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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이 교육감이다 - 경쟁 교육 없는 학교 만들기 캠페인 전국 순회 설명회(2차 인천/경기/중부지역) 결과보도 (2014. 11. 6)


경기/중부지역, ‘성적 우수자만 아는 상․대회’, ‘카페트 자습실’, ‘부모가 해주는 과학탐구대회’, ‘교육청 지원 야간수업’ 등 퇴행적 줄 세우기 교육 관행이 심각합니다.



▲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경쟁 교육 없는 학교 만들기 캠페인’ 출범 후, 인천/경기/중부 5개 지역(대전, 부천, 수원, 성남, 인천)을 순회하며 설명회 개최. 

▲ 방문 지역 거의 모든 곳에서 △친구고발 상점제 운영, △무조건 야자, 강타(강제타율학습) 등 자율학습 강제참석, △성적우수자만 아는 상․대회 등 성적에 따른 차별대우, △성적우수자 카페트 자습실 및 특별반 운영, △합격현수막 게시 등 줄 세우기 관행들이 심각함. 

▲ 특히, 교육청에서 학년 말 실시하는 ‘학력 평가’를 1․2학기 전범위로 출제함에 따라 학교가 이를 대비해 학생들에게 문제풀이 교육을 조장하는 실태, 과학탐구토론대회에 부모가 실험, 보고서 작성까지 대신 하고 학생은 암기해 발표하는 등 어처구니없는 상황도 확인. 

▲ 3차 서울 및 제주/충청(11/3~) 설명회를 계속하여 전국적 의견을 모은 후, 대표적 사례를 선별하여 시/도교육청에 시정을 요구할 것임.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지난 10월 1일 학교현장에서의 비교육적이고 불공정한 경쟁 교육의 실태를 바로잡는 새 운동, ‘시민이 교육감이다–경쟁 교육 없는 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출범하고 10월 21일부터 전국 20개 시도를 순회하며 학교 교육 실태 파악 및 모니터링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2차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중부/인천 지역 시민들이 확인해 준 결과를 요약해서 알리고자 합니다. 


경기지역은 상대적으로 불법적이고 관행적인 촌지 관행 등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중부, 인천지역은 서울권 대학으로의 진학을 위한 부모들의 경쟁심리가 학교의 줄세우기 교육관행을 부채질 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교육청 차원에서 줄 세우기 교육을 조장하는 사례들이 발견되었습니다. 학력평가선도학교로 지정하여 교육청이 예산을 지원, 그 예산을 다 쓰기 위해 성적우수자에게 밤 늦도록 수업을 시키는가 하면, 교육청 주관 학년말 학력 평가가 1․2학기 전범위로 출제됨으로 이에 대비해 학교에서 한달전부터 문제풀이를 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A지역은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학년말 학력 평가’가 전과목에 대해 1․2학기 전범위로 문제가 출제되어 시험전 한달 전부터 교사들이 아이들에게 문제풀이를 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 △친구고발 상점제 만연, △'무조건 야자', △학부모 총회시 사교육 강사 초청 강의, △학교 성적과 등수 공개 등을 확인하였습니다.

제보 1 : 학생들 간에 서로 고발하는 상벌점 제도 운영 : 옆 반에 출입했다는 이유로 친구에게 고발당해 벌점당한 것이 문자메시지로 날아옴. 


제보 2 : 무조건 야자 : 고교, 1~40등까지만 특별반 만들어 11시까지 야자 실시. 


제보 3 : 학부모 총회에서 사교육 업체(J학원) 강사 강의 : ‘돌고래 아이큐 밖에 되지 않는 아이들을 대학에 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내용의 강의를 들으며 어처구니가 없었음. 


제보 4 : 교육청의 ‘학년말 학력 평가’ : 1•2학기부터 전범위 시험 출제로 학교에서 한달 전부터 문제풀이.



■ B지역은 촌지 및 학교 비리 등의 관행은 전반적으로 나아졌으나 △합격현수막 게시, △전교 50등까지 유리벽 자습실 이용, △등수를 알게 하는 변칙적 성적표 배부, △시험 후 상위자는 멘토, 하위자는 멘티로 지정하여 부모와 학생에게 상처를 주고, △한글 못하는 학생들에 대해서 교사들이 학원에 가라고 하는 사례 등이 확인되었습니다.

제보 1 : 한글 못하는 것에 대해서 교사들이 학원가라고.. 


제보 2 : 전교 50등까지 유리벽 안에서 공부... 


제보 3 : 등수가 드러나는 변칙적 성적표를 나누어 줌. 90-100점 몇명, 80-90점 몇명.. 위로 몇명인지 알 수 있다.. 


제보 4 : 시험 끝나고 나면 1-15등 멘토/나머지는 멘티로 서로 붙여줌. 아이들끼리 성적을 다 알게 됨. 


제보 5 : 중학교에 특목고 합격 현수막 게재



■ C지역은 대규모 신도시 개발로 이주한 사람들로 교육열이 과열되어 줄세우기 교육이 강화되는 측면을 보였으나 음식물반입금지등의 공문을 통한 ‘간식넣는 관행’ 등을 해소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수학 점수 하나로 모든걸 평가하는 수학 담임선생님, △‘학부모회’의 공식적 인정 후 오히려 공식적으로 돈을 걷는 행태, △ 전교 상위 등수 안에 드는 아이들만 받는 특혜와 ‘나만 아는 상과 대회’등의 비교육적 관행이 확인되었습니다.

제보 1 : 수학 성적 하나로 모든걸 평가하는 수학 담임 선생님... 


제보 2 : ‘학부모회’ 공식 인정 후 체육대회 등에 공식적으로 돈 모으는 창구.. 


제보 3 : 전교 등수에 드는 아이들만 아는 특혜와 상이 따로 있어.. 


제보 4 : 성적 우수자들에만 제공하는 카페트 자습실, 정수기도 따로.. 공부못하는 애들은 근처가면 교실로 들어가라고.. 



■ D지역은 과열된 교육열로 인해 지역의 중학교부터 선행학습 및 줄세우기 교육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과서 설명없이 프린트 위주 수업, △선행없이 들어가지 못하는 영어영재 디베이트반 운영, △성적순 도서관, △생특반(생물특별반), 물특반(물리특별반)등 각종 우열반, △학교에서 알려주지 않는 석차를 교사가 개별적으로 가르쳐주는 행위, △과학탐구토론대회에 부모가 실험과 보고서 작성까지 다하고 학생은 외워서 발표만 하는 대회가 치러지는 일 등이 확인되었습니다.

제보 1 : 선행이 되어 있지 않으면 들어가지 못하는 영어 영재반 (영어디베이트반) 운영. 


제보 2 : 수학시간 프린트 나눠주고 ‘그냥 풀어’ 해서, 아이가 학원 보내달라 조름. 


제보 3 : 성적순으로 도서관을 운영하고, 생특반 물특반 등 각종 우열반 운영 


제보 4 : 부모가 준비 해주는 과학탐구토론대회 : 실험에서 보고서 작성까지 부모가 하고, 학생을 발표만... 


제보 5 : 합격 현수막이 여전... 우열반, 기숙사 성적순으로 입주 



■ E지역은 일제식 보충수업, 자율학습 등이 선택형으로 변하고는 있으나, △여전한 중학교 강타(강제타율학습), △합격 현수막 게시, △ 학력평가선도학교에 교육청이 지원, 성적우수자들만 밤시간까지 수업강제, △ 기숙형 학원을 모델로 한 기숙사 등의 실태가 확인되었습니다.

제보 1 : 강제자율학습(강제 타율학습), 보충수업 등. 일제식 보충수업 여전.. 


제보 2 : 고3은 치외법권, 대학 입학 성적에 따라 우대받는 상황..현수막 게시 


제보 3 : 학력평가선도학교로 지정, 교육청에서 지원, 성적 상위자들만 모아 밤시간까지 수업 제공, 논술•적성 관련 수업은 외부 강사 불러옴. 


제보 4 : 기숙형 학원의 모델을 가져온 고등학교의 기숙사 


제보 5 : 진로집중 과정 : 상위권 아이들에게 학교 내•외 각종 프로그램 혜택을 몰아줌.. 


이렇게 ‘줄 세우기 없는 학교 만들기’ 캠페인 일환으로 경기/중부/인천 지역을 순회해서 확인해 본 결과, 어김없이 성적으로 차별하고 줄 세우는 교육이 상상 이상으로 심각한 상황임을 확인했습니다. 오랜 대학 입시경쟁으로 인해 학교교육의 피폐함은 누누이 지적되어 왔었지만 그 정도가 이렇게까지 심각하고 학교와 학원이 구분이 안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는데 실로 충격적입니다. 성적 상위에 이르지 못하는 대다수 학생들에게 주는 깊은 상처는 말할 것도 없고, 오랜 성적 차별 관행에 대해 교사도 부모도 판단과 감각이 무디어져 있다는 데 그 심각성이 더욱 컸습니다. 


‘줄 세우기 없는 학교 만들기’ 운동은 단지 표면적인 비교육적 개별 사례들을 고발하고 적발하여 처벌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지 않습니다. 오늘 우리 대한민국 교육에 실종된 진정한 학교교육력을 회복하고자 함이며, 아이들의 참된 성장이 무엇인지 다시 묻고 그 본질로 돌아가고자 하는 몸부림입니다. 이와 뜻을 함께 하는 분들의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우리는 이런 상황들을 종합적으로 정리해서, 성적 차별 없는 학교 교육의 정착이 반드시 이루어지도록 힘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주는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줄 세우기 교육 없는 학교 설명회 및 지역 상황 및 제보 접수를 받는 과정을 거칩니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바랍니다.  


2014. 11. 6.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 : 송인수 윤지희


보도자료(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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