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찬란한 가을 



더위가 시작되던 7월부터, 가을 등대지기학교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아니, 올해 들어서면서 부터 마음은 이 등대지기학교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음 한켠에 큰 짐처럼...^^;; 그동안 진행됐던 등대지기학교들의 자료를 찾아보며 발견하게 된 가장 큰 특징은 등대지기학교를 통해 많은 등대지기들이 등대불을 밝히게 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기적과도 같은 일이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 있었던 2014년에는 더욱 많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2014년 9기 등대지기학교를 시작했습니다. 

 

우리 단체 회원들의 '경향성(?)'

7월 18일 '기다렸던 바로 그 강좌'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시작으로 대대적인 홍보를 시작했습니다. 7번의 전체 안내 메일,  단체수강 안내 메일, 지역 미니등대 수강자 대상 홍보 등 최선으로 등대지기학교를 알리기 위한 노력을 했지만, 8월까지 신청은 너무도 저조했습니다. 홍보를 시작하고 3주간 신청자가 70명... 그리고, 매주 2~30명정도의 신청자만 있을뿐 이렇다 할 반응 없는 회원들을 보며 올해는 다른때에 비해 수강생이 많이 적은 등대지기학교가 되겠구나...라는 마음을 조금씩 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강좌 시작을 앞두고 담당간사인 저는 바빠지기 시작했습니다. 1주일전 부터 강좌 시작 당일까지 100명이 신청하고, 강좌 진행중에도 80여명이 신청하는 등 2달동안 신청이 들어온 인원이 거의 2주만에 들어온것입니다. 이제는 어느정도 우리 단체 회원분들의 경향성(?)이라 여기며 강좌시작 직전에 많은 수강생이 들어올거라고 약간의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던 저이지만, 밀려들어오는 신청에 당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만나게 된 전국에서 모인 380여명의 9기 등대지기들과의 7주간의 찬란한 가을을 만끽하는 배움과 나눔의 시간이었습니다. ^^


주옥같은 7번의 등대지기 강의...


현장강의를 들으러오신 45명의 수강생과 전국 각지에서 온라인으로 강의를 시청하신 380여명의 수강생들에게 새로운 깨달음과 웃음 그리고 때로는 눈물을 선물했던 7번의 주옥같은 강의! 기억 나시나요? 강의를 들으며 제 마음에 남은 한 문장으로 7번의 강의를 요약 해봤습니다.


1강. 부모는 무엇보다 아이가 스스로의 가치를 깨닫게 해야 한다.

2강. 부모로서의 내가 아닌 개인으로서의 ‘나’는 누구인가?

3강. 자신의 자리에서 1/n을 감당하는 독한시민이 되자!

4강. 정의란 아빠가 엄마에게 커피를 타 주는 것.

5강. 우리는 아이들에게 역사 이래 가장 아픈 교육을 물려주었다...

6강. 적성을 찾는 일은 가장 ‘나’다운 삶을 사는 것이고, 행복한 인생을 사는 시발점이다.

7강. 세상의 기준과 잣대를 넘어 새로운 가치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통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이미 시작됐다. 


강의마다 한사람 한사람 마음에 남은 것이 다르겠지만 우리 아이들이, 그리고 우리가 모두 행복한 세상을 꿈꾸고 바라는 마음만큼은 같다는 것을 발견한 시간이었습니다.


졸업, 새로운 시작!

지난 11월 14일~15일, 1박2일 간의 등대지기학교 졸업여행에 60명의 수강생들이 함께 했습니다. 가족들을 포함하니 총 170명이었습니다. 함께 하지 못하신 모든 9기 등대지기들, 그리고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가족들과도 그 감동을 나누고 싶습니다.

추운 겨울이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사람들과 손을 꼭 붙잡고, 어렵지만 외롭지 않은 등대로서의 삶을 시작합니다.


졸업식, 마음을 다지며...

졸업여행의 마지막 시간. 졸업식때 마음 같아서는 졸업여행에 오신분들 뿐만아니라 9기등대지기학교 수강생 모두의 소감을 듣고 싶었지만 3분의 수강생의 소감을 들으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9기등대지기학교를 마무리하며 자신의 소감을 나누어주신 3분의 이야기 궁금하시죠?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 수강생 나눔 1. 김선영 선생님 : http://cafe.daum.net/no-worry/Cve3/44


* 수강생 나눔 2. 장전수 선생님 : http://cafe.daum.net/no-worry/Cvdy/99


* 수강생 나눔 3. 채아름 선생님 : http://cafe.daum.net/no-worry/Cve8/19



- 최재영 간사 (사업팀 교육사업 담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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