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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강좌 뉴스레터 ④] 감동소감문 "화내지는 말고, 함께 해서 즐거울만큼만...”

[수학강좌 뉴스레터 ] 감동소감문


'화내지는 말고, 함께 해서 즐거울만큼만...'


- 닉네임 '느림보' 님



4강까지 다 들었습니다. 좋은 시간이었고, 많은 고민이 남네요.

 

우선 4강을 들으면서 느낀점들은

개념이라는 것을 참으로 많이 강조하시고 오랫동안 설명하시는데 저도 학창시절에

고민없이 생각없이 꾸역꾸역 개념을 생각없이 받아들이고, 공식도 무조건 외웠구나.. 하는 반성이

이제야 되었어요. 그래서 수학이 그리 잘 안풀렸나봅니다.

아이와 문제로 씨름할때도 유형을 살피기보다  개념에서부터 차근차근 이야기하니 더 쉽게 풀리는 거 같고, 더 쉽게 느껴지네요. 개념은 정말 중요하고 거기에서부터 생각이 항상 출발해야 겠구나 싶습니다.

당장은 더 시간이 걸리겠지만요

 

또하나는, 교과서나 현행 교육이 아이들에게 더 어렵게 하는 부분이 있구나 싶습니다.

선생님같으신 분이 수학선생님이시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이 여러번 드는 강의였어요.

그저 아이들에게 스스로 하도록 맡기기엔 좀 무리가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드는, 나라도 적극적으로

함께 해야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루 30분의 시간을 내고 관심을 갖는 것까지는 마음을 낼수 있는데

선생님처럼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생각의 물꼬를 트는 일이 쉽지 않네요.

아이도 저도 그저 외우고 푸는데 익숙해져있어서, 빨리 안되면 아이도 짜증을 내기도 하고

일단 수학문제가 안풀리면 머리가 막히는지...

아이가 짜증이 나기시작하면 저도 말문이 턱 막히네요.ㅠ

전에 읽으려고 했던 중학개념풀어쓴 책들을 강의듣고 다시 읽었습니다. 참고가 많이 될 듯합니다.

아이와의 30분을 위해 준비가 필요하고, 잘할지 걱정도 되고 암튼 용기도 필요하네요.

 

매일은 안되어도 일주일에 세번은 함께 해보왔는데요

아이와 함께 수학을 이러쿵저러쿵 하며 이야기하며 좀 쉽게 다가가려고 노력했습니다.

좀 많이 느린것 빼고는 아이가 아하~ 하고 개념을 자알 이해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즐겁습니다.

 

이제 개학이니 처음에 말씀하신 것처럼

수학수업이 있는 날, 그날의 개념을 바로바로 복습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려고요.

쉽지않을 거라는 생각은 드네요.

그래도 화내지는 말고, 함께 해서 즐거울만큼만.  화이팅하겠습니다.

최수일선생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