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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강좌 뉴스레터 ①] 감동소감문 "제 고민이 시작되었다는 것에 큰 의의를 두고 싶어요...”

[수학강좌 뉴스레터 ] 감동소감문


'제 고민이 시작되었다는 것에 큰 의의를 두고 싶어요...'


- 닉네임 '충가' 님




초3, 초5 올라가는 형제 직장맘이에요.

 

이전부터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서 하는 강의를 여러 차례 들어온터라

선행학습이나 영어, 수학 사교육 부분에 대해서는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었죠.

나름 학원 공화국에서 혼자 사교육 안 시키고 있다고 하면서 자부하고 있었는데,

강의를 듣고 보니 제대로 잘 모르고 있었네요.

  

개념파악이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개념파악을 어떻게 확인해야하는지에 대한 실천 방안에 대해서는 전혀 깜깜이었던거에요.


그동안 애들에게 했던 방식은 문제집을 대략 6페이지 정도 풀고 그나마 제가 컨디션이 좋으면 채점을 해주고 틀린 문제 다시 풀라하고,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그냥 방치했었어요...

애들이 풀다가 모른다고 들고 오면 넌 이것도 모르냐고 학교 수업 때 제대로 안 들었냐고 면박주기 일쑤였어요.(저절로 목소리 톤이 올라가서 옆에서 다른 사람이 들으면 화내는 줄 알정도로요.)

 

게다가 초등 수학이 어떤식으로 교육되고 있는지도 이번 강의를 듣고서야 깨달았어요.

큰애가 문제를 풀고 있는걸 보면 우리가 배웠던 대로 세로식으로 풀면 간단히 풀 수 있는건데

요상한 방법으로 괴상하게 풀고 있다고 생각하고 나무란적이 많았거든요.



아...정말 반성 많이 했어요...

아이가 풀고 있는 문제집도 보면 무슨 인도식 방법, 러시아식 방법 별 요상한 방법을 소개하길래

‘뭐 이러냐...‘ 이러면서 애한테 그냥 한가지나 제대로 하라고 말했는데...

  

아이들에게 어떻게 개념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인지, 개념을 어떻게 익히게 할 것인지에 대한 것에 대해서는 조금 알게 된 것 같긴 하지만 문제는 실천이네요.

방학이 곧 끝나 가는데 큰 녀석이 소수나 분수에 대한 개념이 아직 잘 안 잡힌 것 같아 이 부분을 먼저 시작해 볼까 합니다.

 

하여튼 제 고민이 시작되었다는 것에서 전 큰 의의를 두고 싶어요.

어떻게 하면 큰 아이를 잘 트레이닝 시켜서 작은아이까지 커버할 수 있을지 방안을 잘 고안해봐야겠어요^^;;


깊은 깨달음있는 강의 계속해서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