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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랑교육발전협의회 주최 학원장 초청 학부모 대상 입시 설명회 (주제 : ‘초중고 12년 동안 매달린 대학입시, 누구의 말을 믿을 것인가?’) 비판 및 이를 규탄하는 시민 행사 보도자료(2014. 10. 17.)


“중랑 지역 학교장들이 학원장을 불러 학부모 대상 입시 설명회를 하고 이를 가정통신문으로 알리다니요? 학교가 학원 홍보의 대행사라는 말입니까?"

 

▲ 교장, 교감들 등으로 구성된 중랑교육발전협의회가 10월 18일(토 2시, 중랑구청 대강당), 임성호 하늘교육 대표를 초청해 중랑구 관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입시 설명회 개최. 

▲ 중랑구 관내 학교 학생들 가정에 가정 통신문을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을 알린 것으로 확인됨. 

▲ 공교육 종사자들이 학원장을 초청해 학부모 대상 입시설명회를 갖는 것, 이를 관내 학교들의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알린 것, 행사 제목도 『12년간 매달린 대학입시, 누구의 말을 믿을 것인가?』 라는 학원이 공교육을 비하하는 듯한 뉘앙스의 행사를 유치하는 것 모두가 부적절함. 

▲ 우리 단체는 내일(10월 18일, 1시 30분~) 행사가 개최되는 중랑구청 앞에 모여 이와 같은 행사를 유치한 관내 교장들과 교감들 중심 해당 협의회를 규탄하며, 행사의 부당성을 알리는 시민행사를 개최할 예정임.

 

사교육걱정없는세상(약칭 ‘사교육걱정’)은 ‘줄 세우기 교육, 시민이 바꾼다’ 캠페인을 출범한 후에, 경쟁 교육을 부추기는 비교육적 사례들에 대한 시민들의 제보를 받아 이를 바로잡는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학교 및 공공기관이 사교육업체에 진로교육, 입시설명회 등을 맡기는 행위’를 점검하는 중, 10월 18일(토), 중랑구청 대강당에서 학부모 연수 (임성호 강사, 하늘교육 대표) 실시 계획에 대한 시민 제보를 입수하게 되었습니다. 


중랑교육발전협의회(회장: 홍순철 전 고교 교장, 수석부회장: 김진호 원묵고등학교 교장, 사무국장: 유인세 송곡여고 교감 등)는 관내 초중고 학교장 및 교감 및 학교운영위원 등 공교육 담당자들이 중심을 이룬 곳으로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특목고 입시 설명회를 진행하고 사교육 수요를 부추겨왔던 특정 학원장을 초대해서 강연을 하는 것은 옳지 못한 일입니다. 특히 ‘초중고 12년 동안 매달린 대학입시, 누구의 말을 믿을 것인가?’라는 특강 주제는 매우 부적절합니다. 만일 이 제목이 공교육 종사자들로 구성된 중랑교육발전협의회가 직접 만든 것이라면, 학생들에 대한 공교육 담당자들 스스로의 권위를 무너트리는 결과이며, 그렇지 않고 만일 임성호 학원장이 만든 제목이라면 사교육 기관 앞에 공교육 기관의 무능함을 인정하는 부끄러운 행위일 것입니다. 


더욱이 이런 행사를 중랑 지역 관내 학생들 가정에 가정 통신문을 보내어 참석을 권유했다는 것은 더욱 어이가 없습니다. 학교 공교육은 사교육기관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전달해주는 대행사가 아니며, 학교는 상급학교 입시 지도를 하더라도, 스스로의 바른 교육적 권위와 철학을 갖고 학교 본질에 맞는 방식의 입시 지도를 함으로 사설 기관의 불안 부추기식 마케팅 설명회와는 차별화된 교육적 지도를 해야 함이 마땅한 바, 이런 가정 통신문은 그 본연의 역할을 망각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문제를 파악하고 우리 단체의 중랑 지역 대표가 협의회 회장과의 통화를 통해 이 행사 취소를 요청하였으나, 행사를 강행할 뜻을 확고히 밝힌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우리는 본부 차원에서도 협조 공문 및 전화를 통해 중랑교육발전협의회 회장에게 이번 행사를 취소할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했습니다만, 이를 거절했습니다. 


이에 우리는 더 이상 이 문제를 당사자들을 설득함으로 해결될 일이 아님을 알고, 사회적으로 이 사실을 알리고자 합니다. 또한 우리는 내일 행사장 앞에 가서 이를 항의하는 집회를 갖고자 합니다. 


아울러, 우리는 중랑구와 같이 학교 내외 공공기관에서 학원장을 초대해서 입시 설명회와 진로교육을 실시하는 사례가 전국적으로 적지 않다는 점을 알고 있는 바, 이에 대한 실태 조사를 실시함으로 관련된 비교육적 관행을 해소하는 데 향후 우리의 역량을 모을 것입니다.  


우리의 요구


1. 전현직 교장, 교감 등으로 구성된 중랑교육발전협의회는 더 이상 머뭇거리지 말고, 10월 18일 2시로 예정된 하늘교육 임성호 대표 초청 ‘입시 설명회’를 즉각 중단하시기 바랍니다. 공교육 담당자들이 입시 사설 기관의 책임자를 불러 학부모 설명회를 갖는다는 것은, 공교육 종사자로서 스스로의 무능과 교육적 소신을 버린 참으로 부끄러운 일입니다.

2. 또한 중랑구 관내 학교 학생들에게 가정통신문을 통해 이 행사를 학부모들에게 배포한 것으로 확인되었는 바, 이에 대해서 해명하고 해당 학교 학부모들에게 사과하는 통신문을 보내십시오.

3. 서울 교육청은 이와 관련된 실태를 확인해서, 공교육 종사자들로 처신이 올바르지 않은 이와 같은 행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지도를 엄격히 해야 할 것입니다. .

4. 우리는 앞으로 서울 교육청을 포함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내의 관련 실태를 조사한 후, 이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시민들과 함께 세워 교육청 등에 요구할 예정입니다.




2014년 10월 17일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 송인수, 윤지희



 ※  학부모, 교사, 시민들이 고쳐야할 경쟁교육의 대표적인 사례 

    - 제보 및 상담센터 : 전화 1670-4291 / 이메일 stop@nowor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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