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강 건방진 프로필] 이범 선생님 편!

이름 이 범, 과학사와 과학철학을 공부하던 대학원 재학 시절,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학원 강사 생활을 시작하여,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 스타강사로 유명세를 떨쳤다. ‘최단기간 최다 수강생 기록’, ‘학원가의 서태지’, ‘메가스터디 창립멤버’등 따라다는 수식어 역시 화려했던 것은 잘 알려진 바. 2003년을 마지막으로 학원가에서 은퇴한 후 무료 인터넷 강의에 올인하며 다시 화제에 올랐고, 한국 교육의 현실과 교육정책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교육평론가로 변신, 현재는 서울시교육청 정책보좌관으로 근무중.

최근 sbs “자기야”에 출연한 이범 선생님은 학원 강사 생활 중 받았던 연봉 18억을 포기한 이유는 "박사과정 중 우연히 강의를 시작했는데 너무 많은 아이들이 학원에 돈을 쓰고 있었다"며 “극심한 회의감에 빠져 마음고생을 했다"고 털어놓기도. (사실 필자는 이범 선생님이 ”자기야“에 출연하신다고 해서, 이 분도 부부 문제가 있으시구나 했다는. 컥;;) 학원강사 은퇴 후의 그의 삶은 일그러진 대한민국 교육시스템을 바로잡고 그 뿌리를 다시 세우는 일에 관심을 가진 일관성 때문에, 많은 학부모들의 환영과 지지를 받았다. 특히 거시적 맥락에서 교육 정책의 변화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 날카롭게 꿰뚫는 안목으로 학부모들의 마음을 시원케 했는데, 많은 학교나 기관 등에서 그에게 강의 러브콜을 하는 것 역시 그런 이유가 아닐까. 이번 7기 등대지기학교에서는 날카롭고 균형 잡힌 통찰의 소유자답게, 학교와 입시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바를 명쾌하게 그려줄 것이다. 이범 선생님의 5강 강의도 기대해보자~!