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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걱정없는세상/[삼각지통신]사무실얘기

[지역모임소개] 수원,화성 모임을 소개합니다!!

내년이면 3년차에 접어드는 수원,화성 등대모임을 소개합니다. 공동등대장이신 피오나공주님께서 그동안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해주셨어요. 모임 안에서 서로의 자원을 나누어 상담도 하고 강의도 하는 아주 질 높은 모임을 하고 계시답니다! 2013년 모두가 성장하는 한해로 계획하고 있으니, 누구든 함께 하셔서 성장의 기쁨을 누려보세요!^^

 

 

# 5기 등대부터 시작된 모임!

 

2010년 가을, 5기 등대지기학교를 들으면서 저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어떻게 해야 부끄럽지 않은 모습으로 살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고 반드시 졸업여행을 가리라 마음 먹었습니다. 그때 딸래미는 3살 아들은 6살에 둘다 애정결핍이 문제였는지 절대!! 떨어지지 않는 껌딱지들 전국에서 모인 친구들과 신나게 놀면서, 저를 자유롭게 해주었고 마음껏 졸업여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즐겁고 알찼던 졸업여행 다음날 처음 뵌 알바트님과 함께 수원화성지역에 등대모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5기 등대지기 학교를 졸업한 알바트님과 피오나공주, 윤스윤스님, 샤바누님과 정원사님을 포함한 5기 등대지기학교를 졸업한 동기들이 모여 격주에 한번씩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격주에 한번이라니~! 대단하지요? ^^

 


왼쪽> 5기 등대미션을 피오나공주님 가족이, 

오른쪽> 6기 등대미션을 수원,화성 모임원들이 모두 모여 해주셨어요^^



 

# 2011, 격주 모임의 힘!

 

(모임장소: 알바트님의 한아름 교회      시간: 금요일 8, 격주로)

 

2011년도에 2주에 한번씩 알바트님께서 계시는 한아름교회에서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많이 모이면 10명이 넘게 모일 때도 있고 적을 때는 3명이 모여 단촐하게라도 등대의 불을 끄지 않고 이어왔습니다. 모임에서는 어떻게 살아가는지 어떻게 아이들을 키워야 하는지 매번 고민을 나누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항상 이야기를 중간에 마무리 짓고 다음 모임을 기약하곤 했습니다. 6개월은 그렇게 고민도 나누고 삶의 이야기를 나누다가 하반기에는 <아깝다 학원비> 강의 동영상을 보면서 지역모임 활동책자도 함께 나누기도 했습니다. 모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우리의 고민은 너무나 많고 하고 싶은 이야기도 너무나 많은데... 시간이 없다!!’는거에요. 이 모임이 아니면 나눌 수 없는 이야기들이라, 2주마다 모이면서도 늘 이야기에 목이 말랐어요. ^^;;

 

 

# 2012년에는 이렇게 모였어요!

 

(모임장소: S+      시간: 토요일 오전 10, 한달에 한번)

 

2012년이 되고 2011년 모임의 강한 후유증(?)에 모두들 탈진(^^;;)하여 모임을 한달에 한번만 하기로 하고 장소를 바꾸었습니다. 장소는 아주 맛난 커피와 양갱이 있는 <S+커피전문점>에서 모임을 했습니다. 수원의 동쪽에서 서쪽으로 모임장소가 이동을 했답니다. 작다고 느끼는 도시이지만 동쪽과 서쪽이 이렇게 멀줄이야~. 서쪽으로 이동을 해서 모임이 어려운 분들이 계셔서 2012년도에는 많이 모이지 못했어요. 하지만 우리의 이야기는 끝~~이 없답니다. 올해는 바뀌는 교육과정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어요. 바뀐 평가방법에 대한 이야기와 거기에 적응해가는 사교육시장 이야기, 그리고 샤바누님께서 추천해주시는 책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모임에서 서로 돌아가면서 10분씩 짧은 강의(?)형식으로 이야기를 나눠보자고도 했었는데, 많이 하지는 못했네요.

 

 

2011년 6월, 소책자 나눠주는 캠페인을 할 때, 아이들까지 모여 신나게 했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아이들은 함께 한다는 것에 행복해했고, 

서로의 얼굴을 보며 힘을 얻어 당당하게 소책자를 나누어주었어요!^^ 




# 2013년에는 우리 모두 등대장이닷!!

 

이번 11월 7기 등대지기학교 졸업여행에서 수원의 등대지기들을 만나 2013년 계획을 세웠습니다. 2013년은 수원화성등대모임이 재도약하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졸업여행에만 7명이 모여 계획을 진지하게 세워보았습니다. 2013년 계획은 [전 등대지기의 등대장 화()]입니다. 모두 책임감을 갖고 활동한다는데 의의가 있을 것 같은데요.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저는 참 부족한 사람입니다. 사교육걱정없는 세상을 만나면서 더 많이 느낍니다. 열심히 일하는 단체에 회원으로 있으려니 책도 많이 읽어야 하고 세상에 대한 고민도 더 많이 해야 하는데 말이죠. 저는 그동안 책도 잘 안 읽고, 별 고민 없이 살아왔으니, 그동안 살지 못했던 삶을 살아내려니 저의 부족함을 팍!! 느끼면서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렇게 살아가는 제 자신이 참 고맙고 행복합니다. 드디어 내가 자라나고 있다는 사실을 몸으로 느끼면서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교육 걱정없는 세상의 회원 분들은 모두 나의 스승님이십니다. 정말 멋지신 분들이 많습니다. 우리 지역의 샤바누님과 알바트님을 비롯하여 모든 분들이 나의 스승님이십니다. 그리고 졸업여행에서 새로운 분들을 만나도 이 분들에게서 무엇을 배울까 고민합니다. 다들 정말 대단하십니다. 서울에서 김포에서 김해에서 울산에서 대구에서 강릉에서..전국에서 눈을 헤치고 온 그분들을 보면 행복해집니다. 또 우리의 고민에 대해 항상 포스트잇에 아이디어를 적어보는 시간이 있는데..멋진 생각들이 정말 수없이 나옵니다. 이런 분들이 있기에 저는 믿습니다. 내 아들이 고등학생이 되는 그날, 이 땅에, 분명히 사교육으로 걱정하는 사람은 없어질 거라는 것을요... 2010년 등대지기학교에서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 세상은 분명이 바뀐다고 들었습니다. 2012년 바람의 방향이 분명 바뀐 것을 몸으로 느낍니다. 저는 이제 겨우 걸음마를 띤 아이와 같은 마음입니다. 그래서 시간과 제 힘이 닿는 한 우리 단체의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애씁니다. 언제가 저의 정신과 마음이 진짜 제 나이와 맞게 성장하는 그날을 기대하면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자 합니다.

 

수원화성 등대모임에 놀러오세요. 상담위원으로 계시는 샤바누님과 강사클럽에 소속되어있는 알바트님께서 계셔서 고민을 함께 나누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으실 거예요. 등대의 불을 켜며 기다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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